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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국가정원

6월 중순에 지인부부와 1박 2일 순천지방 여행을 했는데 포스팅 준비해 놓은 사진이 

어디로 숨어 까맣게 잊고 있는데 이제야 어디서 나타나 포스팅을 해봅니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다.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성한 순천만국가정원의 순천 도사동 일대 정원부지 112만㎡(34만 평)에는

나무 505종 79만 주와 꽃 113종 315만 본이 식재됐다. 튤립과 철쭉 등이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나눔의 숲 주변 3만㎡는 유채꽃 단지로 조성했는데, 5월 중순 일제히 만개해 '노란 물결'을 이룰 예정이다.

 

정원 내에 식당이 있으며, 음식 반입도 허용된다. 시는 주요 동선에 팽나무와 느티나무 등 5만 주를 심어

자연 그늘막을 만들었다. 20일 개장과 함께 순천만 정원과 순천문학관 구간(4.64㎞)을 오가는 소형 무인궤도

열차(PRT)도 운행을 시작한다.

 

정원을 충분히 둘러본 탐방객은 PRT를 타고 문학관으로 이동해 하차한 뒤 순천만 초입 무진교까지 1.2㎞ 거리를

갈대열차로 옮겨타 이동하면 된다. 2023년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았으며며, 습지생태 체험관광지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를 이어주는 하늘택시 스카이큐브 등 친환경 교통수단도 운영한다.

습지의 모습 

플라밍고 홍학이 놀고 있는 모습 

아게라텀 

불로화라고도 하며  우리말로 멕시코엉겅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원산지는 멕시코나 페루로 국화과식물이다.

가을에 뿌려 여름에 피는 일년초지만 원산지에서는 반관목성 다년초로 야생한다.

최근에 자가불화합성을 이용한 F1 품종의 개량이 진행되어 재배가 성행하고 있다.

밀짚꽃(헬리크리섬)

꽃은 데이지처럼 생겼으며, 원종은 노랑색이지만 개량된 것들은 핑크색과 붉은색 테두리에 노란색이 들어

있는 것도 있다. 일부 종은 아로마 향기가 있어 허브로도 이용된다. 암석정원용으로 좋으며, 키가 큰 것들은

화단이나 정원의 경계부 식재용으로 적합하고, 덩굴성인 것들은 행잉용으로 알맞다.

외국에서는 절화용 또는 건조화용으로 재배되기도 한다.

꽃이 바스락거린다해서 밀짚꽃이라고 부른다

꿈의 다리

먼저 정원역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문학관역으로 가서 순환열차를 타고 순천만 습지로 이동을 한다

모노레일

모노레일을 타고가면서 바라본 습지의 형태 

람사르협약은 습지 보호를 위해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조인되었다.

정확한 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써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 101번째로 협약에 가입했고, 순천만은 2006년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다.

순천만은 물새 서식지로써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등록될 수 있었다.

도요새, 물떼새, 흑두루미, 검은 머리갈매기 등 다양한 조류들이 순천만을 이동 경로나 월동 지역으로

삼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문학관역에 내리면 이러한 순환열차가 대기 하고 있어 습지 생태공원까지 

갈 수가 있다 

용산전망대

순천만 갈대습지 

순천만습지는 5.4km2의 갈대밭과 22.6km 2의 갯벌이 마치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철새와 갯벌 생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다.

순천만은 국내 연안습지 중 처음으로 2006년 람사르 습지 1)에 등록되었다.

연안 습지는 만조 때와 간조 때 바닷물이 들어가고 나오는 경계 사이의 지역을 말한다.

만조'는 밀물이 꽉 차서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을 때이고, '간조'는 물이 빠져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낮을 때이다.

연안습지는 강에서 실려온 흙이 강 하류 지역에 넓게 쌓이면서 만들어진다.

삼각주 지역이나 해안 갯벌이 대표적인 연안습지다. 연안습지는 다양한 생태계의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자연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다.

순천만에는 매해 겨울이면 흑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 머리물떼새 등의 철새가 찾아온다.

