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월류정
광장 한쪽에 '달이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이라는 표지석이 뽐내는 듯 서있다. 얼마나 경치가 좋으면 아름다워서 달도 머물다 간다는 표현을 했을까 싶은 월류봉(月流峰)이다. 5개의 산봉우리로 그 높낮이가 각각 다른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그 모습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가 살아 숨 쉬는 듯 보이기도 한다. 한천팔경은 월류봉, 사군봉, 산양벽, 용연대,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 한천정사 등 이 일대 여덟 곳의 절경을 일컫는다 화헌악은 월류봉이 진달래와 철쭉으로 붉게 물든 모습을 가리키고, 용연동은 월류봉 아래의 깊은 소(沼)를 말하며, 산양벽(산양암)은 월류봉의 가파른 절벽을 이르는 것이다. 월류봉의 은은한 자태 아래로 맑은 초강천이 흐르고, 깨끗한 백사장, 강변에 비친 고한 달빛이 운치를 더해 양산팔경에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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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 전시관
서천특산품 판매장이 자리잡은 한산모시홍보관 1층에는 한산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한산소곡주, 모시잎소곡주, 소곡화주 등과 한산모시를 소재로 한 모시잎차, 모시가루, 모시송편, 참깨모시송편, 동부모시송편, 모시개떡 모시찐빵 과 서천지역의 특산품인 소문난 서천김 등을 판매하고 있다. 벌써 감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한산모시 시연관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한산의 모시짜기는 ≪택리지 擇里志≫ 북거총론편에 진안의 담배밭, 전주의 생강밭, 임천과 한산의 모시밭, 안동과 예안의 왕골논"이라는 구절이 있을 만큼 예로부터 유명하였다. 특히, 이곳의 세모시는 섬세할 뿐만 아니라 단아하고 청아한 멋이 있어 모시의 대명사처럼 불려왔다. 그러나 섬유공업의 발달로 이 지방의 모시짜기는 점차 쇠퇴하여, 예전에는 15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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