추석날 간단히 차례 지내고 아들 처가에 보내고 미국에서 온 처제와 나들이 길에 나섰습니다
먼저 97세된 장모님 요양병원부터 들렸지요 몇개월째 몰라보시던 장모님께서
오늘은 저를 알아보시네요 쪼코렛도 아주 맛있게 드시는걸보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나이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리 곱던분도 이렇게 변한 것을보면 ...
시내는 차를 안가지고 나가는데 오늘은 옆지기 간청에 쾌히 운전수가 되었지요
긴 대기 줄에 우리는 그냥 걸어서 태종대를 한바퀴 돌기로하고 출발합니다
다대포 신도시와 몰운대 쥐섬도 담아봅니다
송도해수욕장과 남항대교도 보이고 묘박지의 배들도 보입니다
저앞에 조그마한 섬들도 보이는데 지도에도 안나오는 섬 암초입니다
태종대의 앞바다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주전자 섬입니다
섬이라기는 좀 그러한 배 같은 작은섬 화물선 한척이 떠 있는 모습입니다
하늘은 비라도 내릴 것 같은 성난 모습의 구름이 빛가림을 하고 있습니다
잘 나가다가 삼천포라고 잘 자라다가 옆으로 90도 각도로 꺽인거는 무슨 조화래요
태종대 등대입니다 저기 전망대에 오르면 마치 등대가 춤을추는 것처럼 흔들리는 착각을 느낍니다
해군을 빛낸 사람들의 흉상입니다
태종대의 비경 신선 바위 지금은 위험하다고 통제를 하여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파도가 심한대도 유람선은 운항이되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불고 파도가 심해 자갈마당에는 텅텅비었네요
해무로 인해 흐리긴 하지만 대마도를 줌으로 찍었습니다 전에 다녀왔지만 역시 대마도는 산이 많습니다
활주로가 짧아 현재는 경비행기만 다닐 수 있는 곳입니다
망망대해를 다시 담아봅니다
오륙도와 해운대 해수욕장 신시가지 앞에 말썽 많았던 엘 씨티 건물도 자꾸자꾸 높아만 갑니다 100층짜라
건물이 해운대와 부산의 명물로 자리매김 할 것 같습니다
이 다누비는 색깔이 아주 다릅니다
남포동 거리로 이동 번화거리도 걸어보고 많은 인파에 따밀려 이골목 저골목 기웃거립니다
이제 국제시장 골목으로 가봅니다
팍팍한 삶이라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활기가 넘치네요
옷가게는 한산합니다 젊은사람들 천지인데 이런곳은 관심이 없나봐요
여기 잡화상도 조용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그런데 먹자골목에는 예외입니다 나이구별 없이 만원입니다
아리랑거리를 빠저나와 다시 남포동으로 나옵니다
부산대교를 거처 해운대로 왔습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바닷가에는 많은 인파가 여유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하수도 공사를 하는 건지 모래를 제치고 공사중입니다
바다에 또 하나의 조형물을 설치중입니다
동백섬 인어상이 있는 해변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붐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해운대도 고층 건물이 즐비합니다
미포위에 와우산은 이제 산이 아닙니다 건물로 가득합니다
오륙도와 주전자섬 스카이워크도 선명합니다
오늘 운전 봉사는 이걸로 마감하고 광안리 횟집으로 미시칸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도미로 포식하고
며느리한테 받은 촌지를 탈탈 털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대전 엑스포에서 보고
이제보는 처제 돌아가서 건강한 삶이되기를 바랄 뿐임니다
Partners in Rhyme / Isra Grant & Johnny Mcev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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