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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산행

블친님께서 금정산 산행기를 올리셨고 또한 다녀온지도 꽤나 오래 되어 한번 올라보려 한다

사실 엉치뼈도 아프고 그동안 산에 오른 것도 기억에 없으리 만큼 오래 됐는데 걱정도

되지만 쉬엄쉬엄 가다 못가면 되돌아 올 지언정 한번 나서보자(10/23)

화명역에서 마을버스 1번을 타고 본동집 앞에서 내려 청소년 수련관 쪽으로 진출을하며

금정산 파리봉을 줌인해 본다

쥐똥나무도 열매가 익어 자주색으로 변해가는 과정이다

무엇인가 하고 자세히 보니 산성 막걸리 병으로

고마리

쑥부쟁이 꽃향유 구절초

그리 좋은 길은 아니지만 사부작 사부작 한발 한발 내디디고 있다

궁궁이

궁궁이는 미나리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는 갈라지며 털이 없다.

키는 150m쯤이고, 뿌리는 다소 굵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줄기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꼴이거나 뾰족하다. 8~9월에 흰 꽃이 핀다. 열매는 편평한 타원형으로

날개가 있다. 어린잎은 먹는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지방과 일본에 분포한다.

오래전에 외국인들 주택(선교사들 별장)들이 있던 곳이다

이제 두동정도 남고 아래 사진처럼 도로 위에 주택들은 멸실된지 오래 돼 잡풀만 무성하다

바위산에 자리잡은 미륵암도 줌인해본다

고당봉도 올려서 찍어보고

층층꽃

오랜만에 만나보는용담 화려하고 자태도 아름다운 용담은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며느리 배꼽인지 밑씯게인지?

작살나무도 열매를 맺고 

단풍이 이른 나무들은 벌써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아마 11월 첫주에는 붉은 색으로 온천지를 뒤덥겠지

드디어 4.2km 걸어서 북문에 왔다 이제 정상까지 약 1km 힘들게 올라왔다

화살나무도 붉게 물들어 가고

금정산 등산문화 탐방지원센타

고당봉 낙뢰 표비석

이표석비는 1994년.12.23. 금정산 고당봉 정상에 건립하여 사랑을 받아 왔으나 

2016년 8월 1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 시  낙뢰로 파손되어 이곳에 옮겨

보존합니다

등산객들의 식수원인 세심정 항상 물이 많은데 아마 코로나 19 때문인지 물 구멍을 막아버렸다

고당샘

금정산 정상아래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샘이다

샘물은 흐르고 흘러 북문 인근에서 양갈래로 나뉜다

큰 갈래는 범어사를지나 온천천을 이루고 작은 갈래는 북문습지를 채우고 

대천천으로 흘러드니 온천천 대천천의 발원지이자 부산 시민의 삶의 원천이다

고모당

금정산 고당 할미와 고모제」는 고모당(姑母堂)이라는 당산과 고당 할미가 된 밀양 박씨의 내력에 관한

 당산신 전설이다. 고당 할미를 모신 고모당은 금정산 고당봉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고모당의 고모제는

 범어사의 모든 스님이 참석하여 1년에 두 번씩 지내는데, 음력 1월 15일과 5월 5일에 올린다. 

스님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범어사에서 출발하여 서로 다른 코스로 고모당까지 걸어오는데, 이것은 

범어사의 지표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산신에게 고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동래읍성을 함락시킨 왜군들은 울산 지방의 왜군과 합류하러 가는 길에 범어사를 불태웠다. 

당시 결혼에 실패하고 불가에 귀의해 있던 밀양 박씨는 절을 재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을과 절을 

오가며 애를 써서 주민들에게 시주 받은 것으로 스님들을 수발하고 절의 재건을 도왔다.

 

밀양 박씨는범어사의 살림을 맡은 화주 보살이 되어 절의 부흥을 위해 하루하루 애를 쓰다가 나이가 들어

죽음을 앞두고는 유언을 남겼다. 자신이 죽으면 화장(火葬)을 하여 고당봉 아래에 사당을 짓고

고모제를 지내 주면, 자신은 그곳에서 죽어서라도 범어사를 지키는데 힘을 쓰겠다고 했다.

주지 스님은 그녀의 뜻대로 장사를 지냈고, 그 후로 고모당을 지어 일 년에 두 번씩 고모제를 지내 주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고당봉

『동래부지(東來府誌)』[1740]의 지도에는 고당봉을 ‘고암(姑岩)’으로 표기하고 있다. 

또한 고당봉(姑堂峰), 고당봉(姑黨峰), 고당봉(高幢峰), 고담봉(姑潭峰), 고단봉(姑壇峰) 등의 다양한 지명이

 혼용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여러 지명 중 정확한 명칭을 찾기 위해 학자와 향토 사학자들로 구성된 

‘금정산표석비건립추진위원회’에서 토론과 검정을 거쳐, 고당봉(姑堂峰)으로 공식 지명을 확정하고 

금정구청에서 봉우리에 표석비를 세웠다.

