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사는 친구가 아주멀리 진영까지 홀로내려와 아파트 감리를 한다고
외로히 생활하고 있어 가까운 곳이라서 진영까지 갔는데 마땅히 갈곳도 없고
집에만 있기도 어색하여 주남저수지나 걷자고 나들이했다
푸르름이 사라진 저수지는 을씨년스럽다
날씨가 의외로 따뜻하니 탐조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든다
당나귀 체헌장도 만나고 어린이들은 저걸 타보고 싶겠지
간간히 철새인듯한 무리들이 한가로히 해엄치고있다
고니떼들이 먹이를찾아 논으로 몰려들고있다 아마 여기에 모이를주는듯
여기도 어김없이 진사님들이 순간포착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대기하고있다
기러기들이 날으는 모습 예전에는 가창오리들이 무리지어 나르는 군무가 볼만했는데
올해는 볼수없어 아쉽다
연꽃이 낙엽되어 사이사이 오리떼들이 노닐고 있는데 보이지안고
고니한마리가 먹이를 찾고있다
버드나무 위에는 가마우지 같은 새가 메달려있다
가마우지가 헤엄치는듯
산책길 옆으로는 유채가 자라고있다 봄에는 노란유채가 먹드러지게 피겠지
먹이 때문인지 저수지보다 논에 새들이 더많다
베스는 두물머리에서 보니 떼로지어 다니던데
주남저수지 둘레길 걷고있는데 부평동 친구들이 호출이다
피프거리에는 이렇게 저녁 5시만되면 포장마차들이 진을치고 들어선다
포장마차는 아직 한가한데 김밥과 어묵집은 문전성시다
저녁이되면 먹자골목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족발골목에 족발집은 자리가 없어 대기하는 줄이 설 정도다
이광경은 실내가 아니고 실외에 진을친 양곱창집 풍경이다
이집은 우리친구가 운영하던 가게인데 얼마전에 저세상으로 갔다
무서운 당뇨병 때문에~오늘은 그부인을 위로해주기로 모두 모이기로했다
그유명한 부평동 깡통시장이다 없는 것이 없는곳 서울에 황학시장 같다고할까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 - Smo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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