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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서산 해미읍성

백두회원들 광천 광천원조어죽 집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해미읍성을 돌아보고

용봉산자연휴양림으로 가기로 하고 이곳 해미음성에 왔는데 눈발이 날린다(11/28)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려서 가야산 쪽 산을 쳐다보니 저곳은 눈이 상당히 많이 내리는 것 같다

해미읍성 정문인 진남문 

읍성의 남쪽으로 통하는 성의 정문으로,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성 안쪽에서 보면 문루 아래를 가로지른 받침돌 중앙에

'황명홍치사년 신해 조(皇明弘治四年辛該趙)'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황명홍치(皇明弘治)는 명나라 효종의 연호인 홍치를 의미하는데

1491년(성종 22년)에 진남문이 중수(重修)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이다. 읍성이란 읍을 둘러싸고 세운 평지성으로 해미읍성 외에 고창읍성,

낙안읍성 등이 유명하다. 해미읍성은 조선 성종 22년, 1491년에 완성한 석성이다.

둘레는 약 1.8km, 높이 5m, 총면적 196,381m²(6만여 평)의 거대한 성으로 동, 남, 서의 세 문루가 있다.

최근 복원 및 정화사업을 벌여 옛 모습을 되찾아 사적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조선말 천주교도들의

순교 성지로도 유명하다. 천주교 박해 당시 관아가 있던 해미읍성으로 충청도 각 지역에서 수많은

신자가 잡혀와 고문받고 죽음을 당했으며, 특히 1866년 박해 때에는 1천여 명이 이곳에서 처형됐다고 한다

해미읍성은 교황이 방문한 곳이라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조선시대 총포와 대포들  

조금 마르기는 했지만 아직도 이곳은 단풍이 남아 있다 

순교기념비 

옥사(獄舍)

1935년에 간행된 "해미순교자약사"를 토대로 복원했으며,

1790년부터 100여년간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을 국사범으로 규정하여 이곳에서 투옥하였다.

 

300년 된 회화나무

성내 광장에는 대원군 집정 당시 체포된 천주교도들이 갇혀 있던 감옥터와 나뭇가지에 매달려 모진

고문을 당했던 노거수 회화나무가 서 있다.


관리들과 평민이 살았던 집 

호서좌영 

 

해미읍성과 천주교

천주교는 천주를 믿는 종교라는 뜻으로 가톨릭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나라에는 약 200여 년 전, 조선후기에 전래되어

초기에는 서학이라는 학문의 일종으로 연구되었으나 후에 종교화 되면서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었다.

1790년대 정조 때부터 시작된 천주교 박해는

병인양요(1866년 흥선대원군의 천주교도 학살, 탄압에 대항하여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에 침입한 사건)와

1868년 오페르트가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 묘를 도굴한 사건 이후 더욱 극심해진다.

이때 해미진영의 겸영장은 내포지방 13개 군현의 군사권을 쥐고 있었으므로

해당 지역의 교도들을 모두 잡아들여 해미읍성에서 처형하였는데

그 수가 무려 1,000여명 이상이었다고 전한다.

해미읍성 내아와 동헌과 객사

읍성광장과 객주 

방문 (부녀자를 폭행하고 재물 약탈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방)

지난날 사용되던 용어인 ‘방(榜)’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 번째는 벼슬아치를 뽑던 시험인

과거(科擧)에 합격한 사람들의 성과 이름을 적은 책이라는 방목(榜目)이고, 두 번째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글로서 길거리에 붙인 방문(榜文)이다. 두 번째 의미일 때는 ‘방이 나다’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방이 붙다’, ‘방을 붙이다’라고 말한다. 요즘 말로 하면 ‘광고하다’, ‘선언문을 발표하다

게시판에 내걸다’ 따위다. 매체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소리다.


https://kts4500.tistory.com/7399087

 

간월도와 해미읍성

천수만을 바라보는 간월도 끝자락 바위섬에 조성된 간월암은 고려말 무학대사가 수행 중에 바다에 비친 환한 달빛을 보고 득도 한곳이라고 하여 간월도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간월암은 간조시

kts450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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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춥다 여성분들이 추위를 많이 타고 눈발도 내려 돌아보는 것을 대충 하고

이곳 동네커피 집에서 차 한 잔 하며 따뜻한 호떡으로 몸을 녹인다

Fabrice Tonnel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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