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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맥도 생태공원의 연꽃

궁남지에서 연꽃을 본지가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여기저기서 연꽃 사진이 올라온다

우리 동네 부근 맥도 생태공원과 삼락 생태공원 연꽃단지가 있는데 너무 더워서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오늘은 아침 운동도 없고 시간이 여유롭여서 옆지기 출근시켜주고 한번 가보기로 한다

주차를 하고 연꽃단지로 이동을 하는데 주차장 부근 덩굴식물 터널에 아직도

피고 있는 능소화가 보인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는데 이른 시간이기도 하지만 쉼터와 체육공원에는 

아무도 없고 연꽃단지에 드론을 띄우고 촬영을 준비하는 사람 딱  2명만 보인다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사람을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이제염오(離諸染汚)의 특성을 닮았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가 마야부인의 옆구리에서 태어나 일곱 걸음을 걸을때마다 걸음걸음 마다

연꽃이 피어났다고 할 정도로 연꽃은 신성시 되는 꽃이다. 절에 가면 부처가 앉아 계시는 자리를

연화대좌라 하는데 연화대좌란 연꽃으로 만든 큰 자리란 뜻이다. 불교는 자기 스스로 깨우쳐

부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연꽃의 피는 과정이 이와 같다고 여기고 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지만 더럽혀지지 않고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므로 불교에서는 교리를

설명하는 귀중한 꽃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고전인 심청전에도 심청이 용궁에서 올라올 때 연꽃을 통해 세상으로 오듯 우리의 조상들은

연꽃을 환생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낙동강 건너 보이는 엄광산이 유난히 높아 보인다

불여악구(不與惡俱)

연꽃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물이 연잎에 닿으면 그대로 굴러떨어질 뿐이다.
물방울이 지나간 자리에 그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이와 같아서 악과 거리가 먼 사람,
악이 있는 환경에서도 결코 악에 물들지 않는 사람을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를 연꽃의불여악구(不與惡俱)의 특성을 닮았다고 한다.

 

계향충만(戒香充滿)

연꽃이 피면 물속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향기가 연못에 가득하다
한사람의 인간애가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한다.이렇게 사는 사람은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고결한 인품은 그윽한 향을 품어서 사회를 정화한다.한자락 촛불이 방의 어둠을 가시게 하듯 한송이 연꽃은
진흙탕의 연못을 향기로 채운다.이런 사람을 연꽃의 계향충만(戒香充滿)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본체청정(本體淸淨)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푸르고 맑은 줄기와 잎을 유지한다.바닥에 오물이 즐비해도 그 오물에 뿌리를 내린
연꽃의 줄기와 잎은 청정함을 잃지 않는다.이와 같아서 항상 청정한 몸과 마음을 간직한 사람은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본체청정(本體淸淨)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광범위한 체육시설들 낙동강 하구 쪽에는 4대 강 사업으로 자전거길과

체육시설들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지만 사용하는 것은 극히 일부이다

노랑은 참 통발 흰꽃은 마름이다

참통발

연과 수련 사이에서 물 위로 나온 꽃대 끝에 화려하고 앙증맞게 노란 꽃을 피운 참 통발!
그 꽃 아래 그물처럼 시커멓게 널려있는 것은 참 통발의 뿌리가 아닌 줄기와 잎으로서
이곳에 수많은 초록색의 작은 알갱이들이 달려 있다. 벌레를 잡아먹는 주머니인 포충낭(胞蟲囊)이다.

물속에 있는 물벼룩이 포충낭 근처의 촉수를 건드리면 참 통발은 진공청소기처럼 물을 빨아들여

물벼룩을 흡입한다. 포충낭 주머니는 초당 1만 5천 번 입을 여닫는 전광석화처럼 빠른 식충식물이다.
포충낭은 원래 초록색인데 물벼룩 등 먹이를 먹은 경우 먹잇감을 소화하여 검은색으로 변한다.

마름

전국의 연못에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 물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분포한다.

줄기는 가늘고 길다. 물속의 잎은 깃꼴로 가늘게 갈라진다.

물 위에 뜬 잎은 줄기 위쪽에 모여 난다.

잎자루는 연한 털과 공기주머니가 있고, 8-14cm다.

공기주머니는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고 잎몸은 난상 마름모꼴이다.

 꽃은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물 위로 나온 꽃자루 끝에 1개씩 피며, 흰색이다. 

이곳은 수련이 비교적 늦게 피며 지금 조금씩 피고 있다

가시연꽃을 보려고 매년 가보지만 작년에 아주 작게 핀 한송이만 봤을 뿐이다

금년에도 가시연꽃은 보이지 않고 넓은 연잎만 보인다

오늘은 비교적 하늘이 맑은 편이다

금정산 고당봉부터 원효봉 의상봉 파리봉과 상계봉도 보이고 

낙타봉과 불웅령 백양산도 선명하게 보인다

면상희이(面相喜怡)

연꽃의 모양은 둥글고 원만하여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온화해지고 즐거워진다
얼굴이 원만하고 항상 웃음을 머금었으며 말은 부드럽고 인자한 사람은
옆에서 보아도 보는 이의 마음이 화평해진다.이런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면상희이(面相喜怡)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유연불삽(柔軟不澁)

연꽃의 줄기는 부드럽고 유연하다.그래서 좀처럼 바람이나 충격에 부러지지 않는다.
이와같이 생활이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으면서도자기를 지키고 사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유연불삽(柔軟不澁)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견자개길(見者皆吉)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하다고 한다.
하물며 연꽃을 보거나 지니고 다니면
좋은 일이 아니 생기겠는가?

많은 사람에게 길한 일을 주고 사는 사람을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견자개길(見者皆吉)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익어가는 연밥

돌콩

들콩, 갱 미두, 녹곽라고도 한다.

전국 각지의 원야지 초원에 대개는 구릉지 등의 약간 습기 있는 냇가 등지에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

덩굴성 식물이며 길이는 200cm 안팎이다.

꽃은 8~9월에 총상 화서이며 길이 5~8mm이고 홍자색이며 꽃받침은 종형이고 털이 있으며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약간 편평하고 담갈색의 털이 밀생하고 길이 2~3Cm, 폭 5mm 정도인데, 종자는 2~3개가 들어있다.

약콩의 원종은 한국의 야생종인 돌콩(G.soja)이다.  민간에서 자양, 강장, 고혈압, 당뇨, 빈혈, 골다공증,

거담제 등의 약으로 쓰인다. 천연 비타민 E가 많으며 노화를 예방한다.

수련단지

연꽃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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