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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피아골 계곡 단풍

 

부산 거룡산악회 정기산행 10월17일 피아골에가다

40명 예약에 8명 불참 32명 단체 인증

지리산 봉우리인 반야봉 기슭에서 발원한 물과 노고단 기슭에서 발원한 물이 질매재에서 만나 계곡을

 이루다가 내동리에서 연곡천을 형성, 섬진강에 흘러든다. 임걸령에서 연곡사에 이르는 32㎞에 걸친

 깊고 푸른 골짜기로 광활한 원시림과 맑은 물, 삼홍소(三紅沼)를 비롯한 담소(潭沼)·폭포 등이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Daum백과] 피아골계곡 – 다음백과,

피아골이란 이름은 6·25전쟁 뒤에 그 이름을 딴 반공영화가 나옴으로써 흔히 전쟁 때 빨치산과

 이를 토벌하던 국군·경찰이 많이 죽어 '피의 골짜기'라는 뜻으로 붙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옛날

 이곳에 곡식의 하나인 피를 가꾸던 밭이 있어 '피밭골'이라 했는데 후에 그 이름이 피아골로
바뀐 것이다. 일대는 각종 식물이 능선별로 분포하며, 특히 울창한 활엽수의 가을단풍이 지리산

 10경의 하나로 꼽힌다. 산과 계곡, 사람을 붉게 물들인다 하여 삼홍(三紅)이라 하며,

홍류동(紅流洞)이라고도 한다.

[Daum백과] 피아골계곡 – 다음백과,

계곡 아래 약 8㎞ 지점에 위치한 연곡사는 신라 544년(진흥왕 5)에 연기조사가 창건한 절로

 여러 번 전소·재건을 거듭했다. 경내에는 연곡사동부도(燕谷寺東浮屠:국보 제53호) 등 뛰어난

 석조물이 보존되어 있다. 해마다 지리산약수제와 단풍제가 열리며, 토종꿀·약초·산채·고로쇠물
등이 생산된다. 연곡사-피아골-삼홍소-피아골삼거리-임걸령-노고단에 이르는 등산 코스가 있다.

 구례에서 연곡사까지 버스가 운행되며, 지리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Daum백과] 피아골계곡 – 다음백과,

 

 

 

 

 

 

 

 

직전마을을 담아봅니다

 

 

영남 사림학파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김종직은 지리산이 좋아 함양군수를 자청했고,

진주목사 김일손은 지리산 등반을 위해 진주목사를 자원했다 말이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 많은 선비들이 지리산을 찾았지만 남명을 따를 자는 없다.

 남명의 유두류록(遊頭流錄)에 의하면, '덕산동으로 3번, 청학동·신응동으로 3번,

용유동으로 3번, 백운동으로 1번, 장항동으로 1번 들어갔다"며 유두류록을 쓸 때까지

 11번 지리산을 올랐음을 밝히고 있다

 

 

피아골은 지리산 주능선 삼도봉과 노고단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골골이 모여드는 골짜기다.

동으로는 불무장능선, 서쪽으로는 왕시루봉 능선 사이에 길고 깊게 파여 있다.

 

 

 

 

 

삼홍소교입니다

 

 설악산처럼 비록 기암괴석은 없지만 웅장한 지리산의 주능선을 따라 섬섬옥수 흘러내리는

 섬진강의 푸른 흐름은 피아골 단풍 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백미다. 피아골 단풍은

 계곡을 따라 연곡사에서부터 주릉을 향해 장장 40여 리 걸쳐 펼쳐진다.

 

 

 

 

색이 피처럼 붉은 것은 당단풍나무다. 노란색은 생강나무이고, 불그스름하게 보이는 넓은

 잎새는 사람주나무이다. 잎이 작고 붉은 것은 복자기나무이고, 길게 칼선을 이루고 있는

 붉은 잎은 가래나무이다. 빨갛고, 노랗고, 연분홍 등 형형색색의 단풍이 계곡을 따라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단풍나무는 왜 붉게 물드는 것일까? 이는 날씨가 차가워지면

 잎의 생활력이 쇠약해져 화청소의 색소가 새로 생겨나기 때문이다

 

 

눈 쌓인 산을 보면 피가 끓는다

푸른 저 대샆을 보면 노여움이 불붙는다

아아, 지금도 살아서 내 가슴에 굽이친다

지리산이여

지리산이여

 김지하

 

조정래는 그의 소설 <태백산맥>에서 피아골 단풍이 이리도 고운 것은 먼 옛날부터 이 골짜기에

 수없이 죽어간 사람들의 원혼이 단풍으로 피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제와 신라의 싸움터,

임진왜란, 빨치산 토벌에 이르기까지 지리산은 골골이 계곡마다 피의 역사를 품고 있다. 

 

 

 

조선시대의 대학자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은 왜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는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할 수 없다'란 말을 남겼을까 그만끔 단풍이 지리산에서는 최고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출렁다리 어떤사람은 어지럽다는데 어떤사람은 짖굿게 흔들어댑니다

삼홍소 三紅沼 /남명 조식 

흰 구름 맑은 내는 골골이 잠겼는데

가을에 붉은 단풍 봄꽃보다 고와라

천공(天公)이 나를 위해 뫼빛을 꾸몄으니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삼홍소(三紅沼)의 유래

     단풍에 산이 붉게 물드어 보이는 산홍(山紅)

    붉은 단풍이 물에 비추어 물까지 붉게 물들게 보이는 수홍(水紅)

     산홍(山紅)과 수홍(水紅)으로 사람들의 얼굴이물드러 보이는 인홍(人紅) 

    이것을 세가지를 모두 삼홍이라 하며 여기에 늪 소(沼)를 붙여서 삼홍소(三紅沼)라 말하고 있다.

 얼마나 단풍이 붉은 빛으로 여기에 

    있는 작은 폭포를 붉게 물들였기에 삼홍소(三紅沼)라 이름을 지었는지 짐작케 한다

때가 일러 아직 삼홍소의 멋스러움이 없다 조금 늦게왔으면 좋았을것을

 

처음 출발할 때는 피아골 산장까지 가려 하였는데
삼홍교를 지나 조금 오르다가 대피소 1km남겨놓고 점심먹고 내려옵니다

전날 근교산을 4시간 걸었더니 무릎도 아프고 또 다음날 서울가야되고~
오르면서 보았던 단풍을 내려오면서도 애지중지 하며 또 살펴보았습니다.
온산이 붉게 물들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조금의 단풍으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산악회 산행일정 때문에 조금일찍 피아골 산행을 하였는데 여기도 11월초나 되어야

단풍이곱게 들것 같다 그때는 내장으로 가보기로하고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하고 하산

산행을마치고 산행이라기보다 트래킹에 가까운 오늘의 일정 마무리합니다



Autumn Leaves / Patti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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