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과 무룡산

7월16일 월요일 월요산우회 정기산행 황점에서 무룡산 거처 안성 탐방지원센터까지

14km 예상 소요시간  7시간 10시15분에 산행시작이다

오늘의 코스는

황점-삿갓대피소-무룡산-동엽령 -안성탐방지원센타까지 인데 나는 산행을 자주 안해서

B코스를 신청했는데 차내에서 후미조 미시들이 자꾸 천천히 쉬며 가다하니까 같이가자고

꼬으기에 갈 수 있을까 지도를 처다보니 오르는길이 별로 높지 않아 내마음에 지꾸 질문을 해본다

갈 수 있겠어 갈 수 있어 해보는거야 자문자답 일단 용기를 내서 오케이 싸인을 보낸다

오전 10시에 도착하여 잠시 준비운동을 하고

단체사진도 찍고

10시15분에 시원하고 맑게보이는 계곡을 바라보며 출발을한다

덕유산은 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솟은 산으로 주봉은 향적봉(香積峰, 1,614m)인데, 남서쪽에 위치한
남덕유산(1,507m)과 쌍봉을 이룬다. 두 봉을 연결하는 분수령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가 되며,

남덕유산에 대하여 북쪽의 주봉인 향적봉을 북덕유산이라고 부른다.

이들 두 산이 이루는 능선을 중심으로 북서쪽에 적상산(赤裳山, 1,034m)과 두문산(斗文山,
1,052m), 북동쪽에 거칠봉(居七峰, 1,178m)과 칠봉(七峰, 1,161m), 남서쪽에 삿갓봉(1,419m)과 무룡산(舞龍山,
1,492m) 등 1,000m 이상의 고산들이 일련의 맥을 이루어 덕유산맥이라 부르기도

 

덕유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경승지는 무주구천동이다. 길이 28㎞에 이르는 구간에는 기암괴석·암반이나
급류·폭포·급연(急淵)·벽담(碧潭) 및 울창한 수림이 조화된 33경(景)이 있다.

제1경인 나제통문(羅濟通門)을 비롯하여,
은구암(隱龜巖)·청금대(聽琴臺)·와룡담(臥龍潭)·학소대(鶴巢臺)·일사대(一士臺)·함벽소(涵碧沼)·

가의암(可意岩)·추월담(秋月潭)·만조탄(晩釣灘)·파회(巴洄)·수심대(水心臺)·세심대(洗心臺)·수경대(水鏡臺)·

월하탄(月下灘)·인월담(印月潭)·사자담(獅子潭)·청류동(淸流洞)·비파담(琵琶潭)·다연대(茶煙臺)·

구월담(九月潭)·금포탄(琴浦灘)·호탄암(虎灘巖)·청류계(淸流溪)·안심대(安心臺)·신양담(新陽潭)

·명경담(明鏡潭)·연화폭(蓮華瀑)·이속대(離俗臺)·백련사(白蓮寺)·구천폭(九千瀑)·백련담(白蓮潭)의
32경이 있고, 마지막 33경은 덕유산정을 호칭한다.

[Daum백과] 덕유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역시 멋쟁이들 가다쉬고 나에게 보조를 잘 맞추어준다 그런데 왠일 여기까지는

내가 그리힘들지 않고 살방살방 잘도 오르고 있다

이제 저다리를 건너면 7부능선 길로 접어드는 급경사 구간이다

드디어 50도 경사의 데크계단 조금씩조금씩 힘들어 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여유를 부리며 산수국도 담으며 숨고르기를 한다

황강 발원지 샘도 지나고

 

처음만나는 말나리도 담고

마지막 급경사 데크 길을 오르면 황점에서 4km 삿갓 대피소에 당도할 것이다

등골나물

저산들은 무슨산일까 모처럼 나들이를 하니 잘 모르겠고 여기까지 4km를

두시간에 올라왔으니 얼마나 천천히 왔는지 산행하시는 분들은 알것이다

왼쪽에 보이는게 금원산이라한다 그러면 그너머에는 기백산이 자리하고 있겠지

삿갓 대피소도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말없이 우리를 반겨준다

여기서 맥주 한잔 깃들이며 점심을 먹고 출발을 한다

여기서 무룡산까지 2.1km

싸리나무

딱총나무

원추리꽃

돌양지꽃

 

단풍취

말나리

긴 산꼬리풀

노루 오줌풀

산죽꽃 산죽은 꽃이피면 나무가 말라죽는다

꿩의다리

동자꽃

고목으로 만들어진 자연화분에 생명체인 양지꽃이 삶의 보금자리를 ......

 

특이하게 구부러저 풍진세파를 견디며 서있는 모습도 이제는 수명을 다해가는듯

고목으로 변하고 있다

 

 

일행들이 폰으로 남겨준 사진들

일월비비추

앞에 봉우리가 삿갓봉 뒤로는 서봉 왼쪽은 남덕유산 비교적 날씨가

맑은편이라 선명하게 드러난다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원추리 군락지와 저 뒤쪽 무룡산을 조금 남겨두고 환희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원추리와 일월비비추가 한데 어우러저 피기시작한다

 

달맞이꽃

 

까치수염

무룡산아래 원추리 군락지 아직 5~60% 개화 했다 일주일후면 원추리와

일월비비추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룰 것 같다

 

우리보다 앞선일행들의 식사하는 모습도 담아보고

일월비비추

후미일행들과 무룡산정상에서 단체로 인증

참취

무룡산1491m 남덕유산 1507m 북덕유산1614m 높이들이 거기서 거기다

6km를 왔는데 동엽령까지 아직도 4km나 남았다

이렇게 멋진 뭉개구름이 가끔 그늘을 만들어줘 이글거리는 태영을 피할 수 있어 좋았다

무룡산에서 남덕유를 뒤로 인증을한다

저멀리 보이는게 북덕유 향적봉이겠지

가는잎 장구채

꿩의다리

박새

미역줄 나무

여로

힘들게 10km를 왔는데 아직도 4.2km가 남았네

기린초 같은데 미역취하고 닮은 것도 같고 ...;

하산하는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

 

덕유산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셋이 있다. 북동 사면은 금강 상류의 한 지류인 원당천(元唐川)이 심하게
감입곡류(嵌入曲流)를 하면서 수많은 계곡과 폭포를 형성하여 이른바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서쪽 사면 또한 금강의 지류인 구리향천(九里香川)이 칠련폭포(七連瀑布)·용추폭포(龍湫瀑布) 등 급류를
이루면서 안성분지(安城盆地)로 흘러든다. 남동 사면에는 낙동강의 지류인 위천(渭川)이 흐른다.

[Daum백과] 덕유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위험하다고 그러하는지는 모르지만 전구간 계곡을 출입통제 하는 것은 너무한 것 같다

최소한 땀을 닦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라도 마련해주면 좋으련만 우리나라는

완장만차면 행세를 하려고하니 국공측의 전근대적인 사고 방식 언제나 고처 지려는지

 이로써 무사히 산행을 마침에 감사하며 6시간45분의 긴산행을 마친다

 

 박인희/세월이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