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이자 우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를 맞이해 여기 부산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해운대 달집 태우기에 찹석하려 벼르고 있는데 날씨 때문에 심란한데 오후 2시 넘으니까
비가 개이고 하늘이 조금 환해진 느낌 바로 해운대로 달려갔는데 벌써 시가행진을 하고 한참 진행이
되고 있었다
터
전통악기 연주대가 지나고
민속무용팀도 지나고
대회 관계자들
학생들도 뒤따르고
다음은 농악대가 뒤따른다
갈매기의 비상도 담으며 대회장으로 진입을 한다
이 달집은 소나무 60여 톤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작은 음악회도 열리고
37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 영상
행사를 알리는 성화도 활활 타오르고
달맞이 온천축제를 알리는개회사
달맞이 온천축제 개회사를 한다면서 아래에 있는 정치꾼들 소개나하고 있으니 한심스러운 생각이든다
국회의원 구의원 구의회의장 등 얼굴 알리기의 달인들 ㅎㅎㅎ
아리랑을 부르는동안 제를 지낼 준비를 하고 있다
구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가 시작된다
이제 점화를 준비
성화에서 채화 횃불에 불을 붙여 전달하는 과정
이제 밭아든 횃불로 빙둘러가며 점화를 시작한다
드디어 달집은 불길에 휩싸인다
대나무와 소나무 요란한 소리가 울려퍼지며 힘차게 솟아오른다
달집태우기는 매년 음력 1월 15일에 나무로 기둥을 원추형으로 세운 후 생솔가지나 나뭇더미 등으로
덮은 달집을 태우며 제액 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세시 풍속이다. 달이 뜨는 동쪽에 문을 내어
달집이라고 불리며, 달집 속에 짚으로 만든 달이 걸려 있다. 달이 뜰 때 풍물을 치며 태우기에
이를 달집사르기, 달불놀이, 달끄실르기, 망우리불, 달망우리, 망월 등이라고도 한다.
쥐불놀이와 횃불싸움처럼 불이 타오르는 발양력과 달이 생장하는 생산력에 의탁한 민속놀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풍년과 국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농악대 연주가 시작되고
다시 또 아리랑으로
광안대교를 오가는 영업용 요트
대보름 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 버리는 정화의 상징이다.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사람들의 꿈이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 달집태우기이다. 달집이 잘 타오르면 풍년, 도중에 불이 꺼지면
흉년이고, 달집이 타다 넘어지는 쪽, 혹은 불이 더 잘 타는 마을에 풍년이 든다고 믿어졌다.
또는 달집에 넣은 대나무나 솔가지가 타면서 나는 소리에 마을의 악귀가 도망간다고도 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많은 사람들은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달집태우기의 유래 혹은 역사는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와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등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와 관련해서
전국적으로 행해져 왔다. 달이 풍요 및 생산과 관련되어 왔던 농경 문화 속에서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에 용알뜨기, 달맞이, 달점, 삼신 달 받기, 달불음 등과 함께 즐겨졌다.
정월 대보름이 즈음하면 동네 청장년이 함께 달집을 만든다. 풍물을 치며 각 가정의 지신밟기를
한 후 짚과 솔잎을 모을 수도 있고, 각자 나무나 짚을 직접 해 가지고 모여드는 수도 있다.
이것을 언덕이나 산 위에 모아서 쌓기도 하고, 조그만 오두막이나 커다란 다락같은 것을 만들기도 한다.
달집이 완성되고 저녁이 되면 “달불이야! 망우리불이야! 달끄실르자!”,
혹은 “아들 낳고 딸 낳고 손자 망우리여!” 등의 소리를 지르며 불을 낸다.
그리고 풍물 소리에 맞춰 달집 주위를 빙빙 돌면서 제액하고 축원한다.
때로는 달집 속에 대나무들을 넣어서 그것이 터지는 폭음으로 마을의 악귀를 쫓기도 있다.
또, 그때까지 날리던 연을 비롯한 여러 가지 태울 것들을 달집 위에 얹어서 같이 태우기도 한다.
야외무대에서는 무용수들의 유연한 몸놀림의 춤사위가 계속되고
이제 우리의 전통무용 강강수월래가 공연되고 있다
우리춤 우리가락 보면 볼 수록 아름다워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같은 연중행사 때, 달 밝은 밤 부녀자들이 모여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춤과 노래를 함께 하는
원무형태의 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이다. 원시시대부터 1년중 가장 달이 밝은 밤에 축제를 벌이고
노래하며 춤추던 풍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노래와 춤이
이어져 구성지고 활기차며, 활달한 여성의 기상을 보여주는 민속놀이이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꽃이 피면 화산이요 잎이 피면 청산일세
강강술래 강강술래
산아 산아 추영산아 놀기좋다 유달산아
강강술래 강강술래
청산 화산 넘어가면 우리 부모 보련만은
강강술래 강강술래
비옵니다 비옵니다 이순신 장군님을 비옵니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우리 부모 맹자시는 어느책에 씌었는고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달 떠온다 달 떠온다 우리 마을에 달 떠온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하늘에는 별이 총총 대밭에는 대가 총총
강강술래 강강술래
말 가는데 원앙소리 우리 벗님 어딜가고 중추시절을 모르신가
강강술래 강강술래
뛰어보세 뛰어보세 욱신욱신 뛰어나보세
오복소복 봄배추는 이슬오기만 기다린다
술래가 돈다 술래가 돈다 술래가 돈다 술래가 돈다 술래가 돈다 술래가 돈다 술래가 돈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돌아 돌아라 돌아라 돌아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해 설
이 (강강수월래)는 전나 남도 해안 일대에서 많이 불리우고 있는 대표적은 남도 노래로서 정월대보름이나
8월 추석같은 명절 때 달밝 은 밤에 동리 부녀자들이 모여 서로 손을 잡고 둥그렇게 원을 그리어 돌며 춤을
추며 부르는 노래이다.
이 노래가 불려진 시기는 삼한시대 마한의 가요로 추상한다고 하나 구체적인 변증이 없는 한 속단하기 어렵고 또한
전설로는 조선조 선조때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노래를 지어 상한 왜군이 물을 건너 온다는 뜻으로
강강수월래의 민요를 인근 해안 부녀 자들에게 가르쳐 위험한 시기의 군호로 삼았다고 전하는 것이다.
이 노래의 곡목을 (강강수월래)라고 한 것도 역시 다른 노래가 다 그렇듯이 후렴에서 딴 것이라고 보아야 하겠다.
장단은 중모리(3/4 박자) 12박자로 나가다가 잦은 강강수월래에 가서는 잦은 모리(6/8박자) 장단으로 부르게 된다.
방송사의 사진 팀인듯 열심히 촬영하는 모습
저녁 8시 후에야 보이는 보름달 구름이 오락가락 하지만 담고 또 담고
이렇게하여 오늘의 달집 태우고와 달맞이 행사는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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