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사는 고교 친구가 진영에 감리로 내려와 오랬동안 지내고 있다 지난번 내가 찾아가
주남 저수지에서 트래킹하며 하루를 보냈는데 어제 부산에 오겠다하여 오늘 만나 광안리
해변을 걸으며 봄이 왔음을 실감하며 해변을 걷고 횟집에서 점심도 먹고 즐기다 황령산으로
올라 부산 시내를 감상했다
어제는 찬바람이 세차게불어 꽃샘추위가 절정인가 했는데 오늘은 너무나 포근하다
여기저기 봄바다를 즐기는 청춘들이 기지게를 켜는 모습이 아름답다
파도는 잔잔해 작은 포말을 만들고
저기 젊은이들은 뭐가 그리도 좋은지 갖은 폼을 다 잡아보고 일행을 웃기고있다
수영만 매립지의 빌딩들은 서울의 타워 펠리스를 무색하게 만든다
점심먹고 잠시 커피숍에 들려 아메리카노를 놓고 쌓였든 얘기도하고
창밖으로 보이는 해변도 담아본다
해어지기 섭섭해 택시로 황령산에 올라 부산 시내를 살펴본다
서면의 중심가 롯데 빌띵도 보이고 저멀리 낙동강도 보인다
운무로 조망은 그리 좋지 않지만 부산대교와 영도 봉래산이 손에 잡힐듯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동명불원과 동명대 유엔묘지 신선대 부두와 해양대 태종대 해양대 실습선도 하얗게 점으로 보인다
어린이 대공원과 백양산 시민공원
전망대 차집에서 차한잔하며 부산 앞바다를 다시 조망해본다
저앞에 아파트자리는 예전에 목장이었는데 이제는 공기좋은 주택지가 됐다
내려오며 활짝핀 매화도 담아 봄을 알리고픈 마음에 샷다를 눌러본다
여기는 봄이 성큼 우리곁에 와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은 하루였습니다
몇일이면 서울쪽에도 꽃이 피겠지요 주말에는 또다른 봄소식을 보러 의령 쪽으로
가보렵니다
*Immer Und Ewig(Now And Forever) / Milva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남공원 갈멧길 (0) | 2016.07.05 |
---|---|
송도 해수욕장과 거북바위 (0) | 2016.07.04 |
복천고분 출토품들 (0) | 2015.12.25 |
옛 무덤과 복천고분 출토품들 (0) | 2015.12.24 |
동래 읍성과 복천동 고분군 (0) | 2015.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