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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바래봉 철쭉

블친님께서 지난 주말에 다녀오셨는데 바래봉에 철쭉이 아직 안 피었다기에 갈까말까

망서리다가 출발한 산행길 오늘은 B코스도 인원이 적어 모두가 A코스 6시간반 15km

내가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그러나 허리가 아프지만 한라산도 올랐는데 오기로

도전해 보기로한다(5/13)

정령치 휴게소-고리봉-세걸산-세동치-부운치-철쭉 군락지-팔랑치-바래봉 삼거리- 용산 주차장

차에서 내리자마자 천왕봉쪽 경관부터 살피고



정령치 동물 이동통로

국민체조와 단체 사진도 남기고


만복대와 노고단도 담으며

저기 보이는 고리봉으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고리봉으르는길의 철쭉 이제 개화하려고 준비중이다

돌배나무의 꽃도 한컷

여시서 바래봉으로가는중에 제일 높은 봉우리 고리봉에서 인증

고리봉에서 세걸산으로 가는 능선길 주변에는 얼레지 군략지가 펼처진다

이렇게 가파른길이 무수히 많다 능선길이라지만 작은 봉우리들을 오르락 내리락

날씨는 덥고 벌써 숨이 차올라 뒤처지기 시작을 한다

풀솜대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그늘 밑에서 자란다.

옆으로 벋는 근경은 지름 4~8mm 정도이고 비스듬히 자라는 줄기는 길이 25~50cm 정도로 위로 갈수록 털이 많아진다.

어긋나는 잎은 5~7개가 2줄로 배열되고 길이 6~15cm, 너비 2~5cm 정도로 긴 타원형이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올라갈수록 없어지며 양면에 털이 있고 특히 뒷면에 많다. 6~7월에 개화하며 복총상꽃차례로 피는 양성화는

백색이고 꽃잎은 길이 4mm, 너비 1.5mm 정도의 긴 타원형이다. ‘민솜대’와 달리 잎에 잎자루가 있다. 봄에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데쳐서 쌈으로 먹는다. 다른 산나물과 섞어 무쳐 먹기도 하며 튀김, 볶음으로 먹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목초나 녹비로 이용하기도 한다. ‘솜대’ 또는 ‘지장나물’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런 조리대 숲도 지나고

쇠물푸레나무


잎은 마주나기를 하며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잎의 길이는 10∼15㎝이다. 작은 잎은 5∼9개이며 달걀형 또는

긴 달걀형이다. 작은 잎의 길이는 5∼10㎝, 너비는 1.5∼3.5㎝이다. 포린은 털이 없고 녹색 또는 홍록색이다.

잎의 뒷면은 중앙맥에 털이 있다.

꽃은 암수딴몸이다. 5월경 새 가지 끝에 원뿔꽃차례로 맨 위쪽 또는 잎겨드랑이에서 흰색 꽃이 많이 핀다.

 꽃받침은 거치처럼 작으며 화관은 깊게 4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선모양의 피침형이며 흰색이다. 수꽃은

 수술이 2개이며, 꽃밥이 황색이다. 암꽃은 화주와 암술머리가 각각 1개이며, 퇴화한 수술이 2개 있다.

족두리풀

다년생 초본이며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간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근경은 마디가

많으며 육질이고 매운맛이 있다. 원줄기 끝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마주 퍼져 마주난 것처럼 보인다. 잎자루는 길며

 자줏빛이 돌고 잎몸은 길이가 4~8cm 정도인 신장상 심장형으로 표면은 녹색이며 윤기가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검은 홍자색이다. 열매는 장과상이고 끝에 화피열편이 달려 있으며 종자가 20개 정도 들어 있다. 암술대가

 6개이고 수술이 12개이며 잎끝이 뾰족하고 화피열편은 넓은 난상 삼각형이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전체에

독이 강해 나물로 먹으면 안 된다.

