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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맥도 생태공원과 삼락공원 연꽃

날씨도 더워지고 블방에 연꽃 사진들이 올라오는데 나는 아직 연꽃을 보지 못했다

집에서 가까운 맥도 연꽃 단지에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한지가 벌써 며칠 오늘은 맘먹고

오후에 시간을 내어 출발을 한다

맥도 생태공원은 연꽃단지를 비롯하여 축구장 배구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자전거 경주장등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도착해 차에서 내리니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가 있어 담아본다

불어 사진을 담는데 애로가 많다

연꽃

뇌지(雷芝)·연하(蓮荷)·만다라화·수단화(水丹花)·연화(蓮花)·하화(荷花)·연(蓮)·염거(簾車)라고도 한다.

황백색의 굵은 뿌리줄기가 땅 속에서 길게 옆으로 뻗는데 원기둥 모양이고 마디가 있으며 해마다

마디가 생긴다. 가을에는 특히 끝 부분이 굵어진다.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인데 더러운 연못에서 깨끗한 꽃을 피운다 하여 예로부터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불교에서는 연꽃이 속세의 더러움 속에서 피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함을 상징한다

하여 극락 세계를 상징하는 꽃으로 쓴다. 또 연꽃이 종자를 많이 맺기에 민간에서는 다산의 징표로

삼았다. 연못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논밭에 재배하기도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뿌리를 연근(蓮根), 열매를 연밥이라고 하며 씨와 함께 식용한다. 또 연잎으로 만든 죽은 정력을

증진시키는 데 탁월한 효험이 있어, 중국 청나라 말기 태평천국(太平天國)의 창시자인 홍수전(洪秀全)은

이것을 상용(常用)하고 수백의 여인을 거느렸으며, 이 밖에 중국 역대의 풍류 황제들 가운데에는

이것을 상용해서 쇠약해진 원기를 되찾아 정력이 왕성하게 되었다는 구전도 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산제 또는 쪄서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씨의 껍질을 벗긴 알맹이는 주로 신경계와 순환계 질환을, 연근은 순환계와 이비인후과 질환을 다스린다.

복용 중에 지황(생지황·건지황·숙지황)을 금한다. 약재를 다룰 때 쇠붙이 도구를 쓰지 않는다.

몇장담고 장소를 옮기려고 하는데 당굴식물 터널에 능소화가 보인다

능소화의 전설

옛날 어느 시골에 꽃과 새와 사슴만이 사는 곳에 소하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다.

풀 한 포기를 친구로 삼고 산하를 돌아 다니고있을때, 소하는 그곳을 지나는 임금님의 행차를

만나게 됐습니다. 행차를 이끄는 나리의 눈에 또 하나의 자연이 나타났습니다.

그 나리는 임금님 앞에 소하를 데리고 갔습니다.

 

소녀의 천진스런 자연스러움은 두려움으로 가득찻으나, 무너지는 듯한 심장을 잘 달래고

임금님 앞으로 나아가 인사하게 됐습니다. 임금님은 그렇게 돋보이는 모습을 지금껏 본 기억이

없었습니다. 때마침 바람을 타고 온 순수한 소녀의 냄새에 임금님은 자신도 모르게 앞으로

나갔습니다.

 

뽕긋한 소녀의 터져 버릴 것만 같은 신비의 신선함, 익어오른 자태의 복숭아색 고운 살결, 우주의

탄생을 알리려 하는듯한 수줍으면서도 초롱한 까만 눈, 하늘을 안고 있는 소녀의 자태에 임금님은

한눈에 반해 신하를 시켜 그를 궁궐로 데려오도록 했습니다. 지금은 남쪽으로 공무집행차 행차를

하니 돌아갈 때 데려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듯 그의 빰을

어루만지고 돌아섰습니다. 임금님의 손 끝에는 자연과 사람의 향이 깊이 배여 있었습니다.

 

그날부터 소하는 임금님을 기다렸습니다. 마음씨 착한 소하는 나물도 캐러 갈 줄 모르고 담장

밑에서 임금님의 행차가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오직 임금님만 있었습니다.

봄의 아지랑이 속에도 임금님은 있었지만 오시지는 않았습니다. 여름철의 보슬비 속에도 임금님은

웃고 계셨지만 오시지는 않았습니다. 낙엽은 굴러 가슴 팍으로 세차게 달려들건만, 임금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담장 밑에서 상사병의 마음으로 임금님의 이름을 부르다 부르다 소하는 이내 눈을 감았습니다.

더위가 턱에 차 오르고, 다음해 비가 내리고, 또 더위가 턱에 다가와 차 오를 때 즈음 담 밑에서는

새로운 역사가 피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소녀여 슬퍼마오. 넝쿨을 올려 보내 제일 높은 데로 아주 높은 꼭대기로 올라 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

누군가를 기다리며 피고 지는 꽃이 있으니, 소녀여 울지 마오, 소하여 진정해요.

우리 모두 당신을 능소화라고 부를 테니….”

