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딱히 할일도 없고 운동부족 걷기도 요즘 소흘해졌다
삼락 생태공원이나 한비퀴 돌고 오려고 집을 나선다
아파트 화단에 핀 나도 샤프란
수상레포츠 타운으로가는 주위에는 삼삼오오 모여서 여가를 즐기는 모습들
가족끼리 4발 자전거를 즐기는 모습이 참 평화롭게 다가온다
노소 할 것 없이 자전거를 즐기고
오토캠핑장에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즐기고 있는 텐트족들
수상 레포츠타운 요트계류장
김해와 부산을 오가는 경전철도 줌인해 보고
삼락 수상 레포츠타운(요트계류장)
좌측에는 김해 분성산 중앙은 신어산
백양산은 구름에 가려있고 오른쪽 아파트는 우리가 살고 있는곳
주차장도 만차이고
자전거를 즐기는 초등생들
주로 자전거를 빌려타고 공원을 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는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습지에는 여퀴도 보이고
황화 코스모스도 아직 피어 있네
페러글라이딩족도 보이네 방금전에 낙하를 한듯
바람에 한들거리는 억새
내가 자주가는 파크골프장 코로나 19로인해 벌써 20일이 넘었는데 풀이 많이 자라있다
언제나 개장을 하게 될런지?
강아지풀
습지에는 억새가 한창 피어나고 있다
억새꽃, 이렇게도 좋을까
곽종철
은빛으로 피어난 억새꽃에
영롱한 아침 이슬이 맺혔네.
운무처럼 뿌옇게 낀 안개로
발걸음이 무겁기도 하련마는
반기는 손짓에 멈출 수 없구려.
흘러가는 세월은
황금빛 들판으로 물들이고
솔솔 부는 갈바람은
가을 노래 실어오니
오늘은 나에게
참 좋은 날이었으면 좋겠네.
아! 오늘 하루를
일렁이는 억새 숲에서
그대와 함께
내 인생을 엮어 가리라.
여러 형태의 억새 모습
갈대도 드문드문 하나씩 보인다
갈대와 억새의 공존지역
억새꽃
김태희
천 개의 산을 넘은
바람 한 점
베어 물고
산 그림자 따라가며
세상 것들 위로하며
억새꽃
오지랖 넓게
북을 치며 섧게 운다.
바람에 살랑살랑 은빛으로 나부끼는 억새
오른쪽에 갈대 종류는 엄밀히 말해서 달뿌리풀이다
밤에 핀다는 달맞이 꽃도 낮인데 피어 있고
낙동강도 유유히 동해바다로
억세들의 잔치
湖靜 이용수
산과 들녘 마른 땅에
억새숲 눈부시게
바람 따라 출렁이고
높푸른 하늘 바라보며
누군가 부르는
쓸쓸한 억새꽃
그리움이 서려있다
된바람 속에서도
갈기갈기 찢겨져도
정갈하게 도열하고
한결같이 인사하는 억새들
칼바람 속에서도
사각사각 비벼 데며
은빛물결 수놓은
춤잔치 흥겨운 억새들
푸른 하늘 맑게 비질하는
하얀 물결 일렁이는 억새꽃
바람에 하느작거린다
억새는 우리나라 전역의 산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1-2m의 높이로 자라며 줄기잎이 길이는 40~70cm 정도이다.
가을에 줄기 끝에서 산방꽃차례를 이루어 작은 이삭이 빽빽이 달린다.
작은 이삭은 길이 5~7㎜로 긴 자루 및 짧은 자루를 가진 것이 쌍으로 달리며, 길이 7~12㎜의 털이 다발로 난다.
억새는 산과 비탈진 등성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왕성하게 자란다.
특히 가을철 이삭이 만개하여 산을 희게 물들이면 사람들을 환호하게 만들어 산행을 유혹한다.
짝사랑/고복수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잊혀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녁에 떨고 섰는 임자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아~ 단풍잎 휘날리니 가을인가요
무너진 젊은 날이 나를 울립니다
궁창을 헤매이는 서리 맞은 짝사랑
안개도 후유후유 한숨집니다
수크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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