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탈리아 쏘렌토

데미안2 2018. 1. 22. 08:32

 

 

폼베이역 나폴리쪽

 

쏘렌토 쪽

나폴리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저렇게 높은 곳에 집을 짓고 사는거에 대해서 의문이 생겼는데 여기가 올리브 주산지

농장에서 가까운 곳에 집단 거주를 하는 것이라고 함

 

소렌토의 기차역 앞에는 잠 바티스타 쿠르티스의 흉상이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여기가

이 민요의 본향임을 일깨워 준다.작품을 쓴 지 꼭 80년 만인 1982년 9월 15일에 세운 것이다

 

잠 바티스타 쿠르티스(1860-1926)는 시인 겸 화가였고

그의 동생 에르네스토 쿠르티스(1875-1937)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여서

 <돌아오라 소렌토로>는 형이 작사만 하고 작곡은 동생이 하였다고 한다.

형은 당시 이 호텔의 주인이던 트라몬타노의 초청으로 호텔을 장식해

주기 위해 1891년 여기 왔고,그 후로 매년 6개월 정도를 이 호텔에서

지내며 그림을 그렸다고함

소렌토는 나폴리 만에 면한 높은 단애(斷崖) 위의 도시다.

배를 타고 닿으면 높은 고대(高臺) 위로 한참 올라가야 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선창은 아득하다.인구 2만 5천.가로수에

 레몬이 주렁주렁 매달려 온 거리가 향기롭다.남국의 정취가 물씬하다.

사철 내내 길은 관광객들로 득실댄다.해안선을 따라 절벽 끝에

고급 호텔과 별장들이 줄 서 있다

거리는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로 한창이다

바로 이가로수도 오렌지 레몬인지?

타소 광장

마을의 중심인 타소 광장은 소렌토 출신의 시인 토르쿠아토 타소의 이름을 따

 붙여진 것으로 광장에는 그의 기념비가 있다.

광장 주변으로는 카페와 레스토랑, 상점이 들어서 있고 야자수와 가로수가

 줄지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소렌토란 이름은 원래 해안에 있는 그로다 델 시례나의 시례나(바다의 요정)에서 나온 것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敍事詩)에서 율리시즈가 배를 타고 지나다 사이렌의 노랫소리에 홀려

발광을 하게 되자 선원들더러 배의 마스트에 자기 몸을 묶게 하는 곳이 바로 이 소렌토

 앞 바다다.소렌토는 그런 유혹의 해항(海港)이다.이 곳을 찾아온 여행객에게는

<돌아오라 소렌토로>란 민요가 그 사이렌의 노랫소리처럼 귀에 울린다.

 

 

Excesior Vittoria 호텔

엔리코 카루소(세계 최고의 테너가수)

중병을 앓고 있던 카루소는 1921 자신이 활동하던 뉴욕에서 고향 이탈리아로 돌아온다

고향에 도착한 카루소는 쏘렌트로와서 유명한 Excesior Vittoria 호텔에서

생을 마감할때까지 마지막 몇개월을 보내게된다

저 명판은 아마 그런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을까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이 섬은 후에 그리스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로마 제국 초기에는 황제들의 휴양지(카프레아이)로 이용되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거주했으며, 티베리우스 황제는 여러 채의 별장을 지었다.

그 가운데 나폴리가 내려다보는 섬의 북동부 끝머리에 지어진

 이오비스 별장이 발굴되었다

타소광장

르네상스 후기의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시인 토르콰토 타소가

1544년 3월 11일 소렌토에서 태어났다. 궁정신하를 지냈던 아버지가 추방당함으로써

 불우한 어린시절을 겪었다. 1556년 궁정에 들어가 공작의 아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면서 들은 십자군 이야기는 나중에 그의 걸작을 탄생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다.

18세 때 첫 서사시 ‘리날도’를 써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1575년에 완성한 대표작 ‘해방된 예루살렘’은 제1차 십자군 원정 당시의 예루살렘

 점령과정을 다룬 영웅 서사시이다. 새로운 전형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이탈리아는 시장 들어가는 길이 매우 좁다 그래서 골목시장이라고 했습니다

 역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나봅니다

아탈이아는 어디를가나 가죽 제품이 유명합니다

 

 

상가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 있지만 가게 안은 한산합니다

 

 

 

 

유럽의 길은 이렇게 어디를 가나 돌 모자이크 포장입니다

몇백년을 사용했는지 번질번질합나다

안토니오 아바테의 상

쏘렌토의 수호성인 안토니오 아바테 고래가 삼킨 아이를 구했다는 전설속의 모습

고래를 밟고 서 있다

 

 인페리얼 호텔은 남방풍의 나무들이 많네요

프란체스코 수도원

14세기에 건축된 최초의 수도원으로 알려진 프란체스코 수도원

여기서 결혼식이 많이 거행된다고함

프란체스코 

그리스도교의 성인으로, 13세기 유럽의 사상, 문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부유한 상인의 아들이면서, 청년시에 <작은형제단>을 조직, 그것이 프란시스코 수도회가 된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넘치는 사랑으로 청빈한 생활을 보냈다.

