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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청송 얼음골과 주산지

                속칭 잣밭골이라고도 하는 이곳 얼음골은 골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며, 기암절벽이

                절경을 연출하고 있어 여름철 야영장소로 제격이다. 가까운 곳에 주산지, 절골 등의

                명승지가 있으며, 영덕방향으로 928번 지방도로를 타면, 유명한 옥계계곡으로 갈 수 있다.
                경북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주왕산 얼음골은 한 여름이면 생수를

                받으러 온 사람들의 줄이 이어져 있다. 또한 왼쪽으로는 높이 60m 이상의 거대한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무더운 여름 날씨마저 비켜간다. 겨울이면 폭포에는 거대한 빙벽이

                형성되고, 가끔 산악인들의 빙벽등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매년 이곳에서

                빙벽등반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폭포는 청송군에서 계곡의 물을 끌어올려 만든 62m의 인공 폭포이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이곳 얼음골에 청송군에서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뉴밀레니엄 기념사업으로 1999년 8월에 설치한

                폭포로서 국내 최고의 높이(62m)와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인공폭포이다.

                                                                         


                                                 예전에 옥계계곡은 등산겸 야유회때 와봤던 곳이라서 눈에 익었는데 조금지나니 얼음골이 나온다



                                                  아이들의 어름 지치기하는 모습



                                       여름에는 저 돌 사이사이에 얼음이 보인다고 한다





                                                 얼음골을지나 청송으로 향하니 이런빅벽이 또 있다 이곳에서도 빙벽 대회가 잇는모양인데

                                                  지금은 날씨가 풀려 어름이 녹아 중단한 모양이다


         청송군 부동면 소재지인 이전리에서 약 3km 지점에 있는 이 저수지는 약 270년 전에 준공된 것이다.

         길이 100m, 넓이 50m, 수심은 7.8m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 한다. 특히 저수지 속에 자생하는 약 15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20여수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이 곳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별바위까지

         이르는 등산로도 매우 운치있는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이라는 영화가 촬영되어 현실세계가 아닌 듯한 아름다운 '주산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 영화 덕분에

         이제는 여기저기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올 만큼 유명한 여행지가 되었다. 찾아가는 길이 쉽지는 않은데

        서울에서 약 5시간 거리로,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로를 모두 거치고 마지막으로 구불구불한 비포장산길까지

        올라서야 그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주산지는 주산천 지류의 발원지이다. 저수지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별바위까지 이어지는 주변

          지역도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주왕산국립공원 내에서도 맑은 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주산지는 저수지의 동쪽 부동면 내룡리에 있는 고개인 주산재(주산령, 注山嶺) 정상부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을 가둔 저수지라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주산이라는 이름은

          주아산(注兒山)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아산이란 이름은 현재 남아 있지 않지만, 주산지 동쪽에 있는 해발 745m의 산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산의 정상에는 ‘별산’이라는 표식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산 정상에 별바위가

          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주산지가 다른 저수지에 비해 돋보이는 이유는 수려한 주변의 산줄기와 함께 저수지에 서식하는

          왕버들 때문이다. 저수지에 자생하는 능수버들과 왕버들 20여 그루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령이 300년 이상 된 왕버들이 수면으로 뻗어 있는 모습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듯하다.

          주산지 일원은 주왕산의 정상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를 따라 만들어진 울창한 숲이 주산지와

         그 일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주산지 둘레에는 굴참나무, 굴피나무, 망개나무 등이 자라며,

         야생동물로는 솔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호),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고라니, 너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야생동물들의 먹잇감이 풍부하다.


                                          뭐니뭐니해도 주산지는 가을단풍과 물안개가 아닐까 싶다

                                                    겨울의 주산지는 너무 삭막해


                                                     건륭36년이라니 대충 1771년인것 같다 이공(이진표)이 제방을 축조조성해 송덕비를 세운것 같다

                                                     힘이 없는 속국이나 다름 없는 조선 자기나라 연호도 못쓰고 청나라의 연호를 쓰는

                                                     서글픈 현실 지금도 중국에 끌려다니는 약소국의 비애 언제나 면할런지

                                                     이송덕비는 제방을 설치한후 약 25년후에 건립한 걸로 추측이된다(참고로 건륭은 청의

                                                      6대황제 제위1735~1796) 송덕비 건립은 월성이씨후손과 조세만이 주축이되어

                                                     건립했다는 앞의얘기

                              겨울이라서 볼거리가 별로였다 10월말 경에는 단풍도 좋고 물안개도 피는데

                              꽁꽁 얼어붙은 겨울은 그저 이런곳이 있구나하는 생각으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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