 

처녀꽃, 금동화, 양반꽃, 대감꽃, 절꽃 등의 의미를 함축한 이름으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소하는, 그 때문인지 상민들이 함부로 이 꽃을 집안에 심어 키우다 발각되면 혼쭐이 났다는 얘기도

전해져 내려 옵니다. 대감꽃, 또는 양반꽃이라고 불렀는데 그래서인지 옛날 대감집 울타리에 많이

심었다 하기도 합니다.

능소화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심어 기르는 덩굴나무이다. 길이는 8-10m쯤이며, 곳곳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를 붙잡고 줄기는 덩굴진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잎 5-9장으로 된 깃꼴겹잎으로

길이 10-20cm이다. 작은잎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 길이 3-6cm, 폭 1.5-3.0cm,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새로 난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지름 6-7cm,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기둥 모양, 2개로 갈라지고 9-10월에 익는다.

민가 주변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꽃은 약용으로 쓴다.

꽤나 넓은 연꽃 단지인데 꽃이 별로 피지 않아서 실만을 했다

 

수련도 이제 피기시작합니다

참통발

연못에 사는 식충식물

통발은 물이 흐르는 곳에 설치하는 어구를 말한다. 식물 중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이 통발이다.

통발은 연못이나 논에 자라며 뿌리줄기에 둥근 포충낭을 여러 개 두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이다.

포충낭은 처음엔 초록색인데 벌레를 잡아먹고 나면 검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식충식물이 공기 중에서 벌레를 잡는 것에 비하면 매우 독특하다.

 

통발에는 대표종인 통발 이외에도 참통발과 들통발, 개통발 등 몇 종류가 있다. 이중 참통발은 꽃줄기가

꽉 차 있어서 꽃줄기가 빈 통발과 비교된다. 최근에 〈한국산 참통발, 통발의 분류학적 실체 및 분포〉

(나성태 외, 2008년 6월, 분류학회지 38권 2호)에서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대부분이 참통발이며,

강원도 모처에 있는 종이 통발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본에서 분류한 것과 유사한 것으로, 그전에는

참통발을 통발로 봤지만 이후부터는 다른 종으로 구분한다.

 

참통발의 키는 10~30㎝로 통발보다 약간 크다. 깃털 모양의 잎은 길이가 3~6㎝이고 어긋나며, 실같이

갈라지고 포충낭이 있어 작은 벌레를 잡는다. 겨울에는 줄기 끝에 잎이 뭉쳐 있고 둥글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눈을 만들어 물속으로 줄기가 가라앉는다.

 

8~10월에 4~7개의 꽃이 밝은 노란색으로 핀다. 길이 10~30㎝의 꽃줄기가 물 밖으로 나와 달리고,

작은꽃줄기는 꽃이 진 다음 꼬부라지며 길이는 1.5~2.5㎝이다. 과실은 성숙하지 않는다.

통발과의 여러해살이 식충식물로 우리나라 각처의 연못이나 논에 자란다. 햇볕을 많이 받는 그다지 깊지

않은 고인 물에서 자란다.

맥도 생태공원 연꽃단지는 별로라서 여기 삼락 생태공원 연꽃 단지로 왔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담고 있었다

맥도 생태공원에비해 많은 꽃들을 볼 수가 있었다

꽃은지고 연밥으로 변모를 하는 구나

 

하얀연꽃은 별로 피지 않았고 연분홍색 꽃이 단연 주종을 이룬다

수련

중부지방 이남의 연못에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풀로 북반구 전반에 널리 분포한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다.

잎은 뿌리에서 나며, 난상 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 밑은 화살 모양으로 양쪽 가장자리가 조금 떨어져

벌어지거나 나란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다. 꽃은 6-7월에 피며, 흰색, 지름 5-13cm다.

 

꽃은 3-4일 동안 낮에만 핀다. 꽃받침은 4장, 긴 타원형, 녹색,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10-20장, 난형 또는 도란형, 여러 줄로 늘어선다.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난상 원형, 물속에서 익으며, 꽃받침이 남아 있다.

밤에 꽃잎이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이라고 한다. 얼마나 잠을 많이 자면 수련이라 했을까.

사람은 잘때 눈꺼풀을 덮지만 꽃들은 잘때 꽃잎을 오므린다. 수련은 개화초기에 흐리거나

해가 지면 꽃을 오므리고 해가 뜨면 꽃잎을 연다. 그래서 수련은 잠자는 연으로

수가 물 水가 아니라 잠잘 睡다.

예년에 담았던 꽃

왼쪽부터 낙타봉 불웅령 백양산 삼각봉도 보이고

두분이서 작은 참통발을 담는지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저분들은 무슨 사연이 있을까 심각한 표정이 역력하다

네잎 크로바를 찾고 있는 것일까 다정스런 모습이 전에 담은 여인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네

연꽃과 경전철

연꽃과 육각정도 담아보고

마지막으로 누드베키아를 담고 오늘의 연꽃 탐방은 끝을 맺는다

 

처음으로 블에서 사진작업을 하니 정말 짜증이난다

사진도 날아가고 글도 날아가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지금까지는 카페에서 작업을 해서 옮겼는데 왜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 고생을 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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