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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곳

우리의 고유명절 설날 영화 한편 카사블랑카

1부와 2부를 동시에 재생하게 올려놨으니 각각 다른편은 중지시키고 보시기 바랍니다

 오른쪽 맨아래 전체화면으로 보면 더 좋겠지요

 

출연진

감독:마이클 커티즈

험프리 보가트(리차드 릭).잉그리드 버그만(일자 런드).폴 헌레이드(빅 리즐로)

클로즈 레인즈(르노 서장)코린드 바이트(스트라세 소령)

 

 

영화를 보시고 추억의 장소라 할 수 있는 아래 풍경도 같이 보시면 재미가

더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왼쪽 건물이 릭스카페

1942년 그 유명한 험프리 보가트,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영화  "카사블랑카" 가 헐리우드서 상영됩니다.
이 영화는 실제로 카사블랑카에서 촬영한 것은 아닙니다.

헐리우드에서 촬영되었지요. 영화에 나오는 배경은 모두 액자 그림으로 처리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주연 배우로 험프리가 아니고 로넬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이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군대에 징집되는 바람에 험프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왼쪽 나무잎 사이로 살짝 보이는 릭스카페 이곳이 카사비앙카 릭스 카페인데

카사블랑카를 촬영한 릭스 카페는 미국이었고 여기는 여기에 주둔하던 군인이 퇴역하고 돈벌이

하고자 구상하여 꾸민 것이라고 합니다

  닉스 카페 내부 모습

그 때 그피아노는 아니겠지만 영화에서 닉과 자를 만나게 샘이 노래를(As Time Goes By)

부르며친 피아노다 아래 배경음악으로 선택

 

여러분, 이건 기억하셔야죠.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키스는 여전히 키스지만,

후회는 그저 후회일 뿐입니다.

그러니 키스는 일단 하고 나서,

후회하십시오.

이런 건 정말 변함이 없죠.

아무리 세월이 가도 말이죠.

 

연인들이 사랑을 할 때,

여전히, 그들은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미래가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서로 의지하죠.

아무리 세월이 가도 말이죠.

 

달빛이나 사랑의 노래들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가슴 가득한 열정, 증오나

질투도 마찬가지고요.

 

여자는 남자가 필요하고,

남자도 짝이 필요합니다.

이건 아무도 부정할 수 없죠.

언제나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사랑의 영광을 위해, 싸우거나 

그 때문에 죽더라도, 세상은

언제나 연인들의 것이니까요.

​아무리 세월이 가도 말이죠.

 

 

You must remember this ​

A kiss is still a kiss

A sigh is still a sigh

The fundamental things apply

As time goes by

And when two lovers woo

They still say "I love you"

On that you can rely

No matter what the future brings

As time goes by

 

Moonlight and love songs

Never out of date

Hearts full of passion,

jealousy and hate

Woman needs man,

and man must have his mate

That no one can deny

It's still the same old story

A fight for love and glory

A case of do or die

The world will always

welcome lovers

As time goes by

마호메드 5세광장

 모로코의 최대 상업도시, 카사블랑카의 중심에 있고, 반원형 돔이 길잡이가 된다.

 여기서부터 여러 도로가 시작되고, 주변에는 고급 호텔과 대형 토산물 상점이 즐비하다.

 시내 관광이나 쇼핑의 기점이 되는 광장이다. 프랑스 영사관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마호메드 5세광장 분수대

카사블랑카 해변 2018년 3월의 모습 대서양의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다

 

영화 카사블랑카 줄거리

전통적인 삼각관계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에서 일자는 두 남자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한 남자는 그녀가 깊이 존경하면서 사모하는 레지스탕스 지도자인 빅터이며, 또 한 남자는 남편의

부재 시 만나 사랑했지만 헤어져야만 했고 또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 릭이다.

 

고전적 할리우드 내러티브는 등장인물의 목표 설정에 따른 문제 제기와 해결이 심리적 인과관계에

의존한다. 그것은 곧 사랑하지만 서로를 위해 헤어져야만 하는 연인의 가슴 아픈 이야기인 것이다.

이처럼 〈카사블랑카〉에서 인물들의 심리적 인과관계가 내러티브 사건들을 동기화시키며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인과관계는 이에 종속되어 있다.

 

영화의 마지막은 릭(험프리 보가트)과 일자[잉그리드 버그만(Ingrid Bergman)]의 사랑 플롯과, 일자와

그녀의 남편인 라즐로의 탈출 플롯을 완전히 해결한다. 릭은 레놀 서장에게 일자와 같이 카사블랑카를

떠나기로 했다며 라즐로 체포를 위한 계략을 제안한다. 릭은 카페로 일자와 라즐로를 불러놓고

르노 서장을 위협해 공항에 간다.

