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잠간 개었지만 여전히 흐린 날씨 송도 국제도시를 줌인해 보니 그래도 가까이 보이네
인천대교의 모습
저기 보이는 게 영종도가 아닐까?
저기 보이는 섬이 꽃섬일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대부도 해솔길을 따라 2km쯤 가면 낙조전망대가 나온다
선재도와 영흥대교 그리고 영흥도
구봉이 해안에 서 있는 두 개의 선돌을 마을 사람들은 구봉이 선돌이라고 한다. 큰 바위는 할아버지바위,
작은 바위는 할머니바위라고 부른다. 할아버지바위는 위가 넓어 팔짱을 끼고 할머니바위를 호위하는 모습이다.
할머니바위는 아래가 좁아 마치 흔들바위같이 생겼으나, 파도가 아무리 치고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는 일은 없다.
이 바위가 구봉이 어장을 지켜주는 바위라고 전해진다.
갯메꽃
중부지방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 흔하게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전 세계 온대 및 아열대지역에
폭넓게 분포한다.
땅속줄기는 굵고, 옆으로 길게 뻗는다. 줄기는 땅 위를 기거나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길이 30-80cm다. 잎은 어긋나며, 신장형, 끝이 오목하거나 둥글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두껍고 윤기가 난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자루에 한 개씩 피며, 분홍색이다.
화관은 희미하게 5각이 지는 깔때기 모양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한 개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글다.
씨는 검은색이다.
꼬갈섬과 개미허리 아치교 구봉도
구봉도(구봉이섬), 돈지섬은 이제는 육지가 되었습니다.
안산에서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에 이른 뒤 1㎞ 가량 남쪽으로 내려오면 구봉유원지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다시 1㎞ 가량 바닷가 쪽으로 따라가면 구봉이(일명 구봉리, 법정동으로 종현 마을 8통 6반)에
이른다. 구봉이는 대부도 북단에 자리 잡은 산들로 연결되어 있는데, 정상부가 96.5m 가량으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바다와 접해 있다. 봉우리가 아홉 개로 된 구봉이는 원래 구봉이섬이었다.
1950년대 초반 구봉염전이 만들어지면서 주변에 제방을 쌓아서 돈지섬과 함께 모두 육지가 되었다고 한다.
구봉이섬이라고는 하지만 제방을 쌓기 전에도 물이 빠질 때에는 땅이 드러나 사람들이 걸어 다녔다.
이때는 구봉이 부근이 종현 마을 사람들에게는 보물창고였다.
마을 사람들이 먹는 고기며 굴 등은 이곳에서 잡는 것만으로도 넉넉했기 때문이다
구봉도 낙조 전망대로 가는길
여기가 바로 개미허리 아치교
멀리 보이는 인천대교의 모습
인천 송도 신도시.국제도시
꼬깔도에서 낙조전망대로 이어지는 대크길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낙조전망대에는
일몰과 노을빛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이 있다.
2011년 9월에 공모를 통해 4개 업체 중 ‘나루’가 선정되어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햇빛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상징조형물 작품명은 서해 낙조만큼이나 아름다운 ‘석양을
가슴에 담다’이다.
대부도 북쪽 끝에 위치한 구봉도는 아홉개의 봉우리가 있다는 의미로 지어진 명칭이다.
이 중 할배바위와 할매바위 사이로 보이는 석양은 서해안 최고의 절경으로 유명하다.
구봉도에는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있어 서해안의 낙조와 대부도의 경치를 좋은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런 낙조를 볼 수 있다면 행운이다
이렇게 한번 와보는 것도 큰 맘 먹어야 되는데 이런 모습까지 볼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과욕이겠지
영흥대교 건너편의 송전탑에는 벌써 안전 표시 불이 밝혀지고
저앞에 섬을 변섬이라 하나보다
저배는 월미도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으로 보인다
오래 전에 한번 타봤는데 월미도에서 인천대교를 지나 영종도까지 다녀오는
코스인데 배에 무도장이 있고 노래방까지 운영을 한다
벌써 벚찌가 익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구봉이에는 절벽에서 자연 약수가 흐르는데, 이 약수를 마시면 종기나 땀띠 등이 낫는다고 전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약수를 하늘에서 주는 물이라고 해서 천연물이라고 부른다.
전에는 이곳에서 만신들(무녀를 높여 부르는 말)이 굿을 하기도 했다.
1980년대까지는 일반인들도 이곳에서 정성을 들였다고.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이곳 약수의 영험은
종현 마을 주민보다는 다른 마을 사람에게 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천연물 약수가 생긴 시기는 일제강점기로, 당시 인천항을 축조할 때 일본인들이 이곳을 채석장으로
이용하여 돌을 캐갔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채석장에서 일하던 사람 중에 힘 좋은 중국 사람이
큰 바위에 구멍을 뚫자 그 구멍에서 약수가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약수가 나오는 곳은 근처에 기암괴석이 많아 풍광이 좋은 곳으로, 종현 마을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릴 때 자주 소풍을 가던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물이 솟아나던 바위 구멍에 파이프를 설치하자 물의 양이 줄었단다.
걸었던 반대방향으로가면 이약수터가 있는데 가보지는 않았고 전설적인 얘기가 있어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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