고당봉을 한자로 표기하면, 우리나라 산에는 산신이 있고 고려 때까지 내려오는 모든 산신은 여신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할미 고(姑)’에 ‘집 당(堂)’을 쓴 고당봉(姑堂峰)과 금정산 팔경에 ‘고당귀운(高幢歸雲)’이 있는

 점과 『범어사 창건 사적(梵魚寺創建事蹟)』에 의상(義湘)이 금샘이 있는 곳을 찾아가 7일 7야로 독경을

 하여 불법(佛法)의 깃발을 높이 세운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 고당봉(高幢峰)의 두 가지가 쓰였는데,

 이중 고당봉(姑堂峰)이 공식 한자명이 되었다.

쎌카도 한번 날리고

회동수원지의 모습

회동수원지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에 위치한 호수이다. 넓이는 2.17km2 저수량은 1850만톤이다.

조선시대에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으며 호수에 접하고 전망이 좋은 절벽을 오륜대라고 불렀다.

1964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었다가 2010년 1월부터 개방되었다.

수영강의 지류인 철마천의 하구이다.

고당봉에서 바라보는 북문과 금정산성

김해 신어산과 작은 신어산도 한눈에

물금과 증산리 황산공원 양산천과 낙동강

양산신도시 오봉산 뒤로는 천태산 토곡산

생명력이 질기기도하다 돌틈에 철쭉이 뿌리를 내리고

구포와 낙동강하구

날씨가 맑지 않지만 바로 내려다 보이는 동해바다

북한산의 사모바위 같은 위용이

양산쪽에서 바라본 고당봉

금정산을 대표하는 금샘

금정산성 북문에서 고당봉 쪽으로 300 여m쯤 오르다보면 고당샘이 나오고, 이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100여m쯤 내려가면 바위군 맨 끝에 우뚝 솟은 바위 정수리에 언제나 금빛 물이 고여 있다는 금샘이 있다.

금샘의 유래에 대해서는 1432년에 편찬된『세종실록지리지』「경상도」<동래현조>와 1481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동래현」<산천조>에 기록되어 있다.

 

금샘 주위에는 낙동강에서 올라온 안개가 낮에 햇빛의 열기로 데워지고, 데워진 바위가 밤이 되면 주변

수분을 빨아들이는 작용으로 샘물이 차게 된다고 한다. 지금도 10월의 해 질 무렵에 금샘을 보면 물 안에

물고기 형상의 홈이 파여 있어 석양과 단풍빛이 반사되어 금빛 물로 변화하고, 바람에 파장이 일렁이면

마치 금빛 물고기가 헤엄치며 노니는 것 같이 보인다.

 

금샘은 샘 둘레의 곡선미, 물결의 금빛 파장과 함께 사방이 확 트인 아름답고 장엄한 풍광을 가진 곳이며,

부산의 진산이자 제일 명산인 금정산의 이름이자 범어사 창건 설화와 절 이름의 탄생 배경을 간직하고

있는 명소로, 많은 전설과 역사를 간직한채 신비한 모습으로 오랜 세월을 담아 왔다 지금도 범어사에는

금샘의 물이 마르면 큰 재앙이 온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백악기 말인 8천만 년 전부터 형성된 화강암체가 오랜 세월 동안의 풍화과정과 기후변화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금샘은 그 자체로서도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며, 주변에 널리 분포하는 토르와 암괴류가

이 일대에 자생하는 등나무군락지 등과 조화를 이루며 절경을 자아내고 있어 경관적 가치도

매우 뛰어난 곳이다.

돌틈 사이로 강렬하게 비치는 해빛 단풍을 곱고 아름답게 받처주고 있다 

성질 급한 나무들은 벌써 붉게 물들고

구절초 꽃에서 꿀을 따는 나비 한마리

금정산 북문

북문에서 바라본 고당봉

북문에서 동문으로가는 첫 돌계단 나에게는 정말 힘든길이다 

무릎이 조금씩 아파온다

까실 쑥부쟁이

부산 외국어대학교 저뒤에는 칠례병원이었는데 지금은 폐업중

원효봉에서 줌인해본 달음산

개쑥부쟁이와 구절초

무명바위와 건너편 광안해변과 신도시

꽃향유와 왕고들빼기 곳곳에 꽃향유가 지천에 깔려있다

의상봉

낙동강과 김해평야 지금은 거의가 부산으로 편입됐으며 평야는 잠식되고 공장지대로 변모를 하고 있다

망루 성벽에 앉은 가마귀 한마리

4망루

진달래는 철도 모르고 피어 있고 개쑥부쟁이와 아주작은 구절초 같은데 까실 쑥부쟁이는

아닌 것 같고 결초보은 이라는 수크렁 옛날에는 저걸 묶어 놓고 걸려서 넘어지게 작난을 많이 첬지

4망루도 보이고 고당봉도 보이고 의상봉도 보이는 포토존이다

금정산 동문

이런 채소를 보니 금년 김장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봉선화 국화 나팔꽃 꽃창포

골드메리 수국 칸나 감

금성동으로 원점회기 총거리 11.4km 아침운동시간까지 2만6천보 걸었다

약 4시간 동안 쉬엄쉬엄 계속 걸었다 평소에 산행할 때 같으면 2시간 반이면

충분한 거리인데 그동안 너무 많이 혹사시켜서 무릎이 반은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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