순천만이 조류가 살 수 있는 천혜의 환경 조건을 갖췄다는 증거다. 철새 외에도 각종 게류, 조개류,

갯지렁이류 등이 갯벌을 터전 삼아 생명을 이어간다.

또한 갈대는 순천만의 상징과 같다.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도 갈대가 자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순천만은 그중 가장 큰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너른 들판에 펼쳐진 갈대가 바람에 움직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가까이서 보면 갈대만 있는 게 아니다.

무성한 갈대밭 사이에 물억새와 쑥부쟁이가 무리 지어 있다. 갈대밭의 붉은 칠면초 군락지도 훌륭한 구경거리다.

한마디로 갈대밭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다. 갈대는 적조를 막는 정화 기능과 홍수를 예방하는 구실도 한다.

이렇듯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는 때 묻지 않은 자연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

순천시 교량동과 대대동, 해룡면의 중흥리, 해창리 선학리 등에 걸쳐 있는 순천만 갈대밭의 총면적은

약 15만 평에 달한다.

 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동천과 순천시 상사면에서 흘러 온 이사천의 합수 지점부터 하구에 이르는

3㎞ 쯤의 물길양쪽이 죄다 갈대밭으로 뒤덮여 있다.

습지를 배를 타고 돌아볼 수 있는 생태체험선이 정박해 있다  

다시 정원역으로 와서 이곳 꿈의 다리를 건넌다 

꿈의 다리’는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있는 미술관이다.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긴 지붕이 있는 인도교로 설치미술가

강익중과 순천 시민이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만들었다.

길이 175미터인 ‘꿈의 다리’의 외벽은 강익중의 글 ‘내가 아는 것’ 중에서 오방색의 한글 유리타일

작품 1만여 점으로,  내벽은 전 세계와 우리나라에서 모인 어린이 그림 14만여 점으로 꾸며졌다.
작가는 30여 개의 빈 컨테이너들을 두 줄로 설치한 후 실내에 여러 개의 작은 창들을 내고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구조처럼 대청을 통해 마당과 안채가 하나의 공간으로 만나도록 설계했다.

 

강익중 작가의 편지를 국내는 물론 세계 어린이들에게 보냈습니다.

편지에는 그림 그릴 3 ×3인치 빈 공간 틀이 있었고, 꿈을 주제로 한그림을 보내주면 멋진 벽화를

만들어 주겠다는 작가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학교 및 미술관 등 여러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 그림은 수집되었고, 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어린이 그림을 나무토막에 붙이고 다듬었습니다.

그 후 특별한 보호제를 입혀 예쁘고 튼튼한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작가는 벽화 밑그림 위에 어린이 그림과 여러 오브제(TV 모니터, 선풍기 등)들을 설치하여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켰습니다.

꿈의 다리는 강익중 작가와 어린이 그리고 자원봉사자 및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함께 만든 우리의 삶이 예술이 되는 장소입니다.

풍접초(족두리풀)

수국도 날이 뜨거우니 흐물흐물합니다 반은 시들시들하는 것 같습니다

덥기는 하지만 저 앞에 봉화산 형상을 한 달팽이집 같은 길도 걸어보려고 접근을 해봅니다

풀협죽도 

백합 

데크길도 구불구불 파도를 연상하게 만들었습니다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실내식물원 쪽 풍경입니다

저 앞에서 유람선도 타는 가 봅니다

잘 가꾸어진 잔디광장도 푸르름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앞에는 작은 분수대도 보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입니다

한낮에는 무척 덥습니다 그늘에서 쉬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얼마나 더운지 짐작이 가지요 

노랗고 빨간 파라솔들이 보입니다 모두 무료로 빌려줍니다 

출구에 놓고 나가면 됩니다

달리아도 더위에 지쳤는지 흐물흐물하는데 수명이 다한 것 같이 보이네요 

꽃대는 옥스아이데이지인데 꽃을 보니 겹꽃인지 조금 가릅니다 무슨 꽃일까요?

Paul Mauriat - Alla Fig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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