두번째 큰봉우리 세걸산이 보인다

왼쪽에 반야봉 오른쪽 만복대 중간에 노고단

중봉과 청왕봉 제석봉 장터목 연하봉 촛대봉영신봉 형제봉 명선봉을 바라보며

세걸산 찍고 이제 1시 점심식사를 한다


만복대와 중간에 정령치에서 우리가 걸어왔던 봉우리들을 다시 처다보고

이헬기는 우리 대원중에 한사람이 걷다 쓰러져 급채인 줄 알고 응급처치를 했으나

효과가 없어 119에 연락해 헬기가 출동했다 오른쪽 위는 정확한 위치를 찾아 구급장비와 구급대원이

내려오는 장면 아래는 응급환자를 싣고 있는 장면 왼쪽에는 장비에 환자를 처치하는동안 헬기가 배회하는 모습이다

이렇게 헬기로 전북대병원에 이송 심장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이 잘 되었다는 전달이 왔다

말발돌이

꽃은 4월 초 ~ 6월 초에 전년도 가지의 측면에서 1 ~ 3개씩 단일꽃차례로 피며(바위말발도리, 꼬리말발도리, 말발도리,

 물참대는 금년의 새가지에 꽃이 핌) 간혹 꽃밑에 1~2개의 잎이 달리는 수도 있고 작은꽃대 길이 2~5mm로 별모양의 털이

밀생하며, 꽃받침통은 씨방에 붙어 있고 성모가 밀생한다. 꽃받침조각은 털이 거의 없으며 꽃잎은 5장으로 백색이며 길이

 15~20mm이고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양쪽에 날개가 있다. 씨방은 하위이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심심산골 저마을 이름은 무엇일까?


운봉지방의 평야지 전답들


병꽃


산지의 고도가 낮은 곳에서부터 비교적 높은 곳까지 햇빛이 약간 드는 전석지에 작게 무리 짓거나 흩어져 매우 흔하게 자란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잎은 마주나기를 하며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 또는 넓은

달걀형으로 길이가 1∼7㎝, 너비가 1∼5㎝이다. 잎의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는 퍼진 털이 있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잔거치가 있다.

꽃은 암수한몸 양성화로 가지에 1∼2개씩 잎겨드랑이에서 난다. 처음에는 노란색으로 피었다가 후에 붉은색으로 변한다.

꽃줄기에는 털이 있으며 꽃받침 열편조각은 선형으로 밑 부분까지 갈라진다. 수술은 5개로 화관 열편과 같은 크기이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으로 길이가 3∼4㎝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암술 1개는 수술보다 길어 화관 밖으로 나온다.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자리한 지리산 바래봉(해발 1,165미터)은 해마다 5월이면 진분홍 산철쭉 꽃으로 물든다.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라는 유명세를 타고 한 달도 안 되는 개화기 동안 약 20만 명의 탐방객이 꽃구경을 온다.


 그러나 이 산철쭉 군락이 1970년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들여온 양떼가 수십 년 동안 산지를 훼손한 결과라는

사실은 그리 알려져 있지 않다. 게다가 양떼가 사라진 뒤 산철쭉의 쇠퇴 현상이 두드러져, 그 복원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3일 사이에 이렇게라도 피어준 것이 참 고맙기만하다

양떼가 다니던 바로 그 길을 탐방객이 무리지어 걷고 있다. 산철쭉은 운봉읍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목초지가 끝나고

바래봉 기슭이 시작되는 곳부터 탐방로 양쪽에 폭넓게 자리 잡고 있고, 바래봉 정상부터 팔랑치와 부운치에 이르는

 능선 양쪽에 ‘꽃터널’을 이룬다. 철쭉 군락의 면적은 무려 22헥타르에 이른다.


연분홍 이게 진짜 철쭉이 아닐까?

바래봉 산철쭉 군락의 기원은 1968년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를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도

면양을 길러 농가소득을 올려보자고 말한 데서 비롯된다.


 1972년 운봉에 한국 · 호주 면양시범농장이 국립종축장의 분소로 설치되면서 바래봉 일대는 가축몰이 개가

3,000~4,000마리의 양떼를 이끄는 ‘한국 속의 오스트레일리아’로 바뀌었다.


당시 ‘털깎이 달인’으로 불리던 한종식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반장은 “5월부터 10월까지 양들을 바래봉 일대에서

 방목했는데, 양들이 다른 풀이나  나무는 모조리 뜯어먹었지만 독성이 있는 철쭉은 먹지 않아 홀로 살아남게

 됐다”라고 회고했다.


진달래과 진달래속인 철쭉과 산철쭉을 헷갈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주로 산자락에서 철쭉보다 먼저 피는 산철쭉은

 꽃이 진한 분홍색이고 잎 끝이 뾰족하다. 철쭉은 고산에 많으며 연분홍색 꽃을 피우고 잎 끝이 주걱 모양이라는 차이가 있다.


