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을 그렇게 많이 올랐지만 만덕 전철역에서 오르기는 처음이다
상계봉을 향하여 한발 한발
금정산에도 가야 만물상을 조금 닮은 바위군이 있어 담아봤다
기이한 바위들이 연달아 펼처진다
칼바위라 해야할지 촛대바위라 해야할지 나는 칼바위로 부르고싶다
당간지주 같은 바위도 담아보고
어딜가나 저소나무는 바위 틈새에서 잘도 자란다
저까마귀는 바윗돌에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상계봉 정상석에서 일행 단체 사진도 남기고
저높은 바위에 올라 서있는 저분은 어디를 그리 열심히 주시하고 있을까?
우리일행 이쁜이들도 기기묘묘한 바위들을 지나칠수 없어 한컷
여기가 서문이 있던 자리인데 태풍으로 부서진지 오래 됐는데 아직도 보수공사를 하지않고있다
성곽으로 둘러쌓인 아늑한 곳에서 점심식사 출발전 호주머니에 넣어둔 장갑 한짝이 아무리
찾아도 없다 집에는 한짝 장갑이 몇개이던가
화명 신시가지와 김해평야 대동면쪽 비닐하우스 단지도 보이고
저멀리 고당봉과 청소년 수련장 금성동마을
파리봉 표지석에서 모두들 환한 모습으로 제각각 폼을 잡아본다
이곳은 예전에 밧줄타며 엉금엉금 기어 내려갔는데 이제는 데크시설을해놔 너무좋은데
스릴있는 릿지산행은 못하게 됐다
암석틈을 돌고돌아 하산하는 일행들
저 금성동 마을은 옛날에 밀주로 연명하던 곳인데 정부에서 밀주만들지말고
염소키우며 살라고 권장하고 지원했는데 다음에 염소키워 밀주까지 판매하니
정부에서도 손을 들어버렸다 한때는 염소가 모자라 소고기를 섞어서 판매
한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지금은 대체로 오리 닭 염소 병행해서 산성막걸리를
판매하고 있다
거대한 바위군들
여기가 금년초에 우리가 산신제를 지냈던 곳이다
가나안 기도원 앞 연못에는 오리가 한가히 노닐고있다
이꽃은 쑥갓 같기도하고 마가렛 같기도하고
피라 칸사스 열매도 빨갛게 물들어있다
아직 따지않은 감은 나무에 그대로 남아있고
흑염소 먹거리촌 입구 주말이면 많이들 찾아오십니다
그대떠난후(나나무스쿠리)김동규 |
'산행사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진 응봉산과 노천온천 (0) | 2015.12.14 |
---|---|
천성산 미타암 (0) | 2015.12.08 |
진도 동석산 (0) | 2015.11.27 |
금정산 하늘릿지 (0) | 2015.11.26 |
도솔암에서 단풍길을따라 걷다 선운사 경내로 (0) | 2015.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