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산음자연휴양림

5월 초에 양평여행을 했는데 서울팀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2박 3일 일정으로 다시 가자고 한다 

이번에는 차로 갈 수 없고 기차를 타고 일행들에게 준비부탁하고 몸만가기로 약조가 되어

부전역에서 청량리행 KTX가 얼마 전에 개통이 됐는데 이차를 이용한다 양평까지 3시간 40분 걸린다 

양평역에서 조우를 해서 같이 휴양림으로 들어간다(5/18)

산음자연휴양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이곳은 높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9갈래의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이

풍부하고 아름답다. 또한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숙박시설을 예약하거나 당일 힐링 휴가 장소로 매년 많은 산책객, 등산객이 휴양림을 찾아오고 있다.

이곳에는 산림청 1호인 산음 ‘치유의 숲’이 있으며 이용객을 대상으로 숲속체험, 목재문화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산음 자연휴양림은 내륙 산악림으로 온대 지방의 침엽수와 천연 활엽수가 주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잣나무,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자작나무, 상수리나무, 가래나무, 피나무, 물박달나무,

층층나무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종이 안정적으로 분포되어 봄에는 화사한 꽃으로, 여름이면 맑고

깨끗한 계곡의 시원함으로, 가을에는 오색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아침에 5시반에 일어나 모두들 자고 있는데 혼자서 트레킹에 들어간다

첫 만남의 꽃이 천남성인데 이곳 천남성은 아주 왜소한 모습이다

이름하여 두루미천남성이다

두 번째 만난 꽃은 참꽃마리다 금년에 처음 만나게 된다

산괴불주머니 

볼 때는 거대하게 보였는데 폰사진이라 그런지 큰 것 같지가 않다 

산딸기꽃 

자연휴양림에서 1.8km 올라왔다 

비솔고개라는 이정표가 있어 비솔고개까지만 가자 하고 오르다 보니 이러한 이정표에 

13.7km라고 한다 헉 이렇게 멀 수가? 2km 지점까지만 가자 하고 조금 더 오르다 백한다 

여기는 이제 고추나무 꽃이 피고 있다 강원도에 가까운 양평의 최북단 단월면이다 

국수나무도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노린재나무

가평이나 양평에는 잣나무가 어느 지방보다 많이 보인다 

이렇게 자라면 목재로써도 좋은 나무가 될 것 같다

애기똥풀

고광나무 

큰 으아리 

쪽동백

매발톱

나도냉이

골이 깊지는 않지만 계곳에 맑은 물이 졸졸 숲에서는 소짝새가 울고 딱따구리 소리도 들린다 

소원정

치유의 숲 건물 

잣나무와 데크시설이 잘 되어 있어 트레킹 하기에 좋다 

한 바퀴 돌고 8 천보를 걷고 왔는데 아직도 단잠에 푹 빠져 있다 

내가 어제밤에 잤던 텐트인데 간밤에 무척 추웠다 겨울 티를 입었는데도 등이 좀 시렸다

오늘 밤은 핫팩이나 전기요를 사용할 생각이다

처음에는 소나무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모두 잣나무들이다

아침을 먹고 또 트레킹에 들어간다

비록 꽃은 지고 없지만 이곳에는 알록제비꽃이 많이 보인다

족두리풀 

이곳은 족두리풀 군락지 같이 많은 개체가 보인다 

소원바위 

오늘은 생각지도 않은 개감수를 만났다 

벌깨덩굴

아침에 그렇게 찾아도 없던 은대난초가 이곳 산책길로 접어드니 여러 송이가 보인다

긴병꽃풀

계속 이어지는 계곡 

여기는 이제야 금낭화가 피고 있다 

 

Sergey Grischuk - Rain 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