1224년에는 아레초 근방의 라 베르나 산(山)에서 성흔(聖痕)을 받아, 만년에는 유명한 『태양의 찬가』

(Carmen Solis)를 지었다. 사후 2년이 지나 성인에 오르게 됨. 13세기 후반의 이탈리아에서의

새로운 자연주의, 인간주의적 예술의 한 원천은 그의 생생한 영성(靈性)에 기인한다고들 한다.

지오토도 열열한 교단의 지지자이기도 했다. 묘소는 생지 아시시의 산 프란체스코 성당에 있다.

 그는 청빈, 정적, 복종의 맹서를 의미하는 세개의 매듭이 있는 새끼줄 띠를 한 프란시스코회의

수도사복과, 손, 발, 옆구리에 있는 성흔에 의해서 인별(認別)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란체스코(聖)

소렌토의 본래 지명 이름은 Surriento(수리엔토)이다.

본래 이곳 앞바다의 이름은 sirrena (시레나)인데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10년간에 걸친 귀향 길에 지나친 곳으로 이곳엔 당시 사람의 마음을

노래로 미혹시켜 물속으로 파멸시키는 요정 시레나가 살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의 이름에서 소렌토가 유래된 것이다.

영어의 싸이렌도 이 말로부터 유래되었다

살베 데스포시토

바다 태양 그리고 그대를 노래한 테너가수

 

레몬 향기와 오렌지 나무로 가득찬 정원의 도시 소렌토.

세계적인 칸소네와 함께 낭만이 넘쳐 흐르는 소렌토.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지중햇살의 소렌토!

 

그러나 진정 이곳은 그런 도시만은 아니었다.

100년 전 바로 이곳에선 슬픔의 이별 눈물을 바닷가에 뿌리며 이민선이 떠났던 것이다.

그러기에 소렌토는 그 아픔과 슬픔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도시이기도 한 것이다.

이탈리아는 세계 제1위의 이민자를 송출한 나라로 1876년부터 1976년까지

1세기 동안 2500만명이 고국을 등지고 일을 찾아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으로

떠났는데 특히 1차대전이 끝난 후인 1913년 한해에만 87만명이 떠났다.

그런데 당시 민선은 주로 나폴리 항구와 바로 이곳 소렌토 항에서 떠난 것이다.

 고국을 떠나는 이민자의 슬픔과 아픔

전 세계 흩어진 칸소네의 나라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애창곡이 세계적인 유명곡으로 탈바꿈한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으리라.

칸소네 "돌아오라 소렌토로"는 감미로운 서정적 낭만의 노래로 부르기 보다 역사의

뒤안길에 서려있는 아픔을 생각하며 부를 노래인 것이다

살레르노와 베수비오 휴화산

줌으로 땡겨본 나폴

 

절벽 위에 지중해를 향해 자리 잡은 작은 도시는 아름다웠지만 뒷산비탈에

 일군 올리브만으로 생활은 어려웠기만 했다.

그래서 고향에서 살기 어려운 나폴리와 소렌토 사람들은 19세기부터

희망을 찾아 미국 땅으로 떠났다

그러나 가진 것 없는 이민자들에게 미국 생활인들 편했을 것인가?

힘들고 어려운 삶을 지탱해주는 것은 고향의 추억과 노래였다.

원래 '산타루치아'나 '돌아오라 소렌토'는 나폴리 지방의 민요였다.

 가난한이민자들은 타고난 노래꾼들이었다.

그들은 모이면 고향이야기를 했고 누구랄 것 없이 먼저 악보도 없는

 고향의 노래를 부르면 따라서 합창을 하곤 했다.

바다 멀리 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그렇게 풀었던 것이다

   절벽위에 건물과 맑고 께끗한 지중해 해안이 조화을 이룬 항구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항구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갈매기도 뭘 얻어먹어 봐서 도망도 안가고 그대로 서있다

쏘렌토 항구

         항구로 가는 진입로는 1개뿐이며 절벽을 깍아서 길을 만들었습니다.

 

                          쏘렌토는 반도의 서북쪽에 위치한 나폴리 근처의 도시로 예전부터 나폴리와

                                  인접한 해양휴양지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쏘렌토는소공에 목조품과 치즈 올리브유 레몬철로 불리는 지방특산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주요산업이 관광입니다

   Excesior Vittoria 호텔 이호텔은 돌아오라 소렌토와 세기의 테너가수 엔리코 카루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명한 호텔이다

페터 해변

페터 해변은 일반 해변과 달리 방파제를 두르고 일광욕을 위한 부표를 세워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산을 자세히보면 모두가 올리브 농장

 

 

  

 

쏘렌토 항구를 떠나 물보라를 일으키며 카프리 섬으로 가고 있습니다

 

                       

                                                                               돌아오라 쏘리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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