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내린 비로 아침에 파크골프도 칠 수 없다
움직이기는 해야 되겠는데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데 경주에도 첨성대 주변에 꽃이 있지만
금년에는 거기도 신통치 않고 옛날에 점지해놓은 열암곡 마애불과 산행에서 두 번 가보았던
칠불암과 신선암 마애불이나 볼까 하고 일기예보를 검색하니 12시에 비소식이 있다
많은 비는 아닐 것 같은 예감에 출발을 한다 (10/16)

새갓골 주차장에 세워진 남산 안내도
새갓골 주차장에서 8백 미터를 더 오르면 천년을 엎드려 계신 마애불을 만날 수 있다

처음시작한 길은 야자메트가 깔려 있는 약간의 경사면을 한참을 올라간다

계곡의 나무들은 벌써 곱게 물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지만 영상24도인데 조금 빨리 오라서일까 경사길을 오르니 땀이 많이 흐른다
휴 하고 머리를 들어보니 안내판이 있는데 바라보니 옛 사찰터다
새갓곡은 골짜기라는 의미로 열암곡이라 불린다고 한다 총 3개의 절터가 있다고 한다
8세기 중엽 사찰이 조성되었고 8세기 후반 열암곡석불좌상과 열암곡 마애여래입상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조선시대에 사찰이 다시 조성된 것으로 추정한다는 이야기다


열암곡 석불좌상



마애불이 1430년에 발생한 규모 6.4 지진으로 넘어진 것으로 추정

반대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은 2007년 5월 22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열암곡 석불좌상을 보수하기 위해 발굴조사를
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됐다. 거대한 마애불상은 조선 명종 12년 1557년 규모 6.4의 지진으로 넘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나 남산에 남아 있는 불상 중 가장 완벽한 상태로 발견됐으니, '5cm의 기적'이란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었다.
'5cm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프랑스 르몽드지 등 외신에서 소개되면서 언론과 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두게 됐는데,
부처님 코와 바위 바닥과의 거리가 5cm였다.
조금만 더 넘어졌다면 마애불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마애불의 불두에서 발끝까지 4m 60cm, 연화대좌가 1m로 전체 높이가 5m 60cm에 이를 만큼 거대했다.
무게는 70~80톤에 달해 바로 세우기에는 기술적 어려움과 막대한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캡처한 사진

약 1천300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통일신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경주 남산 열암곡(列岩谷)에서 지난 5월 말 발굴조사 중 발견한
통일신라 대형 마애불상의 상호(相好, 부처님의 얼굴)와 전체 모습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열암곡 마애불상은 화강암(약 250 ×190 ×620㎝, 무게 약 70t)의 한 면을 이용, 고부조(高浮彫) 한 것이다.
그러나 발견 당시 불상이 조각된 암석은 원래 위치에서 경사면을 따라 앞쪽으로 넘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불상의
자세한 모습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추가 조사 작업을 통해 불상의 대좌와 양다리, 가슴 및 어깨를 확인했고, 최근에
마침내 상호까지 밝혀냄으로써 불상의 전체 모습을 세상에 알리게 됐다.
이 불상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460cm, 발아래 연화대좌가 100cm로, 전체 높이가 560cm에 이르는 대형 마애불이다.
육계(肉 , 부처의 정수리에 불룩 솟아오른 부분)가 높고 민머리(素髮)이며 타원형의 얼굴에는 오뚝하게 솟은 코와
아래로 내리뜬 길고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도톰하고 부드럽게 처리된 입술 등이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귀는 발제선(髮際線, 머리털이 난 끝선)에서 어깨에 이를 정도로 매우 크며 평면적으로 처리돼 있는 등 유사
예를 찾기 어려운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입체적으로 표현돼 있으며 어깨는 넓고, 가슴은 펴고 있어 당당한 모습이다.
또 수인(手印)은 왼 손등을 바깥으로 해 손가락을 가지런히 펴서 가슴 위에 얹었으며, 오른손 역시 손등이 밖을
향한 채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감싸 네 손가락을 가지런히 하복부에 대고 있는 특이한 형식이다. 법의(法衣)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우견편단(右肩偏袒) 형식으로, 아래로 내려올수록 간격이 넓어지는 주름이
9개 표현돼 있다. 또한 두 발은 발끝이 밖으로 향하게 벌리고 있으며, 연화대좌는 5장의 꽃잎을 낮게 조각했다.
이 마애불은 약 4등신으로 몸에 비해 머리 부분이 크게 표현돼 있어 예불하는 사람이 마애불을 우러러볼 때의 비례감을
고려, 시각적인 효과를 잘 나타내려고 한 점이 돋보인다.
열암곡 마애불은 8세기 후반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삼화령 삼존불, 배리 삼체불, 석굴암 본존불로 이어지는 신라
불상의 큰 흐름을 이어가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땅속에 거의 묻혀있는 형태로 약 1천300년의 세월을 지나면서도
손상되지 않고 거의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지닌 마애불이라는 점 또한 이 불상의 발견이 지니는 중요한 의의라고
할 수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금까지의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남산 열암곡 마애불과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와 정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굿 뉴스피플에서




기사를 보고 언제부터 인가 찾아보려 했는데 이제야 결실을 맺었다


석불좌상을 다시 담아보고 하산을 한다
이곳에서 칠불암은 산길로 1.6km라고 하는데 가보지 않은 길이라 더 고생을 할 수도 있어
염불 사지 주차장에서 칠불암을 오르려고 새것탐방로 주차장으로 간다

올라갈 때 못 본 꽃 내려올 때 보았네 라는 고은시인의 시구처럼
올라갈 때 못 보았던 맥반석 바위를 내려오면서 보았는데 일부러 다듬어 놓은 듯 2평 정도의 넓이로 편평한 바위다

산박하

마타리

미국쑥부쟁이

산 지라서인지 벼가 황금빛으로 변하고 있다

찾아보니 마귀광대버섯이라고 하는데 실물을 보았을 때 어찌나 넓은지 마치 맷방석 같은 느낌을 받았다
잃어버린30년/설운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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