 산철쭉 꽃이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피는 데 이어 철쭉 꽃은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산철쭉 군락은 지리산 바래봉과 주왕산 상의계곡에 있고, 철쭉 군락은 소백산 연화봉과 지리산 노고단이 유명하다.


진달래를 ‘참꽃’, 철쭉을 ‘개꽃’으로 부르는 데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철쭉에는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음이 학술적으로 밝혀져 있다. 면양에게 철쭉은 치명적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면양에게 정원수인 철쭉을

 가지치기해 먹이로 준 뒤 무기력, 침 흘림, 구토, 호흡곤란 등의 중독증상이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다.


사람도 일시적 중독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북한에서는 굶주림에 지친 중학생 9명이 철쭉을 식용으로도 쓰는 진달래로

 오인해 따먹고 사망했다는 보도도 있고, 미국식품의약국은 철쭉 꿀을 다량 섭취해도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양떼가 사라진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 바래봉 일대의 생태는 어떨까. 산철쭉 군락지의 중심인 팔랑치에서 부운치로

 이어지는 능선에서는 능선 등산로 양쪽에 자리잡은 산철쭉 군락을 억센 가시가 있는 산딸기가 밀어내고 있다.


 오구균 호남대 교수는 “광양 백운산에서 나무를 벌채한 곳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산딸기와 미역줄나무이다.

 햇빛을 좋아하는 산딸기도 7~8년 지나면 그늘에 가려 사라지고 정상 숲으로 바뀐다”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에게 산철쭉을 쫓는 원흉인 산딸기가 자연 복원의 선구자인 셈이다. 산딸기 밑에는 과거 목장의 유산인

외래종 목초를 뚫고 쑥이 돋아나고 있다.출처: 자연에는 이야기가 있다 중에서






마치 비단을 깔아 놓은듯



운봉읍내가 바로 아래에

아직 덜핀 철쭉 금주 말이면 만개를 할 것 같다





오른쪽 저 뾰쪽한 봉우리 고리봉부터 여기 바래봉 갈림길까지 참 많이도 걸었다

앞으로도 4km를 더 가야하니 내다리가 온전할까?

기묘하게 생긴 소나무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는다고 올라다녀서 껍질이 남아 있지를 않다

오가는 분들이여 제발 그만 괴롭힙시다

아래 삼거리에서 바라본 바래봉 오늘은 시간도 그렇고 힘도들고 올라가지를

 못하고 멀리 바라만본다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아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가 여기저기 마치 누군가 일부러 가꾸어 놓기라도 한 듯 초원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다.

 산행은 운봉읍에서 1.5km 떨어진 용산마을에서 시작한다. 목장 뒤로 나 있는 산판길을 따라 오르기 때문에 산행이 비교적 수월하다.


산판길이 끝나는 바래봉 정상 아래부터 철쭉 군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철쭉은 사람의 허리나 키 정도 크기로, 4월 하순에

 산 아래에서 피기 시작한다. 철쭉제가 열리며, 5월 하순까지 철쭉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바래봉 철쭉의 백미는 정상에서

약 1.5km 거리의 팔랑치 구간이다.


바래봉 정상은 지리산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손꼽힌다. 동쪽의 천왕봉에서 서쪽의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주능선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굽이치는 암봉이 공룡등을 연상케한다. 하산은 남서쪽으로

 뻗은 철쭉 군락지를 따라 팔랑치까지 간다. 팔랑치에서 산판길을 따라 산덕리 - 운봉읍으로 내려가는 길과 계속 직진하여

 세걸산-정령치까지 가는 종주코스, 내령리 - 뱀사골 입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구상나무 군락지

힘들고 하산시간이 얼마 안남아 비록 바래봉은 못오를 지라도 인증은 남기고 

이팝나무와 철쭉이 절묘하게 어우러젔네

사랑마을 공원에서



오늘 바래봉은 못올랐지만 6시간반 도상거리 14km를 걸었다

한라산은 마지막 300고지가 힘드는데 비해 여기는 끝임 없이 오르내리는 길이기에

5km를 덜 걸었지만 힘은 더 많이 들었다 다음에 간다면 전북 학생수련원에서 오를 것이다

이제는 산행도 이렇게 힘들면 못할 것 같다 한계점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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