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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블루 나인 파크.용궁사 해국


해안선을 끼고 있는 철길을 따라 열차가 달립니다.
창밖에는 푸른 바다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절경이 펼쳐집니다.
지난 2014년 동해남부선 선로 이전으로 폐선된 해안 철길이 6년여 만에 활기를 찾았다.
민간업체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폐 선로의 점용 허가를 받아 도입한 관광 열차가

지난 7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10/29)

중동 미포 마을은 미포(尾浦)에 자리하고 있어 붙여진 지명이다. 

미포는 해운대 동북쪽에 자리 잡은 와우산(臥牛山)[높이 183m로 장산에서 내려다보면

소가 누워 있는 것같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갯가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늘, 미암(尾巖)이라고도 불렀다.

블루 라인 광장

물어물어 찾아간 주차장은 주차타워로 현대식 방법으로 요금정산도 편리하게 잘해놨다

예전에 철길따라 여러번 걸었던 길이라 눈에 익었었는데 이렇게 변모를 해서 

신천지 같다 여기는 미포 정거장 아래는 바다열차 위에는 스카이 캡슐을 운영하고 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하여, 수려한 해안절경을 따라 해운대 해변열차와 해운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국제 관광도시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의 핵심 관광 시설이다. 해운대 해변열차는 아름다운 동부산의

수려한 해안절경을 감상하면서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왕복으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을

겸비한 관광열차며, 해운대 스카이캡슐은 신비로운 해안절경을 7~10m 공중 레일에서 관람하면서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2Km구간을 자동으로 운행하는 낭만적인 4인승 캡슐이다.

바다열차의 모습

해운대 미포와 청사포 송정구간 4.8km를 달린다

중간에 청사포에 내려 바다구경도 하고 다음열차를 이용하면된다

편도와 왕복 맘대로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청사포 송정구간은 11월에

개통을하며 스카이 캡슐도 지금 시운전 중인 것 같다

바라보이는 엘씨티건물

2층에는 스카이 켑슐

스카이 캡슐 선로

승차 대기중에 보이는 칸나도 담아보고

 

오륙도와 신선대 에스케이 아파트

바다열차 내부의 모습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광안대교

해운대 해수욕장과 조선비치호텔

차창에 파란 선팅이 돼서 밖에 풍경이 흐리게 보인다

몇분을 달려 청사포 역까지 왔다

푸른 모래 청사포 전시관

60년대의 청사포의 모습 저위에는 와우산 택지 조성해 놓은 모습이 보인다

지금은 저위는 현재 달맞이고개로 아래 사진처럼 발전이 돼있다

60년대의 마을 모습들

청사포

해운대 달맞이언덕을 따라 송정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곳이 청사포이다.

부산의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는 세 개의 작은 포구가 해안을 따라 나란히 놓여있다.

구덕포, 미포와 더불어 청사포가 바로 그 작은 포구이다.

청사포는 질이 아주 뛰어난 미역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며, 이곳의 일출은 이미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다.

청사포의 해안 주변을 나있는 갯바위에는 낚시를 하기 위해 몰려온 강태공들로 항상 북적거리며,

특히 고등어가 제철인 가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리고 해안을 끼고 동해남부선이 길게 뻗어 있어 가끔씩 경적을 울리며 달리는 기차가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의 풍경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한다. 이 철로는 전국에서 단 두 곳뿐인 해변 철길이며,

영화 ‘파랑주의보’의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더욱 더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포구의 한쪽으로 주욱 늘어선

음식점과 횟집에서 한적한 포구를 배경삼아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한 점씩 맛보는 것도

묘미 중에 묘미이다. 청사포의 원래 이름은 ‘푸른뱀’이란 뜻의 청사였다.

그 이름에 얽힌 전설은 예전에 이 마을에 살던 금실 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고기잡이 나간 남편이 바다에

빠져 죽자, 그 아내는 해안가 바위에 올라 매일 같이 남편을 기다렸는데, 이를 애처롭게 여긴 용왕이

푸른뱀을 보내어 부인을 동해 용궁으로 데러와 죽은 남편과 만나게 했다는 애틋한 전설이다.

