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은 2015년 10월 완주군 덕천리에 개관하였다.
이 박물관의 건물은 경각산과 구이저수지가 맞닿아있는 경관을 담아 물방울처럼 퍼져나가는 술을 원형으로
형상화하였다. 우리 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5만 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는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로 나뉘며 상설전시실에는 술의 재료와 제조관, 대한민국 술의 역사와 문화관, 세계의 술,
향음문화체험관 등이 있다. 야외공원에는 술과 관련된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술잔을 띄우고 자기 앞에
술잔이 올 때까지 시를 지어야 하는 놀이를 재현한 유상곡수 연, 여럿이 모여 술 마실 때 사용되는 벌칙을
적은 놀이기구인 주령구 등이 있다.
여유롭고 평화스런 모습
주령구에 새겨진 벌칙은 아래와 같다.
※ 사각형인 여섯 면의 벌칙
1. 금성작무(禁聲作舞) - 음악 없이 춤추기
2. 중인타비(衆人打鼻) - 여러 사람 코 두드리기
3. 음진대소(飮盡大笑) - 술을 다 마시고 크게 웃기
4. 삼잔일거(三盞一去) - 한 번에 술 석 잔 마시기
5. 유범공과(有犯空過) - 덤벼드는 사람이 있어도 가만히 있기
6. 자창자음(自唱自飮) - 스스로 노래 부르고 마시기
※ 육각형인 여덟 면의 벌칙
7. 곡비즉진(曲臂則盡) - 팔뚝을 구부려 다 마시기
8. 농면공과(弄面孔過) - 얼굴 간질여도 꼼짝 않기
9. 임의청가(任意請歌) - 누구에게나 마음대로 노래시키기
10. 월경일곡(月鏡一曲) - 월경 한 곡조 부르기
11. 공영시과(空詠詩過) - 시 한수 읊기
12. 양잔즉방(兩盞則放) - 술 두 잔이면 쏟아버리기
13. 추물막방(醜物莫放) - 더러운 물건을 버리지 않기
14. 자창괴래만(自唱怪來晩) - 스스로 괴래만을 부르기
주령은 신라시대 음주문화 일부를 압축해 적은 것으로 해석은 다를 수가 있다
주령구는 하나의 놀이기구이다
술을 발효하는술독
옛 선인들도 이러한 낭만이 있었다
술타령
날씨야
네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사입나 술 사 먹지
박물관으로 오르는 길
1층 로비 공간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의 모습.
계단 중앙에 빨간색 카펫을 깔고 좌우로 술 관련 도구들을 전시해 놓았다.
가운데로 걸어 올라가는 왼쪽 오른쪽의 유물들의 설명을 읽어 보는 것도 좋다.
역대 대통령이 선물한 술
세계 지도자의 술
명인이 빚은 술
술의 종류
술의 종류
Since2015 황 금술 탑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개관(2015년 10월 15일)을 기념하여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주종의 술병
2015 병을 쌓아 올리면서 많은 이들이 사랑받는 박물관이 되도록 소망함
1층 전통주병 2층 세계의 술병 3층 맥주병 4층 재재 주병 5층 소주병 6층 와인병
도깨비 술병.
도깨비는 익살스럽고 장난도 잘 치지만
사람을 해코지하지 않으며 선한 사람에게는 복도 가져다주는
벽사 수호(辟邪守護)의 존재다.
스님들이 마시던 곡차 병.
부처님의 보살핌으로 나라를 지켜줄 것이라는 호국 신앙이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신앙과 결합된 모습이
술병 속에 녹아 있다.
곡차는
사찰에서 술을 달리 부르는 말이다.
참선을 하는 스님들에게
고신병. 혈액순환장애, 영양결핍들을 예방하기 위해
스님들이 곡차를 마셔왔다고 전해 진다.
왼쪽은 어변성룡의 술병.
오른쪽은 어사주를 담은 술병.
효는 조선의 뿌리이며 입신양명(立身揚名)은 최고의 효였다.
등용문은 과거에 급제하여 출세한다는 뜻으로
중국 황허강 상류의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
폭포를 뛰어 올라온 잉어만이 용으로 승천한다는
어변성룡의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등용문,,,
즉,, 문과나 무과에 급제하여 합격증과 같은
어사화와 어사주를 받는다.
임금이 내리는 술이 하사 주다.
60년대의 선술집들
퇴근길..
고단한 서민들의 찌든 피로감도 한잔 술이 풀어 주던 막걸리 문화
대폿집
지포 라이터
지포(Zippo)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브래드퍼드 시에 소재한 지포 제조회사(Zippo Manufacturing Company)에서
만드는 금속제 재사용 가능식 라이터다.
오스트리아의 임코 라이터의 영향을 받았다. 1932년 창사 이래 80년 이상의 세월 동안 수천 개의 기종이
설계되었고 셀 수 없는 수가 판매되었다.
각종 라이터의 열쇠고리
담배 대용 연초담배 풍년초
궐연이 귀하던시대 종이에 말아서 피거나 곰방대에 넣어서 피었다
일제 강점기 시대의 담배
각종 재떨이의 종류
라이터와 성냥
1970년대 막걸리에서 소주로 변천
1980년대 맥주의 대유행
술 문화의 뒤에는 퇴패 문화 번창 퇴패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담배의 시대적 발전사
역사속의 담배들
새마을.거북선.선.청자.아리랑.신탄진.솔.은하수 등
술 광고
술 춘
술 춘은 일제강점기 당시 많은 양의 술을 멀리 운반 목적으로 만든 용기다
주둥이가 좁고 짧으며 밋밋한 어깨 아래 둥근원통형으로 땅에 뒹굴려도
쉽게 깨지지 않게 튼튼하게 만들었다
표면에 유약을 입혀 양조장이나 식당 상호 담아 진술의 종류 전화번호 등
멋을 내기도 했으나 무거운 단점이 있어 점차 쓰이지 않았다
3층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이러한 술에 찬론의 문구가 보인다
죽은 후 백두성에 닿을 만한 돈을 남기더라도 생전 한잔 술만 못하다.'
백약지장 : 술은 백가지 약 가운데 으뜸'
술은 하늘의 미덕, 모든 의식에 빠져서는 안 되는 음식'
술이 내게서 앗아간 것보다, 내가 술로부터 얻은 것이 더 많다.'
근로는 나날을 풍요하게 하고, 술은 일요일을 행복하게 한다.'
한잔의 술은 재판관보다 더 빨리 분쟁을 해결해준다.'
금수강산이 좋아도 술 없으면 적막강산'
인간의 진정한 모습은 술에 취했을 때 드러난다.
까닭이 있어도, 까닭이 없어도 마신다. 그래서 오늘도 마신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술잔을 비울 시간은 아직 충분하다.'
술이 들어가면 지혜가 나온다.'
술이 없는 지구는 산소 없는 지구와 같다.
술을 빚는데 '육재(여섯 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특히 '마음'도 재료가 된다니, 술을 먹을 때도 그 마음을 생각하며
감사하게 먹어야 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된다.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
이렇게 돌아보고 사진을 담는데 다 담을 수도 없지만 이 정도로도
매수가 많아 2번에 걸쳐 올리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