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에 처음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지금은 완전 상업지역으로 탈바꿈해서 옛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도 그 때는 낭만이 있었는데 변해버린 모습에서 옛 모습은 찾을길이 없고
철길주변에는 채소도 가꾸고 가건물 판자촌 집들도 많았는데.....
이렇게 선로위를 걸어보는 즐거움도 ....
중학교 다닐 때 철길을 따라 통학을 하면서 곧장 선로위를 몇백미터씩 넘어지지 않고
걸었는데 지금은 5m도 중심이 잡히지 않아 걸을수가 없다
주로 옛 추억의 물건들을 팔고 있다.
더불어 교복을 대여해 주고 촬영을 해주는 상점이나 달고나 상점이 주를 이룬다.
이곳을 걷다보면 시간여행에 돌입한 느낌이다
추억의 교복대여점 달고나 카라멜 쫀드기 검정고무신 등 시대별 유행했던 간식거리와
일상용품들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지금은 추억의 물건들이 됐지만 한때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었다
경암동 철길마을.
전라북도 군산시 경촌4길 14 (경암동)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준공하여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 철로 주변의 마을을 총괄하여 붙인 이름이다.
마을이 위치한 행정 구역 명칭에 따라 철로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경암동 철길 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1944년 일제 강점기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루었고 197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경암동 철길은 일제 강점기인 1944년에 신문 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최초로 개설되었으며, 1950년대
중반까지는 “북선 제지 철도”로 불렸으며 1970년대 초까지는 “고려 제지 철도”, 그 이후에는 “세대 제지선”
혹은 “세풍 철도”로 불리다 세풍 그룹이 부도나면서 새로 인수한 업체 이름을 따서 현재는 “페이퍼 코리아선”으로
불리고 있다.
2008년 7월. 64년 동안 다녔던 기차는 멈추웠다.
원래부터 살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철길마을을 떠나갔고 살림집이 있던 자리에는 특색있는 가게들이 생겨났으며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옛 추억을 생각하며 많이 찾아오고 있다.
주차는 길건너에 있는 이마트주차장에 하면 된다.
돌아보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아파트 앞에 곱게 핀 영춘화가 눈길을 멈추게 한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 은파호수공원에왔다
은파 호수공원
1908년 농어촌공사100주년 기념탑
물빛다리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 호수 공원에 “은파”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미제 저수지에
유원지 영업을 구상한 사업가 류모 씨가 영업 허가 원서에 자신의 아버지의 호인 “은파”를 붙여 1975년
허가 받았기 때문이다. 은파 호수 공원은 군산시의 허가에 따라 1976년 유원지로 결정되었고,
1985년 8월 26일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군산은 1899년 5월 1일에 일제가 강제로 개항시킨 항구도시이다.
고려 때부터 조운을 담당하여 전국 12조창 중 하나인 진성창이 있던 곳으로 일제가 쌀을 수탈해가기 위해서
축항공사를 하고 자신들의 방법으로 1899년 5월 1일 개항되었다고 한 곳이다.
당시 부산, 원산, 제물포, 경흥, 목포, 진남포에 이어 7번째로 개항했다.
옥구군에 속한 작고 한적한 어촌이던 군산은 개항 이후 넓은 호남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실어나르는 거점
노릇을 하게 됐다. 지금도 군산 시내에는 일제 강점기의 흔적으로 군데군데 일본식 건물들이 남아있다.
평야와 바다에 싸여있는 군산의 아쉬움은 숲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시내에서 나운동에 있는
은파관광지로 빠져나오는 길은 숲의 터널을 이루고 있어 마치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는 착각마저 든다.
은파관광지는 군산 시내에 인접한 낮은 구릉의 울창한 수림과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역사 깊은 미제 저수지를 중심으로 무려 70여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 내에 조성한 국민 관광지로서,
넓고 잔잔한 호수는 전국체전 때 조정경기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보트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군산·옥구 출신 독립유공자 충혼탑이 세워진 2만 3천여평
규모의 만남의 광장에 느티나무 1백여주를 심어 국민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은파관광지 주변에는 군산 근해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 횟집이 많다.
은파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꽃잎 형태의 분수로 호수와 물빛다리를 연계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분수를
연출하고 있다. 분수형태는 꽃잎 형태로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물빛다리는 은파저수지에 전해져 오는 [중바우 전설]을 배경으로 애기바우, 중바우, 개바우를 형상화하여
자연과 역사문화적 요소의 조형화를 통한 의미있는 경관을 재현하였다.
또한 은파를 가로지르는 다리위에서 호수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를 갖고 야간에는 조명으로
연출된 빛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물과 빛이 우리에게 주는 편안하고 은은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 호수 공원은 호수를 중심으로 2,578,524㎡의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빛 다리를 포함하여 음악 분수, 자전거 도로, 인라인 스케이트장, 생활 체육장
, 보트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빛 다리는 길이 370m, 너비 3m의 보도 현수교로서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또한 야간에는 조명으로 연출된 아름다운 빛을 비추어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 분수는 은파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꽃잎 형태의 분수로 매회 20분씩 하루 8회
운영되고 있다. 벚꽃 산책로는 매년 봄에 열리는 벚꽃 축제와 호수를 일주하는 6.5㎞의
길로 시민들이 늘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타 총 4,160㎡ 규모의 인라인 스케이트장,
간단한 체육 활동이 가능한 생활 체육장과 은파 호수 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 길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보트장에서는 오리 보트, 모터 보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저수지
내의 연꽃 자생지에서는 매년 여름 7월, 8월에 백련, 수련, 노랑어리연 등 수십 종의
연꽃 및 수생 식물이 만개한다.향토사전에서
물빛다리
평화축하기념비(군산 타코마 30주년 기념비)
군산시와 미국 워싱톤주 타코마시는 교류 30주년을 축하하며 양시민의 뜻을 모아
여기에 그 기념비를 세웁니다
야간에는 이러한 풍경도 볼 수가 있는데 갈길이 멀어 여기서 멈추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