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이 우울한 날이다
나의 어릴적 어머님께서 거금을 들여 하나하나 사 모은 저 큰 항아리들
간장과 된장을 가득가득 담가 놓으시면 보리고개에 마을 여러분들이
갖다드시고 농사철에 우리일을 도와주시던 그시절 사연도 많고 많은데
오늘 아파트로 이사관계로 미싱과 함께 손때 묻은 물건들을 사람들에게
다 주어버렸다 행여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도 떨처버릴까 두렵기만하다
돌아가신지 벌써 3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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