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생태체육공원에서 코스모스를 보고 이곳 대저 생태공원 핑크뮬리를 보려고
1년 만에 다시 찾았다
작년이나 금년이나 색감은 최고조에 이르는데 다만 아쉬운 점은 사진 찍는다고 어찌나 밟아 놨는지
중간중간에 아작난 곳들이 너무도 많아 속상함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한다
아직도 이렇게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말로만 선진국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핑크뮬리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핑크뮬리의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다.
‘Capillaris’는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 ‘Căpilláris’에서 유래했다.
이름처럼 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영어로는 헤어리온 뮬리(Hairawn muhly), 걸프 뮬리(Gulf muhly) 등으로도 불린다.
둑방길을 따라 긴 공간을 핑크뮬리로 장식을 하고 있어 걷기도 좋다
높이 약 30~90cm까지 자란다. 잎은 녹색으로 길고 납작하다. 빽빽하게 덩어리로 뭉쳐 자라는 특성이 있다.
폭은 60~90cm 정도다. 긴 녹색 잎은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꽃이 핀다. 꽃은 길게 꽃차례를 이루며 만발한다.
꽃색은 분홍색, 자주색, 보라색이다.
여기는 억새와 어우러져서 또 다른 멋을 연출하고 있다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적당히 습한 곳이 좋지만, 건조에 강해 척박한 토양에서도 시들지 않는다.
질병에도 강하며 그늘에서도 잘 버티는 편이다. 모래나 바위가 많은 숲이나 초원에서 발견할 수 있다.
꽃이 아름답고 관리가 쉬워 정원 식물로 재배하기도 한다.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부르며 가을에 분홍빛이나 자줏빛으로 꽃을 피워 조경용으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태공원에서 처음으로 식재됐다가 2016년도에 순천만국가정원에
핑크뮬리 단지가 조성됐고 2017년에는 경주 첨성대 인근에 심어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8년 기준, 전국에 핑크뮬리가 식재된 곳의 면적은 축구장 15.5개 크기에 달하며 인스타그램에서 핑크뮬리를
검색하면 20만 건 이상의 사진이 검색될 정도로 열풍이 대단하다.
요즘 낙동강변에는 우리억새를 능가하는 번식력이 강한 팜파스그라스와 미국미역취가
번창 일로에 있다 언제 모두를 점령 할지 시간문제인 것 같다
물옥잠화
물옥잠과의 일년생 수생식물이다. 잎이 옥잠화를 닮았고 물에 산다고 물옥잠이라 한다.
식물체 단면이 비어 있으며, 아주 연약한 편이다. 수염뿌리에서 잎과 줄기가 모여 난다.
꽃은 8~9월에 쪽빛으로 피며, 백색도 섞여 나고 잎보다 높게 위치해 핀다.
황색 작은 수술 5개, 자주색 큰 수술 1개가 있다.
소귀나물
논이나 연못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 끝에 덩이줄기가 달린다.
잎몸은 넓은 화살 모양으로, 위쪽 갈래는 넓은 난형, 아래쪽 두 갈래는 피침형이다.
잎맥은 8-12개다. 꽃은 7-8월에 암수 한 포기로 피며, 꽃줄기에서 꽃자루가 여러 층을 이루어 3개씩 돌려난다.
꽃차례 위쪽에 수꽃이 달리고, 아래쪽에 암꽃이 달린다. 꽃잎은 3장, 난형, 흰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납작한 타원형이다.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일본에 분포한다. 덩이줄기는 식용한다.
Paul Mauriat / El condor pasa(철새는 날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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