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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독립기념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 230-1

독립 기념관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길이 후대에 전하고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관이다. 한 나라가 민족 독립을

 이루기까지의 역사적 사실과 위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자료 · 유물 등을 전시하는 기념관으로 그 명칭은

나라마다 독립 기념관, 역사박물관, 초대 대통령 이름을 딴 기념관 등으로 일정하지 않으나, 옛 기록과 유물 ·

 유적을 통해 민족의 문화적인 번영과 국난 극복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2년 독립

 기념관 건립 추진 위원회가 발족하였고, 1987년 8월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읍 흑성산 아래에 독립 기념관이

 설립되었다. 커다란 규모의 이 기념관은 국민의 성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겨레의 독립 의지의 상징이기도

하다. 기념관 안에는 겨레의 탑과 겨레의 집, 전시관, 원형 극장, 순국선열의 어록비 등이 있으며, 전시관은

모두 7개로 겨레의 집 뒤에 병풍처럼 둘러 세워져 있다

국민성금 490억 2432만 5009원(1986년 4월 8일 기준)을 모금하는 한편, 국내외로 독립기념관에 전시할

 자료와 유물을 수집하였다. 그리고 1986년 4월 8일「독립기념관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그 해 5월 9일

 공포되기에 이르렀다. 원래는 1986년 8월 15일에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그 해 8월 4일 뜻하지 않은

 화재가 일어나 1년을 늦추어 개관하였다.

 

 

 

 

 

 

 

 

 

기념관은 7개의 전시관으로 되어 있다. 제1 전시관은 민족 전통관으로 역대 왕조의 생활 모습과 고려자기 ·

 한글 창제 등 겨레의 슬기와 국난 극복의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제2 전시관은 근대 민족 운동 · 애국 계몽 운동

 · 의병 활동 등이 전시된 근대 민족 운동관이다. 제3 전시관에는 일본 침략기의 역사적 사실을 전시하고 있고

제4 전시관에는 3 · 1운동, 제5 전시관에는 독립 투쟁의 역사, 제6 전시관에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중심으로

한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다. 제7 전시관은 대한민국관으로 정부 수립과 분단, 경제 발전, 통일의 의지와 미래상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건물 안팎에 여러 가지 주제의 장면들이 전시되어 있다.

 

 

 

 

 

총 9만여 점의 유물이 전시, 보존되고 있으며 주요 시설물은 다음과 같다.

제1전시관(겨레의 뿌리)은 선사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우리 민족의 뛰어난 문화유산과 국난 극복사를

주제로 하고 있다. 우리 겨레는 수 천 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여 발전시켰고

 외부의 침략에 맞서 수많은 전투를 치르며 이 땅을 지켜왔다. 자랑스러운 민족문화 전통이 국난극복과

 항일독립운동의 저력임을 알 수 있다

 

 

 

 

 

 

 

 

 

                                왕의 발받침대

                                  금동신발

 

 

 

 

 

 

 

 

 

 

 

 

 

 

제2전시관(겨레의 시련)은 1860년대부터 1940년대, 즉 개항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를 주제로 하고 있다.

 변화의 물결이 들이 닥쳤던 개항기와 근대적인 자주독립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개혁기를 지나 우리 민족의

 긴 역사가 일제의 침략으로 단절되고 국권을 상실한 일제강점기 당시의 시련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주변국의 역사왜곡 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

 

 

 

 

 

제3전시관(나라지키기)은 의병전쟁과 애국계몽운동으로 대표되는 구한말의 국권 회복운동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일제에 항거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양반 유생을 중심으로 전개된 전기와 중기, 후기

 의병전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안중근 의사 의거를 비롯하여 을사늑약 이후 국권회복을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 매국노와 침략자들을 처단하는 의사와 열사들의 투쟁과정을 볼 수 있다

 

 

 

 

 

 

 

 

 

 

제4전시관(겨레의 함성)은 우리 민족 최대의 항일독립운동인 3·1운동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3·1운동은

 일제의 무자비한 식민통치에 맞서 우리나라가 독립국이고 우리 민족이 자주민임을 평화적인 만세운동으로

 선언한 비폭력 저항운동이다. 3·1운동의 배경부터 진행과정, 일제의 탄압과 3·1운동이 세계적으로 미친

영향까지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제5전시관(나라 되찾기)은 일제강점기에 조국독립을 되찾기 위해 국내외 각지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만주지역을 근거로 일제와 무장투쟁을 벌인 독립군의 활동과 개인 또는 단체를 이루어

일제의 침략기관과 주요 인물을 처단한 의열투쟁, 그리고 중국 관내에서 조직되어 활동한 조선의용대와

 한국광복군의 활동 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제6전시관(새나라 세우기)은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수호운동과 민중의 항일운동, 그리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맞서 전개된 국학수호운동, 민족교육 등과

학생·여성·노동자·농민 등 다양한 세력이 주체로 참여한 민족독립운동, 독립운동의 중추기관이었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제7전시관(함께하는 독립운동)은 일제강점기에 조국광복을 위해 국내외에서 전개된 다양한 항일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체험전시관이다. 이곳에서 관람객은 직접 독립운동가가 되어 독립만세를 부르고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며 항일무장투쟁과 다양한 문화운동 등에 자유롭게 참여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일제강점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합쳐 조국광복을 맞이했고 그 원동력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음을

 체험해볼 수 있어 이채롭다.

 

 

 

 

 

밀애 OST / Gypsy Violin (Darling Lily) (연주곡)

                                                                              2016년11월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