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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모음방

당신에게 드릴수 있는것은

 

당신에게 드릴수 있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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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에게 드릴수 있는것은
화려하게 빛을 발하는 보석은 아닙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면서
한아름의 붉은 장미꽃다발을
가슴에 안겨줄수 있습니다.

당신의 생일이 다가오면
당신이 좋아하는곳을 찾아서
두손을 꼬옥 잡고 함께 가고 싶습니다.

겨울바람에 구름이 흘러가고,
바다와 구름이 지는해에 어울려
 노을이 곱게물든 바닷가.

지는 노을이
당신과 나를 붉게 물들일때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곱게 물들이고 싶습니다.
붉게 물든 노을만큼이나 내 가슴도 물들여서
당신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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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에게 드릴수 있는것은.
당신을 사랑하기때문에 
내 눈망울에 맺혀진
당신의 사랑스런 모습입니다.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기에
언제나 당신이 내 모든것이기에
내 눈망울에 당신이 맺혀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드릴수 있는것은
언제나 당신을 불러보는 마음입니다.
어디에 있더라도
당신을 불러보는 마음

어느 시간속에 머물러도
언제나 그 이름을
가슴깊은곳에서 불러보는 마음.
그 마음을 드릴수 있습니다.

땅거미를 등에지고
어둠속을 걸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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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겁게 볼을 스치고 지나가고
별빛이 시린 하늘에 매달리는 밤.

산자락에 사알짝 숨은  암자에서는
댕그렁 거리는 풍경소리가 들리고
은은한 그 소리는 밤 하늘을 맴돌고 가는데

겨울밤이이 깊어가는 만큼.
그리움도 소리없이 깊어가는 나날들.
이 그리움을 당신께 드립니다.

 당신을 사랑하는것은
시들지 않는 사랑의 꽃을 피우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매서운 바람이 불어와도
아름다운 사랑의  꽃을 피우는 마음
그 마음을 가슴에 담고 있기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겨울에
당신의 사랑이 겨울바람처럼 불어오면은
그 바람에 안겨서 흔들리는 하얀 눈꽃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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