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강풍이불고 추워질거라는 일기예보 인데 오전에 아무런 변화 조짐이 없다
예정대로 유엔공원으로 가보자
평소 때 같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되는데 께름칙 해서 자가운전을 하기로 한다(1/28)
유엔공원 정문을 들어서면 조경도 군대식으로 해놨다 질서 정연하게 일괄적으로
가이즈카 향나무와 무궁화 나무만 봐도 바로 알 수가 있다
구골나무가 마치 우산을 편 듯 1열 횡대로
여기 홍매화는 겹꽃이다
통도사 자장매와 다르게 거의 다 피어있다
나무가 높으니 매향이 나는지 어쩐지도 모르겠다
들어서니 한팀 6~7명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너무 가까이 찍었나 중간에만 선명하고 모두가 흐릿하네
홍매 / 이상국
늦은 사랑이 내게로 왔다
가장 늦은 사랑이 첫사랑이다
봄여름가을
꽃시절 다 놓치고
언 땅 위에서
나는 붉어졌다
누구는 나를 가리켜 봄이라 하지만
꽃물을 길어올린 건
겨울이다 인색한 몇 올의
빛을 붙들어 온몸을 태운
한 그리움의
失性
그리워할 누군가가 있는가
지금 그리워해도 되는가
너는 묻지 않았으니
스스로 터져 봄날이 되는 사랑아
아직 얼어붙은 하늘에 뾰루퉁 입 내민
붉은 키스
가장 이른 사랑이 내게로 왔다
홍매화 / 도종환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매화 한송이 그 속에서 핀다
나뭇가지 얼고 또 얼어
외로움으로 반질반질해져도
꽃봉오리 솟는다
어이하랴 덮어버릴 수 없는
꽃같은 그대 그리움
그대 만날 수 있는 날 아득히 멀고
폭설은 퍼붓는데
숨길 수 없는 숨길 수 없는
가슴 속 홍매화 한 송이
매화 /이병기
외로 뎌더두어 미미히 숨을 쉬고
따뜻한 봄날 돌아오기 기다리고
음음한 눈얼음 속에 잠을 자던 그 매화
손에 이아치고 바람으로 시달리다
곱고 급한 성결 그 애를 못 삭이고
맺었던 봉오리 하나 피도 못한 그 매화
다가오는 추위 천지를 다 얼려도
찾아드는 볕은 방으로 하나 차다
어느 뉘 다시 보오리 자취 일흔 그 매화
유엔군 위령탑
가이즈카 향나무가 나란히 나란히 마치 조각작품 같은 숲이다
4각으로 반듯하게 다듬어 놓은 마무가 무슨 나무일까
좀 살펴볼걸 아마 광광나무 같기도 하고 좀 살펴볼 걸?
부산 씨티투어 노선도가 있어 담았는데 선명치가 않아서 ㅜㅜ
한국적인 미 정자가 있고 물레방아가 있고 연못이 있고 아름다운 정원이다
매화가 필무렵/복효근
내 첫사랑이 그러했지
온밤내 누군가
내 몸 가득 바늘을 박아넣고
문신을 뜨는 듯
꽃문신을 뜨는 듯
아직은
눈바람 속
여린 실핏줄마다
피멍울이 맺히는 것을
하염없이
열꽃만 피던 것을 ....
십수삼년 곰삭은 그리움 앞세우고
첫사랑이듯
첫사랑이듯 오늘은
매화가 핀다
백매는 아직 한그루만 피어 있고 많은 매화나무가 지금 꽃을 피울 준비중
졸졸졸 속삭이듯 흐르는 개울물 마치새들이 지저귀는 것 같다
애기동백도 냉해를 입어 다 말라버렸고 이정도 남아 있는 것이 다행이다
율마
율마는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식물로도 유명하고. 삼림욕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몸도 건강해진다. 삼림욕을 통해 우리 몸속에 피톤치드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몸에 좋은 피톤치드를 풍성하게 뿜어내는 화초가 바로 율마다.
조각공원으로 가는 무지개다리
꽃망울이 금방 터질 것 같다 아래는 겨우 한송이 피어 있는 모습 다음주중에는 만개 할 듯
납매화(Chimonanthus praecox{L} Link)는 받침꽃과(새양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이다.
높이는 2~4m까지 자란다. 중국이 원산지로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 기른다.
나무껍질은 연한 회갈색을 띠며 껍질눈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 또는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한 편이다.
꽃은 잎보다 먼저 핀다. 여러 개의 꽃받침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쪽은 주로 갈색을 띤다.
수술은 5~6개이고 암술은 여러 개이다.
열매는 긴 달걀 모양이고 겉이 울퉁불퉁하며 어두운 갈색으로 익는다.
안에는 기다란 팥처럼 생긴 여러개의 갈색 씨가 들어 있다.
꽃에서 매우 좋은 향기가 나며 잎에서도 같은 향기가 난다.
잎을 만져보면 꺼칠꺼칠한 느낌이 든다. 꽃은 2~3월에 피며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작년 2월 6일에 찍은 꽃
풍년화
일본 원산으로 중부 이남에서 심어 기르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2-4m이다.
잎자루는 길이 5-12mm이다.
잎은 찌그러진 마름모꼴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중앙 이상의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고,
길이 4-12cm, 폭 3-8cm이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4장, 난형,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장, 선형, 길이 1cm쯤이다. 열매는 삭과, 겉에 짧은 털이 난다.
꽃이 지고 있어서 선명치가 못함
금식나무
금식나무; 남부지방의 바닷가 낮은 지대에서 자라는 상록 활엽 관목이다.
꽃은 4~5월에 피고 가을에 맺는 열매는 겨우내 달려 있는데 잎에 금빛 무늬가 있어
금식나무로 불린다. 줄기는 탄력이 있어 단장이나 양산자루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동백은 지난번 추위로 냉해를 입어 먼저 핀 꽃은 모두 말라버리고
늦게 핀 몇송이만 보였다
해운대 동백섬에 동백이 피었을까 이것으로 만족을 할까
여러 생각을 하다 주말에 거제도로 동백을 보러 가야지
하는 생각도 해보고 갈등이 생긴다 일단은 철수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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