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꽃보러갔다 개구리를 만났다
데미안2
2022. 3. 3. 20:33
잔디 보호한다고 이달 말까지 구장 사용을 못 해서 아침운동을 할 수가 없어서
낮시간을 이용해 나들이하며 걷기를 하는데 오늘도 수목원이나 한 바퀴 돌으려고
길을 나섰다(3/2)
히어리와 미선나무 꽃이 피었나 한바퀴 돌고 있는데 개구리울음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보름 전에 왔을 때는 연못이 얼어서 아무 것도 안 보였는데 벌써 얼음이 녹고 나니
개구리도 엄청 많고 개구리 알도 여러 곳에서 발견이 된다
셀카봉이 있지만 멀리 있는 개구리를 담으려니 애로가 많다 이런 때는 줌인 할 수 있는
카메라가 적격인데 오늘은 가지고 나오지를 않고 폰만 들고 나왔더니 한계가 있다
오늘이 3월 2일 3일 있으면 경칩이다 경칩은 24절기 중에 세 번째 절기다
경칩은 땅속에서 동면하던 동물들이 깨어나 꿈틀거리고 개구리가 튀어나온다는
절기의 하나이다
지금 피어야 할 꽃들은 아직 피지 않고 잇는데 개구리들은 경칩도 전에 벌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물속에 있던 개구리는 가까이 가면 모두 숨어버리는데 땅 위로 나온 개구리는
폰을 가까이 들이대도 그대로 있다
개구리들이 짝짓기를 하고 있는 듯
오늘은 꽃 보다도 개구리의 활동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곳 복수초는 메마른 땅이라서 인지 생기가 없는 것 같다
이제 양지쪽을 보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봄까치꽃이다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에서 영춘화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매화처럼 꽃이 빨리 핀다고
황매라고 부른다. 서양에서는 겨울 재스민이라고 부른다.
영춘화
중국 원산이며 한국 중부 이남에서는 관상용으로 심는 낙엽관목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리며 능선이 있고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3-5개의 작은 잎으로 된 우상 복엽이며 작은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이른 봄 잎보다 먼저 피고 황색이며 각 마디에 마주 달린다.
산수유는 지난번에 왔을 때 보다 진일보 하기는 했지만 아직 활짝 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는 광대나물이 이제야 조금 피어 있네
자목련도 꽃을 터트릴 준비를 하는 것 같고
버들개지는 이제 조금씩 피기 시작했다
사위질빵 씨방 같은데 아직도 날려 보내지를 못하고 있다
금정산성과 저 앞에 보이는 게 청소년 수련관이다
산에서 가장 일찍 피는 생강나무인데 여기저기 나무는 많지만 숲 속을 헤매고
다녀지만 이나무가 가장 빨리 봉오리를 맺었다 툭하면 터질 것 같은 모습이다
이곳은 산위라서인지 이제야 매화가 꽃이 피고 있다
삼지닥나무는 이제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심어 기르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1-3m,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으로 길이 8-15cm, 폭 2-4cm이고, 얇다. 잎 양면은 털이 많은데, 뒷면에 더욱 많다.
잎자루는 길이 5-8mm이며 털이 난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묵은 가지에서 난 머리 모양 꽃차례에 피며 밑을 향하고, 노란색이다.
꽃받침 통은 끝이 4갈래로 갈라지며, 꽃잎처럼 보이고, 길이 1.2-1.5cm, 안쪽이 연한 노란색, 흰색의 연한
털이 많다. 열매는 수과이며, 난형이다. 수피는 섬유용으로 쓴다.
먼나무 열매는 새들이 먹지도 않는지 아직도 가을에 모습 그대로 붙어있다
어느 사찰 뜰에 피어 있는 히야신스다
멀리서 바라보니 마치 금창초 같이 보인다 가까이서 보니 히야신스다
지면패랭이 꽃잔디라고 하는 꽃이다
오늘의 목표는 히어리와 미선나무 꽃이 었는데 꽃은 못 보고 개구리울음소리와
개구리 그리고 개구리 알을 볼 수 있어 의외의 수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