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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제주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네비 안내대로 왔는데 메타프로방스 주차장이다

전에 왔을 때는 반대편 에서 들어왔는데 그 때도 메타프로방스를 마지막으로 돌아보고 갔는데

몇 년이 되니 방향감각이 둔해져서 메타세퀘이아로 가는 길을 모르겠기에 주민인 듯한

분에게 물어보니 바로 알려주는데 몇발만가면 바로 매표소인데 아쁠사 눈이 보배라는 ......

요즘은 풍차들이 가는 곳마다 있어 그리 감흥이 없다

매표소에 신분증 제시하고 무료입장 저 지하도를 지나면 메타세쿼이아 길이다

꿈의 드라이브 코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영화 ‘와니와 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 바로 순창에서

담양으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원래는 24번 국도였는데 이 국도 바로 옆으로 새롭게

국도가 뚫리면서 이 길은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가로수길의 총 길이는 약 8.5km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 길가에 높이 10~20m의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다. 이 길이 조성된 시기는

1970년대 초반으로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때 담양군이 3~4년생 메타세쿼이아 묘목을 심은 것이

현재의 울창한 가로수 터널길이 되었다.

곳곳에 비치는 반영을 담으려고 하니 오리들이 파문을 일으켜 한참을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습지 언덕에 또 한줄 나무를 심어 사이에 있는 정자들에서 쉼을 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국적 풍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뽑힌 곳 
이 길을 가다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만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산림청과‘생명의 숲 가꾸기운동본부’ 등에서 주관한 ‘2002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수상했고,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타세쿼이아는 은행나무와 함께 화석나무로 유명하다.

20세기 초 고생물학자인 일본 오사카대학의 미키(三木) 교수는 일본 각지의 신생대 지층에서 발견되는

식물화석, 즉 오늘날 북미대륙에 큰 나무로 자라는 세쿼이아(sequoia)를 닮은 나무에 주목했다.

 

그는 이 나무가 세쿼이아(sequoia)를 닮기는 했지만 종류가 다름을 확인하고, 1941년 ‘메타세쿼이아’란

새로운 속명(屬名)을 붙여 학회에 보고했다. 세쿼이아보다는 조금 다른 특성을 가진 나무란 뜻으로

접두어 메타를 붙여 메타세쿼이아란 새로운 이름을 만들었다.

메타세쿼이아는 백악기에서부터 제3기층에 걸쳐 지구상에서 널리 자랐지만, 이제는 화석으로나

만날 수 있는 사라져 버린 나무로 알았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미키 박사의 메타세쿼이아 발표가 있던

바로 그해, 화석이 아니라 지구상에 여전히 살아 있음이 확인됐다.

 

1941년 중국 후베이성과 쓰촨성의경계지역을 흐르는 양쯔강 상류 지류인 마타오치(磨刀溪) 옆의

한 마을(지금은 湖北省 利川市)을순찰하던 왕전(王戰)이라는 산림공무원은 사당 부근에서 자라는

큰 나무와 마주쳤다. 키 35미터, 직경이 2.3미터나 되는 이 큰 나무를 아무리 찬찬히 둘러봐도

이름을 알 수 없었다.

 

그는 처음 보는 이 신기한 나무의 표본을 만들어 남경대학을 거쳐 북경대학에 보냈는데, 다음해

북경대학부설 생물학 연구소에서 바로 화석에서만 발견되었던 그때 그 나무, 즉 미키 박사가

이름을 붙인 메타세쿼이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밀 조사를 한 결과 약 4천여 그루가

마타오치 연안에서 자라고 있었다.

이렇게 색감이 있는 맥문동을 보러 왔는데 벌써 지고 일부만 조금 남아 있다


1946년 《중국지질학회지》에 ‘살아 있는 메타세쿼이아’로 세상에 확정 보고되었다.

벌써 200~300만 년 전 지구상에서 없어진 것으로 알았던 메타세쿼이아가 지금도 살아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세계의 식물학자들은 커다란 기쁨과 충격을 받았다

메타세쿼이아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와 번식은 미국의 아놀드식물원 원장인 메릴(Merrill) 박사가 보낸

연구비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메타세쿼이아는 중국에서 바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1950년대에

미국에서 일본을 거쳐 들어왔다. 아득한 옛날 공룡과 함께 살아온 ‘화석나무’가 지금은 번화한 도시의

한복판에서 온갖 공해를 이겨가며 우리와 함께 산다고 생각하니 무척 대견스럽다.

메타세쿼이아는 주로 남부지방의 가로수로 심었으며, 담양과 순창 사이의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길은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 ‘물가에서 잘 자라는 삼나무’란 의미로 중국 이름은 ‘수삼(水杉)’이며,

북한 이름도 ‘수삼나무’다. 철자도 어려운 메타세쿼이아라는 영어식 긴 이름보다 간편하고 생태도

쉽게 짐작이 가는 수삼나무가 훨씬 마음에 든다.

나무는 재질이 매우 약하여 힘 받는 곳에는 쓸 수가 없고 펄프재 등의 쓰임새는 가능하다.

그러나 대체로 나이를 먹을수록 생장이 급격히 나빠지는 것을 보면 다른 나무와의 경쟁력을

차츰 잃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때 지금의 소나무 이상으로 지구를 덮고 있었던 왕좌의 자리를

내주고 양쯔강 상류 한쪽으로 밀려나서 인간에게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영원히 사라질 뻔했다.

그래서 지금의 메타세쿼이아는 정원수나 가로수로서 사랑받는 것으로도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아름다운동행

데칼 코마니 정도는 아니어도 반영이 봐줄만 하다

정자의 지붕에는 푸르른 풀 밭으로 변해 있다

메타세쿼이아는 바늘잎나무로서는 드물게 갈잎나무다. 키 35미터, 지름이 2미터까지 자랄 수 있는

큰 나무이며, 적갈색의 나무껍질은 세로로 길게 갈라진다. 나무 모양은 자연 그대로 두어도 긴

원뿔형을 이루어 깔끔하고 단정하다. 바늘잎나무이지만 잎은 납작한 선형(線形)이고,

어린가지에 마주보기로 달려 겹잎처럼 보인다. 적갈색의 가을 단풍도 매력적이다.

우리나무의세계에서

연인들의 이야기

반영을 넣어 사진을 찍어주려고 갖은 방법을 택하고 있는 모습

나도 정겨운 저들의 모습을 먼발치로 담아본다

곤충박물관인지 무슨 박물관 같은데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본명이 조용호인 김정호는 1952년 3월 전남 광주에서 부친 조재영과 모친 박숙자의 2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1972년부터 사망한 1985년까지 활동하였다. <사월과오월> 3기 멤버로 활약하였고, 어니언스의 많은

노래를 작사 작곡하였으며, 스타덤에 오른 것은 1973년 '이름 모를 소녀'로 솔로 데뷔하면서 부터이다.

 

그가 작곡한 주요 노래는 <작은새>, <사랑의 진실>, <이름 모를 소녀>, <하얀 나비>, <잊으리라>,

<저별과 달은>, 그리고 <나그네>이다. 그의 노래는 하나같이 서정적이며, 금방이라도 부서져버릴 것

같은 슬픔과 한으로 쌓여있다. 1985년 11월 29일 폐결핵으로 사망하였다.

 

여러 캐릭터들

각종 장승들

오늘의 목적은 메타스쿼이아 사이에 핀 맥문동을 보기 위함이었는데 그 것도 시간이 지나서 꽝이고

배롱나무역시 때가 지나 별로였다 메타프로방스를 한 번 돌아볼까 하다가 포기하고 목적지로

방향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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