그런데 마을지명에 뱀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다 하여 최근엔 ‘푸른 모래의 포구’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중화요리 유산슬밥으로 점심을 때운다

이제 돌아갈 시간 미포로 가기위해 승차를 한다

달리는 열차에서 바라본 청사포항 빨간등대 하얀등대

줌인해본 5~6도

 

바닷가에 해국이 있을까하고 해동용궁사에 들려봤다

해동용궁사는 몇 번에 걸쳐 포스팅을 했기에 생략하고

자세히 보시려면 아래 글 클릭하세요

blog.daum.net/kts450/7397739

해동용궁사 전경

 

해돋이 뒤 수산과학 진흥원쪽으로가니 이렇게 해국이 보인다

해국

바닷가에 자라는 국화라서 해국(海菊)이라고 한다. 해국의 특징은 늦게까지 꽃이 핀다는 것이다.

다른 식물들이 모두 시들시들해지는 11월 초에도 탐스런 꽃을 피운다.

특히 울릉도의 해변 암벽에 자라는 해국은 유명하다. 흙도 없고 물도 부족한 바위에 붙어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니 기적의 꽃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이다.

해국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해변에서 자라는 반목본성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드는 암벽이나

경사진 곳에서 자라며, 키는 30~60㎝이다. 줄기는 목질화하고, 가지가 많으며 비스듬히 자란다.

동전넣기 하는 부인들

남자향나무와 여자향나무

해국

잎은 양면에 융모가 많으며 어긋난다. 위에서 보면 뭉치듯 전개되고 잎과 잎 사이는 간격이 거의 없는 정도이다. 겨울에도 윗부분의 잎은 고사하지 않고 남아 있는 반상록 상태를 유지한다. 잎은 풍성하게 많으며 끈적거리는 감이 있어서 여름철에 애벌레가 많이 모인다.

 

꽃은 7~11월 초에 연한 자주색으로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리고, 꽃의 지름은 3.5~4㎝이다.

열매는 11월에 익으며 관모(갓털)는 갈색이다.

 

국화과에 속하며 왕해국, 흰해국, 해변국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며, 꽃말은 ‘기다림, 조춘’이다. 한편 갯국화도 바닷가 벼랑에 자라는데,

꽃이 노랗고, 키는 약 30㎝ 정도이다.

시랑대는 1960년 들어 구들장용으로 시랑대의 바위가 마구잡이 훼손되었다.

군부대 주둔도 한몫하였고 오늘날 용궁사 역시 그 길을 가로막고 있지만 

시랑대는 각자된 권적 기장현감의 시문과 여러 묵객이 남긴 시가 있고,

 일제 때 동해남부에서 최고의 명승지로 손꼽았다.

김강현이 썼다는 학사암 많은 사람들이 학사품으로 읽고 있다 

시랑대(원앙대)는 용녀와 스님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시작된다.

가뭄이 심한 여름, 미랑이란 젊은 스님을 마을로 불러 기우제를 올리고 원앙대에

홀로 앉아 바다를 주시 하니 해질 무렵 원앙대 밑의 동굴에서 용녀가 나타나고

 첫눈에 사랑을 느낀 스님과 용녀는 아기까지 잉태하게 된다. 그 후 용녀는 용궁의

눈을 피해 원앙대에서 해산할 준비를 하니 동해 용왕이 이를 알고 산더미 파도를

일으켜 미처 탯줄을 끊지 못한 용녀를 휩쓸어가 버리자 미랑은 용녀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달려들고 목숨마저 잃어 버렸다 한다. 이를 지켜본 옥황상제가 천마를

보내 용녀와 아기를 데려와 천상에서 살게 하였다 한다.

 

시랑대(侍郞臺)는 지금의 내무부 국장급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이조참의 권적(영조9년/1733) 

기장현감으로 좌천되어 천추의 한을 품고 내려와 우연이 해안절경이 뛰어난 원앙대에 매료되어

  틈틈이 찾아가 낙향의 아픔을 토로했던 곳으로, 권적(1675-1756)의 옛날 벼슬을 따 원앙대를

 시랑대로 부르며, "도읍에서 누렸던 벼슬자리보다 산천경계가 빼어난 이곳을 얻게 된 것이

 오히려 노년에 새로운 삶을 이루게 되었다"라 기록하고, 중국에서도 해동국 조선의 시랑대를

못보고 죽으면 한이 된다 말 할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보존이 잘 안되고 훼손이 됐으며 지금이곳도 시랑대 일부인데 데크시설로

본래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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