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불사를 떠나 사성암으로 가는도중 신흥리에 있는 화계초교 왕성 분교에 들려봤다
여기는 7~80년대에 숙박시설이 없을때 산악회에서 가족 캠프를 열었던 곳이기에
옛추억을 더듬어 분교로 들어가본다
학생들이 몇명이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한년별로 교실은 한칸씩 부여했네
그시절에는 학생수도 꽤나 많고 융성대던 학교였는데~~
화계초등학교 왕성분교장 간판도 담아본다
분교앞에 있는 푸조나무 아마 여기서는 포구나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최치원이 꽂은 지팡이에서 싹이 돋아 났으면 수령 900년 이상이어야하는데 500년이라니 앞뒤가
맞지않는다
여름이면 바글바글 넘처나는 피서객으로 몸살을 앓는 화계천을 뒤로하고 구례 사성암으로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
사성암으로 오르는길에서 바라본 풍경은 그저 구름에 모든게 가려진 망망대해 같다
날씨 좋은날 담은 사진들을 바라보며 위안을 삼는다 공교롭게도 하루종일 조금씩 내리다말다 하는비
현시간의 사성암을 담아본다
1630년(인조 8) 중건하였으며, 1939년이용산(李龍山)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 일원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로는 인법당(因法堂)만이 있으며 유물로는 도선이 조각했다고 전하는 마애불이 있다.
직각으로 깍아지른 절벽
아무리 두리번 거려도 보이지않아 물어보니 저위 건물 뒤에 있다니 한번 올라가본다
창문 넘어로 보이는 마애여래입상 내가 보기엔 찻잔을 들고 있는 모습 같다
돈을 걸지 않으면 기도의 효험이 없는 것일까 담쟁이 덩쿨에 돈이 열려있다 대충 세어보니 내호주머니
현찰 합계보다 많을성싶다 내가 요즘 이렇게 산다우 ㅎㅎㅎㅎ
구름이 없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섬진강과 구례읍 구례평야도 바라볼 수 있을텐데(빌려온사진)
높은곳에 기도를해야 더 효과가 있는지 부처님도 예수님처럼 높은곳을 좋아할까 생각해본다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예부터 부르기를 소금강"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사성암은 오산 정산 부근의 깎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로서,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건립하여 원래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이곳에서 4명의 고승인 의상·원효대사, 도선·진각국사가 수도하여
사성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오산 사성암 일원은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과 구례읍 등 7개면과
지리산 연봉들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우수한 경관 조망점이며,
오산 정상의 사찰 건물과 바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른쪽 바위 형태가 웃는 미소부처라는데 긴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각자 느낌대로
소원성취를 위해 걸어놓은 리본들
도선국사가 기도 정진 했다는 도선굴
배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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