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행하면서 지인으로부터 얼레지 이야기를 했더니 금정산에 가면 있다고하여
대략 위치만 알고 찾아 갔는데 의외로 그곳에 도착 하기도 전에 넓은 군락지를 발견하고
환호성을 지르며 삼각대도 펼치고 준비를 하는데 많이 지고 게을러빠진 늦둥이들만
피어 있었다 그래도 장소가 넓으니 여기저기 담을만한 꽃들이 많이 보인다(4/5)
얼레지는 전국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구근식물로, 반그늘의 물 빠짐이 좋은 비옥한 토질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30㎝이다. 잎은 길이가 6~12㎝, 폭은 2.5~5㎝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는데, 이 무늬가 얼룩덜룩해서
얼룩취 또는 얼레지라고 부른다. 잎의 형태는 좁은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꽃은 4월에 두 장의 잎 사이에서 긴 1개의 꽃줄기가 나오고 상단부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꽃 색깔은 자주색이고, 꽃잎은 6개이며 길이는 5~6㎝, 폭은 0.5~1㎝이다.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10분 이내이며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그리고 꽃 안쪽에는 암자색 선으로 된 “W”자 형의 무늬가 선명하게 나 있다.
약간 변화를 주면 이렇게 진한 색깔이 되는데 자연 그대로 올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보정을 하지 않았다
열매는 6~7월경에 갈색으로 변하는데, 모양은 타원형 또는 구형이다. 종자는 검은색으로 뒤에는 하얀 액과 같은 것이
붙어 있다. 씨방이 아래로 향해 있기 때문에 받을 시기를 놓치면 쏟아지고 없다. 흥미로운 것은 이 씨앗이 개미 유충
냄새와 비슷해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나른다는 것이다. 덕분에 씨가 발아하기 쉬우며 비교적 좁은
범위에 빽빽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잎이 한 장과 두 장으로 나오는데, 한 장을 가진 잎은 개화하지 않는다. 간혹 잎이 한 장인 것에서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있지만, 이는 다른 잎이 손상되어 없어졌기 때문이다. 종자 발아를 해서 생긴 구근은 해마다 땅속 깊이 들어가는
특성을 보이는데, 많이 들어간 것은 약 30㎝ 정도 되고 일반적으로 20㎝가량은 들어가 있다.
바로 이 구근 한 개에서 1개의 꽃이 피므로 얼레지를 1경1화라고 한다.
또 특이한 것은 씨가 떨어진 뒤 바로 이듬해에 꽃이 피는 게 아니라 4년 이상 지나야만 꽃이 핀다는 것이다.
그래서 얼레지 꽃을 보면 매우 반갑기도 하다. 간혹 흰얼레지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는 외국에 자생하는
흰얼레지와는 다른 형태의 것으로 보인다.
백합과에 속하며, 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잎은 식용, 뿌리는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꽃말은 ‘질투’, ‘바람난 여인’이다.출처: 야생화 백과사전
이렇게 많은 알레지가 있는데 다지고 끝물만 남아있다
얼레지를 담고 있는데 옆에서 개별꽃도 나여기 있는데 하고 소리치는 것 같아서 한컷 담아주고
지인이 찍은 사진 어떻게 찍었는지 색이 진해요
현호색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고비도 한자리 차지하고 싶어서 안달이고
꿩의 바람꽃
산에는 아직 목련이 지지 않고 있었네
어느 불자님께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부처님을 모셨을까 불심이 대단하시구나
어제도 3만 보를 넘게 걸었는데 오늘 하루도 12.300 보 허리도 안좋은데 얼레지 꽃찾아 많이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