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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대구 양령시장과 한의약 박물관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15길 49 1층

약령시장이 자리한 대구 중구 중앙로와 남성로 서성로 일대에는 현재 한약방, 한의원, 약업사(한약도매상), 인삼전문점,

 탕제원 따위의 한방 관련 업소가 350여 개나 빼곡히 모여 있다. 약령시장은 진맥하고 침놓고 뜸뜨는 일에서부터

 약 짓고 달이는 일까지 한약과 관련된 모든 것이 모여 있는 ‘한약 백화점’인 셈이다. 골목길에 들어서면 탕제원에서

 풍기는 한약 달이는 냄새가 은은하게 풍겨온다. 이른바 ‘약전골목’으로 불리는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 한약재를 공급하던 물류 유통의 거점이었다.

 

대구의 약령시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특수시장의 하나로서 효종9년(1658년)경상관찰사인 임의백(任義伯)의 주선에

의해 경상감영내 객사주변(현재 중앙공원 일대)에서 일년에 봄과 가을, 두차례 열리면서 시작되었다.
봄에는 춘령시라하여 음력 2월 초하루부터 말일까지 열렸다. 대구에서 약령시가 열리게 된 배경은 경상도의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낙동강 등지가 천혜의 약재보고였기 때문이다. 일제시대에는 식민지 관헌의 철저한 감시와 감독으로 그 장세가

 크게 위축되었으며, 일제에 의해 약령시의 주체성과 자율성이 상실되기도 하였다. 급기야 1941년에는 조선총독부가

 약령시를 민족의식 앙양 집결지로 간주하여 약령시 개장을 불허하고 폐쇄했다.

 

해방후 1978년에 약령시 부활 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재개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대구 약령시 설정구역내에는 60여명의 한약업자를 비롯한 한의원, 한약도매법인, 약업사, 인삼사, 제탕집 등

 350여 업소가 약령시를 형성하고 있다.

 

                    한약박물관에 들어서니 광활한 공간에 나를비롯 불과 몇명만 살펴보고 있다

 

 

 

 

 

 

 

 

 

 

 

 

 

 

 

 

 

 

 

 

 

 

 

 

 

 

 

1658년 대구 약령시가 처음으로 열린이래 올해로 개장343주년을 맞이하였다. 약령시가 열려왔던 속칭 ‘약전골목’은

 약700m 길이의 도로 양편에 한의원과 한약방, 약업사 등을 포함한 350여 관련업소가 밀집되어 있다.
약전골목의 중심에는 약령회관이 건립되어 1층에는 한약재 도매시장, 2층은 약령시 전시관과 사단법인 약령시

보급회, 3층에는 전통 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한약 도매시장은 매월 1, 6, 11, 16, 21, 26일마다

 전국에서 들어오는 한약재가 경매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2층 한약 전시관에는 많이 쓰이는 한약재와 과거 한약

제조 모습이 전시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한방의약에서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식물류, 동물류, 광물류 등 3종류도 분류되며 그중 식물류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생약중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이 식물성 약물이며 뿌리, 줄기, 껍질, 잎, 꽃, 씨 등을 이용하고 있다.

약초는 많은 경험을 통해 유독성과 무독성으로 판별되었으며 약물로서의 효능과 작용을 알게 되었다. 또 한방에서 약을

먹기까지 제조, 보관 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한방약 기구라 한다. 한방약 기구는 쓰이는 용도에 따라 채약도구,

약탕기, 약성주기, 제약기, 약장기, 약 도량형기 등으로 구분된다.

                  한약재 거리는 한산하기만하다 여기도 경기에 민감한 곳 중에 하나일까


 

Le jour s'est leve

(잠에서 깨어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