 

여기에서 릭은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꿔 일자를 남편과 함께 떠나보낸다. 릭이 사랑하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일자에게 하는 말은 노골적으로 이데올로기적이다. 당황하는 일자에게 릭은 “당신이 남편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은 우리 둘 다 마음속으로 알고 있는 사실”이며, “고상한 행동을 하려는 건 아니지만,

이 미친 세상에서 하찮은 세 사람의 문제는 별로 의미가 없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소. 언젠가 당신도

그걸 이해할 것이오. 이제 당신을 똑바로 보시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일자와의 관계를 “우리는 영원히 파리에 함께 있을 것”이라며 추억으로 간직하고자 한다.

눈물이 고인 일자가 고개를 숙이려 하자,

릭은 손으로 고개를 치켜세우며, “그러지 마, 이렇게 바라보고 있잖아”라고 말한다.

그리고 릭은 아무 설명도 필요 없다는 라즐로에게 나중을 위해서라도 알아야 한다며 지난 밤 일자가

자기에게 찾아온 것은 여권을 얻기 위해서라는 아름다운 거짓말까지 한다.

 

자신과 일자의 사랑은 오래 전 이야기이고 일자는 여전히 남편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공항 장면에서 릭, 일자, 라즐로 세 사람의 모습은 릭을 중심으로 카메라가 180도 가상선을 넘나든다.

릭이 라즐로에게 통행증을 건네줄 때 반대편으로 커트되면서 파괴된 가상선은 이어 일자가 릭에게

다가서며 작별인사를 할 때 카메라가 그녀를 따라 트랙 이동하면서 다시 연결된다.

 

이런 편집의 뉘앙스는 단절과 화해의 의미를 변별하고 강조한다.

일자의 얼굴 클로즈업 숏들은 혼란스런 감정을 더욱 호소력 있게 만드는 미묘한 효과가 있다.

영화의 앞부분에서 일자가 릭을 찾아와 남편만이라도 탈출시켜 달라고 부탁하고, 또 라즐로가 릭에게

일자만이라도 탈출하도록 도와달라는 것은 릭이 두 사람을 돕게 되는 결정적인 동기를 부여한다.

릭은 영화 중반에 남편과 함께 모나코를 탈출하려는 불가리아 여자로부터 사랑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되고, 다시 일자와 라즐로의 희생적인 사랑에 마음이 움직여 결국 두 사람을 탈출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 마지막 시퀀스는 독일군 스트라서 소령의 등장으로 극적 긴장이 고조된다.

릭의 위협에 경찰서장 레놀은 공항에 전화해 검문 없이 탑승하도록 지시한다.

공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스트라서, 비행장에 도착하는 릭 일행. 비행기에 오르는 일자와 라즐로,

공항으로 차를 몰고 오는 스트라서, 이륙하려는 비행기, 비행기가 출발하려는 것을 제지하려는 스트라서를

사살하는 릭의 모습들이 교차되면서 긴장감을 생성한다.

 

이 공항 장면은 전부 한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으로, 멀리 보이는 비행기를 중심으로 주위에서 일하는

기계공들의 모습이 정상인을 쓰면 원근이 맞지 않아 모두 난쟁이들을 배치해서 원근법에 맞게 했다.

공항 장면은 〈카사블랑카〉의 이데올로기적 측면을 보여 주기도 한다. 라즐로는 릭과 헤어지면서

“우리 편으로 돌아왔으니 이번엔 우리가 꼭 이길 것”이라고 말한다.

 

레놀은 비행기가 무사히 떠나자 릭에게“당신은 감상주의자일 뿐만 아니라 이제는 애국자가 됐소

”라고 하자, 릭은 “글쎄요. 어쨌든 이제부터는좋아질 것 같소”라고 대답한다.

또 레놀이 ‘비시’라고 새겨진 물병을 손에 잡는 것이 클로즈업으로 보이는데, 그가 물을 따라 마시고는

병을 휴지통에 던지고 발로 휴지통을 걷어차는 것을 다시 클로즈업으로 보임으로써 더 이상 레놀도

비시 정권에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나타낸다.

 

마지막 장면에서 레놀과 릭은짙게 깔린 활주로의 밤안개속으로 걸어가면서 “이것이 아름다운 우정의

시작이 아닌가 싶소”라고 나누는 대화도 릭이 프랑스 레지스탕스를 위해 일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사랑에 빠졌지만 보다 고귀한 목적을 위해 그 사랑을 희생해야만 했던 두 남녀의 이야기는 지금도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만큼 매혹적이다. 관객은 나치즘의 타파라는 훌륭한 대의를 위해 희생적으로 그 사랑을

포기하는 일까지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마지막 공항 장면은 파시즘에 대한 투쟁보다는 사랑과 영예를 위한 투쟁을 보여준다. 이 장면의

힘은 삐딱하게 중절모를 쓰고 트렌치코트 깃을 세운 채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하고 떠나보내는 보가트의

낭만적인 모습 때문일 것이다. 〈카사블랑카〉는 하나의 우상이자 상징이 되었고, 영화를 넘어 문화에

속하게 되었다. 우디 앨런은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 번〉을 만들어 매력적인 오마주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