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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서천 국립생태원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설날 ・ 추석 전일 및 당일

3~6월과 9~10월 10:00~18:00, 7~8월 10:00~19:00, 11~2월 10:00~17:00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국립생태원은 국내는 물론 세계의 기후별 생태계를 재현해놓았다.

평소 책에서만 보았던 희귀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다.

다양한 생물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동식물 캐릭터로 만든 '하다람놀이터'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서천에는 국립생태원 외에 해양 생태나 조류 생태 등을 공부할 수 있는 명소가 많아

'하늘, 땅, 바다'의 생태계를 고루 볼 수 있다. 생명력이 꿈틀대는 활기찬 대지의

세계로 발걸음을 내디뎌보자.

국립생태원 조형물

조형물 작품 설명서

배치도

2013년에 개관한 국립생태원은 면적부터 어마어마하다.

축구장 90여 개를 합쳐놓은 것만큼 넓어서 어디서부터 돌아봐야 할지 막막해지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미리 주눅 들 까닭은 없다. 욕심을 덜고 미리 계획을 짜면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어떤 공간을 집중해서 관람할지, 체험 프로그램에는 얼마의 시간을 할애할지 정해서 돌아다니면 좋다.

국립생태원 홈페이지에는 소요 시간별로 코스를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코스별 예상 소요 시간보다 한두 시간을 더 잡고 방문하면 더욱 여유롭다.

미리 약도를 살펴 국립생태원의 동선을 그려보는 것도 좋다.

국립생태원은 '전시 관람'과 '연구 교육' 그리고 '서비스' 구역으로 나뉜다.

생태 연구와 보전 또한 국립생태원의 중요한 업무다.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연구 교육 구역이고, 나머지가 전시 관람구역과 주차장, 매표소 등의

서비스 구역이다. 전시 관람구역은 실내 시설인 '에코리움'과 실외 공간인 습지, 하천 중심의

'금구리 구역', 한반도 숲과 고산 생태 중심의 '하다람 구역', 사슴 생태원 중심의 '고 대륙 구역'

등으로 나뉜다.

노루와 고라니

정문 쪽에서 들어오면 사슴 생태원과 방문자센터를 지나 금구리 못에 다다른다.

봄이면 금구리못 주위로 들꽃이 창창하다. 아이와 함께 손잡고 들꽃 나들이를 해도 좋겠다.

금구리 못에서 하다람 구역과 금구리 구역의 야외 생태 시설을 지나 에코리움에 이른다.

아이들은 에코리움의 웅장함에 놀라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또 한 번 놀란다.

연인과 가족이 자연을 마음껏 느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자연의 품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산양

뚝갈.좀작살나무.추명국(대상화).층꽃 (마편초과)

은쑥(국화과)

큰 꿩의비름(돌나물과)

 

에코리움 구역 안에는 실내 전시 공간도 있다.

약 1900여 종의 식물과 230여 종의 동물을 볼 수 있는 대형 공간이다.

고 대륙 구역은 노루와 고라니 등이 뛰어노는 사슴 생태원이 중심이다.

하지만 노루와 사슴은 겁이 많은 동물이라 가까이에서 관찰하기는 어렵다.

각 구역의 이름도 재미나다. '다람쥐', '금개구리', '저어새', '대륙사슴' 등 멸종위기 동물의 이름을 빌려왔다.

전시 방식도 기존의 동물원이나 식물원과는 다르다. 동식물을 나누지 않고 실제 자연에 가깝게 재현했다.

아이들은 이런 환경 덕에 자연스럽게 생태 환경 속으로 스며든다.

각종 야자수 거리

 

먼저 열대관은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열대우림을 재현했다.

첫걸음부터 느껴지는 후끈한 공기가 열대의 기후를 실감케 한다. 하지만 그 뜨거움도 금세 잊힌다.

눈앞에 펼쳐지는 수중 생태계 덕분이다. 아름다운 색깔의 물고기 시클리드가 지느러미를 흔들며 헤엄친다.

뿌리 식물 시서스, 열대나무, 알다브라 육지거북, 필리핀 돛 꼬리 도마뱀 등은 영화나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인

양 자태가 곱다. 중간에는 전망대가 있어 열대관 전체를 조망할 수도 있다.

에코리움은 방문자센터를 제외하면 국립생태원의 유일한 실내 전시 공간이다.

약 2만 1000m 2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공간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을 기본으로,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과 '재배온실', '4D 영상관'으로 이뤄졌다.

무엇보다 세계 5대 기후별 생태계를 재현해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알다브라(육지거북)

열대관을 나오면 사막관이다. 깁슨 사막과 소노라 사막에서 출발해 모하비와 아타카마 사막으로 이어진다.

