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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군위 대율리(한밤마을)

  

대율리 전통문화마을 (大栗里傳統文化 / 한밤마을)

 

군위군 부계면 한밤마을은 신라시대인 950년경 홍관이라는 선비가

이 마을로 이주하면서 부계 홍씨 일족이 번창하였으며, 고려때까지는 일야 혹은 대야로 불리었으나,

1390년 문과에 오른 홍로라는 선비에 의해 대율로 개칭되었다고 합니다 

팔공산이 북쪽자락에 위치해 있어 사방으로 경 치가 대단히 수려하며

마을 전체의 집들이 북 향으로 배치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라네요.


마을의 주택은 대부분 전통 한옥 구조로 그 대 부분이 초가지붕으로 되어 있던 것을

1970년대 슬레이트지붕으로 개량하긴 하였으나,

유형 문화재 제262호 ‘군위 대율리 대청’ 등의 지 정문화재를 위시한 일부 가옥들은

전통 마을로 서의 가치를 더해 주고 있다.

마을의 담장은 대부분 돌담으로 경오(1930)년 대홍수로 떠내려 온 돌들을 이용하여 축조 하였다고 전해진다.

축조방법은 막돌허튼층쌓기로 하부가 넓고 상부가 다소 좁은 형태로

넓은 곳은 1m 이상인 경우도 있다.

전체적으로 이 지역에서 채집된 강가의돌로 자연스럽게 축조된 돌담은

전통가옥들과 잘 조화 를 이루고 있고

곡선형의 매우 예스러운 골목길의 정취를 자아내고 있으며 보존 또한 잘 되어 있다.


· 특징 : 부림홍씨(缶林洪氏)의 집성마을


* 담장형태 - 토담길이 약 1,600m의 돌담, 토석담(1930년의 대홍수로 떠내려온 돌을 사용)
* 마을형성 - 950년경 형성, 현 229세대 (590명) 거주

* 문화재 - 군위 대율리 석조여래입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104호) 등 3건

 

                        대청은 마을 사람들의 쉼터로 사용되고있다

 

 

한밤마을의 집들은 모두 북향으로 되어있는데

그이유는 팔공산이 남쪽으로버티고 있어서 일게다

그러다보니 대낮에도 밤중같다 하여

[심야] [ 대야 ] 라 불리우다가

역학상  [밤야] 자가 좋지 않다하여 [밤율자]로 바꿔

대율리 ,한밤마을 불리어 졌다고 한다

 

 

 

 

 

 [ 경향당 ].

시아버지가 쓰시던 방이라 한다

 

 

부림홍씨종택의 안채 모습

 

한밤마을의 시작은 950년경 남양 홍씨에게서 양갈려 나온 부림홍씨의 시조

 [ 홍란 ]이란 선비가 입향하면서 시작되었다 한다

 

 

사알채와 뜰 

                     부림홍씨 종택을나와 돌담길을 걸어본다 돌이 많은 고장이기도하지만 이렇게 돌담을 쌓아두면

                      영구적인 울타리가 아닐까

                       30여년전 매제가 팔공산에 근무할때 처음으로 와봤던 대율리 관사는 여기서 약간 떨어져있다

 

 

                         문이 잠겨있는가 했는데 밀고 들어오라는 안내문이 써있어서 걸려있는 자물쇠를 올리고

                          안으로 들어가본다

                     들어가기전에 왼쪽에는 이런 안내간판이 서있다

                    오래된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고 살림집인데도 너무 조용하다 조심스러워진다

                         쌍백당 아마 사랑채인가보다

                       정원만봐도 가슴이 탁트인다 후손이 살면서 많은 손길이 미처을터

                          오래된 정자는 아닌듯하지만 글을쓰고 바둑이나 장기도 두었을것 같은곳

                          뒤뜰에는 전에 쓰던 생활용구와 농기구들이 즐비하다

                           뒤뜰에있는 또하나의 정자

                              오래된 농기구와 생활용품들

 

                      

생각보다 소박한 안채 모습

크게 손보지 않아 고풍스러움이 더 편안했

 

 상매댁은 원래 이 집을 지은 20대손 남천 귀응 선생의 호를 따 남천고택으로 불렸으나,

1999년 3월 경상북도가 부림 홍씨 28대손인 홍세헌 선생의 부인인

이기남(2007년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남) 씨의 택호인 '상매댁'을

지방문화재자료 제357호로 지정하면서 지금은 상매댁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현재 이 집은 부림 홍씨 29대손인 홍석규 씨가 지키고 있답니다

