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페루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츄피츄(Machu Picchu)
- 2007. 01. 29 -
■ 잃어버린 잉카문명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마츄피츄(Machu Picchu)
남미 페루의 안데스산맥에 있는 마츄피츄는 1911년 7월 24일, 미국의 대학 교수인 하이램 빙엄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서양 학자에 의해 발견되기 전까지 수풀에 묻힌 채 아무도 그 존재를 몰랐기에 마츄피츄를 "잃어버린 도시" 또는 "공중도시"라고 불리는데 공중도시라 불리는 이유는 산과 절벽, 밀림에 가려 밑에선 전혀 볼 수 없고 오직 공중에서만 존재를 확인할 수 있어서 이다.
마츄피츄는 총면적이 5㎢으로 도시 절반가량이 경사면에 세워져 있고 유적 주위는 성벽으로 견고하게 둘러싸여 완전한 요새의 모양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마츄피츄는 산꼭대기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아래에서는 도저히 보이지 않아 그 존재를 알 수 없고 접근조차 어렵다. 마츄피츄에는 약 1만여명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산정과 가파르고 좁은 경사면에 들어서 있어 스페인 정복자들의 파괴의 손길이 닿지 않은 유일한 잉카 유적이다.
정확한 건설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대략 2000년 전의 것으로 추측된다. 이곳에 태양의 신전, 산비탈의 계단식의 밭, 지붕 없는 집, 농사를 짓는데 이용된 태양시계, 콘돌 모양의 바위, 피라미드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이 마츄피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수준 높은 건축 기술이다. 커다란 돌을 다듬는 솜씨가 상당히 정교하다. 각 변의 길이나 몇 m나 되고 모양도 제각각인 돌들을 정확하게 잘라 붙여서 성벽과 건물을 세웠다. 종이하나 들어갈 틈도 없이 단단히 붙어 있다. 젖은 모래에 비벼서 돌의 표면을 매끄럽게 갈았다고 한다. 가파른 산비탈에 계단식 밭을 만들고 여기에 배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그래서 이곳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가 된 이유이다.
마츄피츄는 꾸스꼬에서 1백12km, 기차역에서 미니버스로 가파른 산길을 여러 번 훼돌면 해발 2천3백m의 지점에 도착한다. 절벽 아래엔 우루밤바 강이 뱀 꼬리처럼 흘러 멀리 사라지고 ‘공중도시’란 말이 실감난다. 어떻게 이 높은 산에 거대한 돌로 마을을 만들 수 있었을까?
마츄피츄의 정확한 연대는 알 수가 없다. 유적지 일부는 2천년전의 것이라는 학설도 있다. 원래는 아마존강의 원류인 우루밤바 강 위의 절벽에 세워진 요새였다. 발견 당시에는 대부분의 미이라가 여자들이었다. 남자들은 전쟁터에 싸우러 나가서 죽고, 여자들만 이곳에 살다가, 전염병으로 모두 죽은 것으로 생각되지만 누구도 진실은 알 수가 없다.
태양의 신전, 지붕이 없는 가옥들, 산비탈의 계단식 밭, 농사를 짓는데 쓰인 태양시계, 대 광장 등의 대표적인 석조 건축물의 숨결을 들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잉카의 신비한 매력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다. 원래 잉카 문명은 11세기 말 페루 남부 지역에서 발생되었다,
12세기에는 에쿠아도르, 볼리비아,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의 일부 지방까지 확산되었다. 문자가 없는 문명 이었기에 그 역사가 문헌에 나타난 것은 1400년대 이후로 민화와 노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록되었다. 잉카 제국은 15세기 후반까지가 전성기였다.
#01.페루의 우르밤바 산악식당에서 조식을 마친 후 마츄피츄로 이동하기 위해 역으로 향하였다.
#02.마츄피츄로 떠나는 관광열차. 세계각국에서 온 관광객이 제법많다.
#03.1911년 발견하였다는 마츄피츄 안내동판이 보인다.
#04.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츄피츄에 도착하니 안개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05.잃어버린 잉카문명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마추피추가 바로 여기로다.
#06.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깐 우선 이거라도 몇장 찍어둬야지...
#07.마츄피츄의 구석구석을 밟아보며 신비한 매력에 빠져들어 본다.
#08.모양도 제각각인 돌들을 정확하게 잘라 붙여서 성벽과 건물을 세운 건축기술에 탄복할 수 밖에...
#09. 돌과 돌 사이 틈새에는 종이하나 들어갈 틈도 없이 단단히 붙어 있다.
#10.우려했던것 보다는 날씨가 더 나빠지지 않는게 천만다행이다. 언제 여길 다시 올까..
#11.산과 절벽, 밀림에 가려 밑에선 전혀 볼 수 없고 오직 공중에서만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12.태양의 신전, 지붕이 없는 가옥들, 산비탈의 계단식 밭, 농사를 짓는데 쓰인 태양시계, 대 광장 등...
#13.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츄피츄
#14.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츄피츄
#15.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츄피츄
#16.서서히 안개와 구름이 걷히기 시작한다.
#17.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농경지
#18.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농경지
#19.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농경지
#20.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농경지
#21.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농경지
#22.정상의 제단 같은 이곳은 관광객들의 몸살로 무너지고 있는 곳이 있다.
#23.가파른 산비탈에 계단식 밭을 만들고 여기에 배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24.가파른 산비탈에 계단식 밭을 만들고 여기에 배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25.다랭이논 같은 게단식 농경지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
#26.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츄피츄
#27.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츄피츄
#28.최근에 복원한 것이라 하는데...여~엉 엉성하기 이를데 없다.
#29.정상을 오르는 돌 통로 겸 마을안길
#30.정상의 군사시설. 망루같은데... 자연석위에 정교하게 쌓아올린 석축들.
#31.지붕없는 집의 내부모습. 출입하는 돌계단
#32.마츄피츄를 떠나면서 미련이 남았는지 다시 한장 더 찍었다.
#33.안데스산맥의 고봉들이 병풍처럼 쳐져 있다.
#34.산 정상에는 만년설이 히끗히끗 보이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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