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 5일 만에 평화공원의 납매와 수양매 그리고 흰매화가 그리워 다시 찾게 됐다
오늘은 평화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한다
오죽도 만나고
오죽
학명은 Phyllostachys nigra MUNRO.이다. 중국 원산의 왕대속의 일종이나 전래경로와 연대는 미상이다.
줄기의 색이 검기 때문에 오죽이라 불린다.
높이 2∼10m에 달하고 나무껍질이 검은색이며, 잎은 장피침형으로 가지 끝에 5개씩 나며, 길이 6∼10㎝,
너비 10∼15㎜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과실은 영과(潁果: 벼의 열매와 같이 열매의 껍질이 건조하고 씨에 붙어있는 열매)로
가을에 결실한다. 기타 일반적 특색은 대나무와 같다.
이 식물은 품위가 우아하여 관상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이이(李珥)가 태어난 강릉의 ‘오죽헌(烏竹軒)’도
오죽으로 인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이곳에는 오죽이 많이 심어져 있는데 독특한 아름다운 인상을 준다.
구갑죽도 만나고
구갑죽
중국과 일본에 분포하고 있고 대나무 줄기가 거북등 같아서
구갑죽이라고 한다
기장군 철마면 아홉산 숲에가면 이런 구갑죽을 볼 수가 있다
지난달에 보았던 납매는 한두송이 더 피었을 뿐 그대로 이고
6.25 참전 기념비를 지나 조각공원 쪽으로 수양매를 보려고 갔으나 화단의 조경을
다시 하고 있으며 작년에 있던 수양매는 찾을 수가 없었다
전에 보았던 흰 매화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했으나 여기도 한그루 그대로 일뿐
다름 매화나무는 이제 필 줍비를 하고 있어 몇 컷 남기고 기장으로 이동을 한다
여기는 청강리 봉대산 오르는길 제작년에 많은 매화를 봤기에 찾아 왔으나
한 그루만 피어 있고 아직 피지 안고 있다 북쪽이라서 차이가 있나보다
덕발 어린이 공원을 휘리릭 둘러보고 봉대산 안내도만 담고 내려왔다
내가 매년 찾아다니던 월전고개 매화는 튼실한 매화 나무는 다 베어버리고
위에 한 두 그루만 남아 있는데 아직 필 생각도 안하고 있다
부근에 백두사나 향교쪽으로 진출을 해볼까 하다가 오늘은 결혼기념일 식당 이용이
꺼림찍해 광안리에서 도미회를 사가지고 가기로 약속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돌아선다
오늘의 매화와의 조우는 이렇게 싱겁게 끝이났다
사이프러스 나무 같기도 한데 ....온실 뒤의 모습
오늘은 2월5일 어느 불친님의 납매 사진을 보고 짐컨데 화명 수목원이 아닐까 해서
무작정 달려왔다
수양매도 이제 피기 시작 일주일은 더 있어야될 듯
금방이라도 툭 터질 것 같은 .....
수양매의 모습
주위 산속을 다 뒤졌지만 복 수초가 보이지 않아 낙심하고 돌아나오는데
작은 계곡 마사토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복수초 이것도 이제 하나씩
위로 올라오고 있다
이 정도는 돼야 봐줄만 하지
먼져 핀 꽃은 안타깝게도 훼손이 돼서 흉물스럽게 보이고
일주일정도는있어야 많은 개체가 보일 것 같은 예감이든다
황금실화백
목련도 이제 머잖아 꽃이 보이겠지
수목원의 남천은 열매는 빨갛게 익었는데 잎은 아직도 푸른 것이 대다수다
삼지닥나무도 이제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수목원에 납매가 3곳이 있는데 한곳은 아직 필 생각도 안하고 한곳은 이렇게
2~3송이가 피기 시작했다
만병초
버들개지도 꽃이 필 준비중
며칠전 블친님께서 사진을 올려서 어디에 있겠지 하고 수목원 전체를 종횡으로
뒤지고 다니는데 여성분이 무슨 꽃을 찾느냐고 묻기에 납매를 찾는다니까
두곳을 안내를 해주는데 아직이다.여기서 서로 헤어져 나대로 찾아 다니다
내려오는 길초에서 딱 마주친 납매 어찌나 반갑던지 ...
이리 찍어보고 저리 찍어보고 한참을 집중하다 보니 방금전 그분이 생각이 나서
뛰어내려가 찾았다고 알려주고 다시 같이 올라와 또 찍는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팔손이 나무 이제 열매가 맺혀있다
버드나무가 수양버들 버드나무 왕버들 그런데 또 용버들이 있다고
바로 이 나무가 용버드나무이다 하늘 버드나무라고도 한다
마치 곱슬머리처럼 잔가지가 제멋대로 휘어져 있다
이렇게 해서 오늘 오후도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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