이 집의 막내아들로 영남대 병원에서 일하다가 명예퇴직을 하고

활발히 한밤마을을 보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장독대가 어느가정보다 장독도 크고 숫자기 많다

 

여느 고택과 마찬가지로

안주인의 살림규모를 말해주는 장독대 이다

 

                         뒤뜰에 잔디밭도 좋지만 또하나의 쉼터 정자가있다

                      집주위가 다 잔디밭이고 정비도 잘돼 어느 고택보다도 운치가 있고 품위가 있다

 

                        뒤에사당인것 같은데 문이 잠겨있어 밖에서만 바라봤다

 

                            안채 부엌쪽도 다시 담아본다 낮에 일터로 나가셨나 주인은 보이지 않는다

                            연못인데 비가 안와 물이 없는것 같다

군위상매댁 (軍威上梅宅) :

부림 홍씨의 집성촌인 대율리에 있는 주택으로 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집이다.

쌍백당이라고도 불리는데 250여년 전에 홍우태 선생의 살림집으로 세웠다고 전한다.

현재 건물은 그 뒤 새로 지은 것으로 보이며, 사랑채 대청 상부에 남아 있는

기록으로 보아 그 시기는 현종 2년(1836)경으로 추정한다.

원래는 독특한 배치 형태를 이루고 있었으나 중문채와 아래채가 철거되어

현재는 ㄷ자형 안채와 一자형 사랑채, 사당이 남아 있다.

안채는 부엌·안방·대청·건넌방·헛간·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청 위에는 다락을 두어 과일 등을 보관하기도 하고

여름철에 피서의 용도로 쓰기도 하였다.

쌍백당이라는 당호를 갖고 있는 사랑채는 2칸 온돌방과 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의 앞면에만 원기둥을 두고 난간을 둘렀다.

사당은 별도의 담장으로 구성된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그 예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매우 독특한 배치 형태이나 일부가 훼철되어

완전한 형태를 갖추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쉬운 집이다.

또한 대청 위에 다락을 두거나 헛간 위에 다락을 둔 특이한 형태도

눈여겨 볼만한 구조로, 조선 후기에 보이는 실용주의 개념을 건축에

도입한 예로 볼 수 있는 주택이다.

                           산수유 마을답게 담벽의 산수유나무에는 산수유가 주렁주렁 많이도 달려있다

                               또 돌아봐도 돌담길 미로를 걷는 기분이다

                                  서원이 아니었을까

[대율리 한밤 마을 돌담길]

한밤민속마을의 명칭 한밤은 大栗(대율)로 표시한다.

제2 석굴암에서 약 2km아래에 위치한 한밤마을 大栗里(대율리)는
팔공산자락의 자연적인 아름다움외에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가 실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이 잘 보존된 곳으로 선정한바 있다

 

대율리 석불입상(보물 제988호)

이 불상은 대좌(臺座)위에 서 있는 높이 2.65m의 완전한 석불입상인데 광배(光背)는 없다.

 넓은 육계(六繫), 둥글고 우아한 얼굴, 작고 아담한 눈과 입, 어깨까지 내려진 긴 귀 등

 세련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오른손은 외장(外掌)하여 여원인(與願印)을 짓고 있는 반면,

왼손은 내장(內掌)하여 가슴에 대고 있어 독특한 수인(手印)을 이루고 있다.

입석미륵불(立石彌勒佛)이 입은 옷은 어깨까지 드리워져 있고,

 양 어깨에 걸친 통견(通絹)의 불의(佛衣)는 가슴과 배를 지나 무릎까지 얕은 주름을 이루고 있는데,

 팔목의 옷주름이나 직립한 긴 하체와 함께 당당하지만 다소 경직된 인상도 보여준다.

이처럼 다소 딱딱한 면도 보여주고 있지만

세련되고 당당한 신라불상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귀중한 석불입상이라 할 수 있다.  

 

 

                      마을앞에는 이렇게 소나무 숲과 부림홍씨들의 유허비.추모비들이 자리잡고 있다

 

 

         군위에는 천 년을 이어온 전통마을이 있다. 바로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이다. 이곳은 집집마다

         야트막한 돌담들이 속삭이듯 둘러져 있어 ‘내륙의 제주도’라 불린다. 마을에는 남천고택을 비롯해

         천 년의 세월을 지켜온 고택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시간을 거슬러 나그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마을 앞에 그 옛날 위상을 말해주는 듯 수령 200년이 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동제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다. 송림의 넓고 푸른 잔디는 자연휴양지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