사막별로 다른 모습의 선인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카멜레온이나 목도리도마뱀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최고 스타는 역시 모하비 사막에 사는 검은 꼬리 프레리독이다. 먹이를 먹으며 분주하게 움직이다

가끔씩 아이들과 눈을 맞추는데 그럴 때마다 탄성이 쏟아진다. 그 몸짓이 관람객의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무륜주

전체 모양은 나무 같고, 가지가 많이 나며, 높이 11m가량, 수간은 지름 60cm가량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세로로 홈이 있으며, 청록색, 성숙한 후 녹황색이 되고, 지름 20~30cm이다.

등줄기는 10~16개, 등줄기 모서리는 약간 둥글다.

큰 가시는 1~3개, 희뿌옇고, 끝은 검은색, 길이 3cm가량, 방사상 가시는 7~10개, 희끄무레하고,

길이 2cm가량이다. 꽃은 깔때기 모양 또는 종 모양이며, 흰색, 길이 8cm가량이다.

열매는 둥글고, 길이 7cm가량, 성숙한 후 마르며, 황갈색 강모가 있다.

아가베

용설란 속(龍舌蘭屬, Agave)은 외떡잎식물의 속이다. 여러해살이에 속하며 큰 로제트를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꽃을 피우기까지 수십 년이 걸리는 일이 잦고, 이렇게 성장이 지나치게 지연되어 100년에

한 차례 꽃이 피는 것으로 오인되어 일부 종들은 센추리 플랜트(century plant, 세기의 식물)라는

별명을 가진다.

APG III 분류 체계에 따르면 이 속은 비짜루과(아스파라거스과)의 용설란아과에 속한다.

 일부 저자들은 이 속을 용설란과에 두는 것을 선호한다. 전통적으로는 약 166개의 종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기술하고 있지만, 현재는 일반적으로 약 208개의 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사막여우

개과에 속하는 야행성 동물.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북아프리카와 시나이의 사막 지대에 서식한다. 특징적인 큰 귀는 사막에서의 체온조절을 돕는 역할을 한다.

IUCN 적색 목록에서 관심 필요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CITES에서는 2급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상업적 목적으로의 수출입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변경주

변경 주선 인장(弁慶柱仙人掌, Carnegiea gigantea 카르네 기이아 기간테아은 변경 주선 인장 속(

Carnegiea)에 딸린 유일한 선인장 종이다. 미국의 애리조나주멕시코의 소노라주 등지에 서식한다.

변경 주선 인장의 이미지는 미국 남서부, 특히 서부 영화와 강렬하게 연관되어 있다. 영어권에서는

 사과로(saguaro)라고 하는데, 이것은 마요족 인디언들의 언어가 에스파냐어를 거쳐 영어로 전래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사와로'라는 잘못된 발음이 알려져 있다.

 
 

변경 주선 인장은 수명이 긴 편이어서, 흔히 150년 이상 살아간다. 보통 75~100살에 가지가 자라나기

시작하지만, 어떤 개체는 죽을 때까지 가지가 자라나지 않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는 ''이라고 부른다.

가지가 자라나면 끄트머리가 많아지기 때문에, 오직 끄트머리에서 꽃을 피워내고 열매를 맺는

변경 주선 인장에게 생물학적으로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금호 선인장

선인장은 보통 사막처럼 건조하지만 햇볕이 충분하고 일교차가 큰 곳에 분포한다.

가시가 있어 어린이들은 조심해야 하지만 몸의 수분 증발을 막아보려고 잎이 가시로 변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시를 이해할만하다.

금호 선인장은 특히 가시가 크고 억세다. 단구로 자라지만 구가 커지면 자구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꽃은 밝은 황색으로 봄~여름 사이에 핀다.

지중해관은 바오바브나무나 유칼립투스 같은 식물들이 볼거리다.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 래드 드래건도 신비롭다.

지중해관을 지나 온대관으로 옮겨오면 비로소 익숙한 기온이다.

온대관은 실내와 실외로 나뉘는데 1800종의 자생식물과 제주도의 생태 등을 재현해놓았다.

마지막은 개마고원에서 타이가 숲, 툰드라 지역을 살펴볼 수 있는 극지관이다.

앞 전시관에 비해 '생태'의 느낌은 덜하지만 젠투펭귄과 턱끈펭귄이 아이들을 불러 모은다.

플럼 바고 꽃

워낙 광범위해서 다 담을 수는 없지만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 대만족이다

곶자왈

곶자왈은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 지대로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을 말하며, ‘곶’과 ‘자왈’의 합성 어인 제주어이다. 즉 곶자왈이란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을 말한다.

 

곶자왈이 제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과거 경작이 불가능하여 개발로부터 격리되어 버려진

땅으로 존재하였지만, 환경의 가치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현재는 오히려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어

자연자원과 생태계의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 되었다. 곶자왈 용암지대는 토양의 발달이 빈약하고 표층은

물론 심층까지도 크고 작은 암괴들로 이루어져 식물이 자라기에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식생의 발달 속도가

느려 지금과 같은 숲이 형성되는 시기가 오랫동안의 시간이 흘러서야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옥잠화

벗풀

서문

개미취.나도생강나무.두메부추.큰꿩의 비름

강원도 여행중입니다 다녀와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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