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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곳

부베의 연인 (La Ragazza Di Bube, )


http://youtu.be/ysp0k4AGizQ

 

부베의 연인/La Ragazza Di Bube

부베의 연인/La Ragazza Di Bube

카를로 카솔라의 <부베의 여인>을 영화화한
1963년작 이탈리아 흑백영화
감독; 코멘체니
제작; 프랑코 크리스탈디
원작/각본; 카를로 카솔라
배우; 조지 채킬리스,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제작/출시; 1963년
(살인죄로 14년의 형을 언도받고 복역 중인 부베를
2주일에 한번씩 면회하는 그의 약혼자 마라의
차 속에서의 회상장면으로 시작되는 영화의 주제곡.
음악은 "철도원"에서 좋은 곡을 써서 호평 받았던
카를로 루즈디게리의 작품.)


La Ragazza Di Bube



부베의 연인 (La Ragazza Di Bube, 1963)



Cast : Claudia Cardinale& George Chakiris
살인죄로 1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약혼녀
부베를 찾아가는 마라(Mara: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분)
의 회상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마라는 이곳 저곳 옮겨 다녀야만 하는
부베(Bebo: 죠지 차키리스 분)와의 면회를
자그만치 14년째 계속하고 있으며
오직 그가 석방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마라가 부베를 처음 만난 것은 북부 이탈리아의
산중에 있는 가난한 빈촌에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4년 7월 한여름 마라의 집에
부베라는 청년이 찾아오게 되면서이다.

부베는 레지스탕스로 나치에게 처형된 오빠
산태의 동지로 산태의 전사를 전하러 왔던 것이다
이들은 처음 본 순간 서로 이끌렸고
하룻밤을 마라의 집에서 묵은 부베는
전쟁에서 기념으로 가지고 온 낙하산 천으로
옷이나 만들어 입으라는 말을 남긴 뒤 떠난다.

그 후부터 부베의 편지가 끊이지 않았다.
그로부터 1년 후 겨울, 다시 찾아온 부베는
마라의 의사를 묻지도 않은 채 마라의
아버지(Mara's Father: 에밀리오 에스포지토 분)
에게 약혼 승락을 받는다. 그
리고 얼마 후 부베가 다시 찾아왔을 때
부베는 친구가 경찰에 사살되어 보복으로
경찰을 죽이고 쫓기는 신세였다.
그래서 이들은 본의 아니게 도피 행각을
하게 되는데 부베의 집에서의 냉대와 끈질긴
경찰의 추적으로 두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공장지대로 몸을 숨긴다.

국외로 탈출하려는 부베에게 처음으로
몸을 허락한 마라, 다시 부베는 기약없이 떠나고
마라는 한 청년을 알게 되지만 헤어진다.
1년만에 유고 정부로 부터 송환되어
재판을 받게된 부베에게 마라는 더 이상
인연을 끊으려고 재판장에 갔다가
부베가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포기하고 만다.

그리고 14년이라는 장기형을 선고받은
부베를 면회간 마라는 그의 아내가 될 것을
다짐하고 그때부터 부베가 나올 날만을
기다리며 주위의 온갖 유혹도 뿌리치고
부베의 연인으로 한 달에 두 번씩 그를
만나러 가는 그녀의 여행이 시작된다.

애정 영화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당시 인기 절정의 육체파 여배우 클라우디아 카르디나레가 예상을 뒤엎고 순정파역을 휼륭하게 해내 화제를 모은 영화. 이 영화는 클라우디아 카르디나레 가 전작 "형사"에 이어 "가방을 든 여인"에서의 여세를 몰아 도전한 멋진 영화이다. 그리고 감독보다 더 유명해진 음악감독 카를로 루스티켈리(Cario Rustichelli) 가 세 번째로 카르디날레의 영화음악을 만들어 또 다시 성공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음악을 듣노라면 이태리 음악은 언제 들어도 가슴에 와닫는 친근감이 있는 좋은 무드를 만들어 준다
 
여기다 카르디날레의 농익은 자태를 감상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이탈리아의 한 시골 처녀가 여자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성장해가는 과정의 한 단면을 그린 멜로드라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빨치산 운동을 하다가 붙잡혀 감옥에 갇힌 애인 부베(조지 채킬리스 분)를 면회하러 다니는 말러(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분)의 순정적인 모습은 한국 팬들에게도 큰 감명을 주었다. 주인공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는 이 작품으로 이탈리아 은리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65년 국내에도 수입되어 크게 히트한바 있다. (부베를 만나러 가는 기차 속에서 첫장면)
(첫만남)


 
(부베의 재판장에서)


(부베를 만나러 가는 마지막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