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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비선대

한화 리조트에서 하룻밤 묵고 아침에 이곳 설악산 천불동 계곡 비선대에 오른다

소공원에서 바라본 권금성 

설악산 신흥사대불

권금성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는 쉼 없이 오가는 모습이지만 이번에 우리는 권금성과

흔들바위 비룡폭포 등은 가지 않고 비선대만 다녀올 계획이다

신흥사에서 비선대로 가는 길

곳곳에 산괴불주머니가 보이고

무명용사의 비

구름 사이로 토왕성 폭포가 조금 보인다

아직도 산벚나무는 꽃이 한창이고

현호색도 보이고

천불동 계곡 설악산은 온통 구름으로 덮여있다

천불동 계곡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101호로 지정되었다. 세계 자연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된 설악산 천연 보호구역

내에 있는 명승이다. 천불동 계곡은 지리산의 칠선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계곡으로

꼽히는 곳이다. 내설악의 수렴동과 함께 설악의 2대 계곡으로도 꼽힌다.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면 천불동 계곡이 시작되며, 비선대는 계곡의 입구에 있는 커다란 바위이다.

비선대에서 대청봉에 이르는 약 7㎞ 구간의 계곡을 천불동 계곡이라 부른다.

천불동 계곡은 외설악을 대표하는 절승의 계곡으로, 대청봉의 공룡능선과 화채능선 사이에 있다.

쌍천은 죽음의 계곡과 염주골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가 비선대 근처에서 동북쪽으로 방향으로

틀어 설악동으로 빠져나간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돌단풍 

천불동 계곡에는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형성된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발달해 있다.

깎아지른 절벽과 폭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뾰족한 봉우리 사이로 깊게 파인 협곡이 형성되어 있다.

계곡을 따라서는 급경사의 단애면이 발달되어 있다.

 

비선대에는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이 찾아와 자연의 이치를 감상하면서 바위 표면을 파고 글자를

새겨 넣은 각자(刻字)가 여럿 있다. 특히 윤순(尹淳)이 쓴 것으로 알려진 ‘비선대(飛仙臺)’라는 글자가 대표적이다.

고종 대에 갑신정변의 3일 천하로 유명한 김옥균(金玉均)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비선대는 그 아래 부분에 있는 와선대(臥仙臺)에서 노닐던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이 와선대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누워서 감상한 후 하늘로 올라갔다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천불동은 계곡 양쪽의 기암절벽이 천 개의 불상이 늘어서 있는 모습과 유사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는 계곡 일대에 펼쳐진 천봉만 암(千峰萬岩)과 청수옥 담(淸水玉潭)의 세계가 마치 천불의 기이한

경관을 구현한 것 같다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천불동은 문닫이골로도 불렸다.

천불동 계곡에는 와선대를 비롯하여 비선대, 문수보살이 목욕했다는 문주담(文珠潭), 귀신 모양의 귀면암(鬼面岩),

이호 담(二湖潭), 오련폭포(五連瀑布), 양폭(陽瀑), 천당폭포(天堂瀑布) 등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천불동 계곡은 매우 험한 곳이었지만 1969년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후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되었다.

내설악은 수렴동 계곡, 백담계곡, 가야동계곡, 구곡담 계곡, 12 선녀탕, 대승폭포, 용아장성 등의 빼어난 계곡과

산세로 이름이 높아 절경을 자랑하며, 외설악은 천불동 계곡과 더불어 울산바위권금성금강굴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의 기암절벽과 폭포가 아름답고 접근이 쉬워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최근에는 대청봉으로 오르기 쉬운 한계령이나 오색지역의 남부 설악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한계령에서 오르는 길은 계곡이 발달한 설악산에서는 드물게 긴 능선이 이어지는 서북주릉의 일부를

지날 수 있다.

설악산 일원의 생물상은 기후와 특성에 따라 내설악과 외설악이 각기 다른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내설악은 내륙성 기후로 완만한 경사와 두터운 토양층으로 이뤄져 숲이 무성하고 동물의 서식이 풍부한

반면 외설악은 해양성 기후로 지세가 급경사를 이루고 탐방객의 발길이 잦아 동물의 서식이 적은 편이다.

 산양이나 반달가슴곰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하여 희귀 동식물이 서식한다.

파란 표시 바로 아래가 금강굴이다

계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금강굴은 신라 때의 고승 원효가 불도를 닦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계곡의 입구를 지키며 수문장 역할을 하는 귀면암은 바위의 형상이 귀신을 닮았으며, 겉 문 다지

또는 겉문당으로도 불렸다. 오련폭포는 5개의 소규모 폭포가 연이어 나타나는 아름다운 폭포이다.

일찍이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했었다고 전해오는 금강굴은 굴 안의 길이 18m의 자연 석굴로 넓이는

약 7평 정도 된다. 캡처한 사진

아쉽게도 천불동과 대청봉 금강굴은 산불 주의 때문에 비선대 위 출입통제실에서

감시원이 출입금지라고 하여 올라가지를 못했다

설악산은 크게 내설악과, 외설악, 그리고 남부 설악(남설악)으로 구분 짓는데,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편의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이라 하고, 동편으로 바라 보이는 바다에 연해있는 속초시에 속하는

지역을 외설악이라 하며, 남편의 양양지역을 남설악 또는 남부 설악이라고 하는 것이다.

높은 바위틈에도 돌단풍이 꽃을 피우고 있네

이곳에 다녀간지도 7~8년 오늘 오랜만에 왔으니 인증도 남기고

매화 말발 돌이

이렇게 잠시 비선대에 들렸다가 아바이 마을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기로 하고 일당 아바이마을 순대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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