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보도에 의한 위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역대급 강력한 태풍이다
초속 60m라면 서있는 사람도 날아갈 어마무시한 위력이다
그러나 복이라면 복일까 다행히도 중급으로 약화되어 부산지방을 지나갔다
새벽 2시부터 불어오는 바람 비 불안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5시 반까지 밖에만 쳐다보고 있었다
2003년인가 매미를 무주구천동에서 만나 엄청난 비바람을 보았고 설상가상 정전까지 되어
바깥세상 소식은 완전 단절된 채 아침을 맞아 집에 오는데 곤혹을 치렀던 터라
태풍이라면 미리 겁부터 났다 그러나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았다. 휴~ 안도의 한숨이다
6시가 넘으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 평소처럼 평온을 되찾았다
아침먹고 옆지기 출근시켜주고 파도가 얼마나 심한가 보려고 이곳 오륙도로 달려왔다
백운포 앞바다 방파제 풍경이다
오륙도 부근은 약간의 바람은 아직도 불고 있지만 비교적 평온하다
이곳은 태종대 등대가 있는 신선대다 줌인해본다
스카이워크 아래 바위에 부닥치는 파도다
방송에서 보았던 그런 모습은 아니다
그래도 아직 태풍의 여운이 남아 파도가 높은 편이다
해운대 와우산 달맞이 길과 청사포의 모습도 고요한 아침이다
오륙도 앞바다 먼바다도 평온한 모습이다 몇 시간 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스카이워크와 오륙도의 모습
앞에보이는 작은 섬은 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다
주전자섬과 태종대
아직도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를 뒤로 하고 돌아서는데 산악회 회원님 산에 가자고
문자가 온다 연 2일째 비 때문에 운동을 못했으니 반가운 호출이다
오후에는 금정산이나 살방살방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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