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3월 16일에 다녀왔는데 금년에는 복수초도 일찍 피어서 노루귀도 일찍 필 줄 알고
오늘 찾아갔는데 아뿔싸 역시나 3월 10일 넘어서 가야 제대로 핀 것을 볼 수가 있을 것 같다
이제 한송이씩 피고 있는데 활짝 핀 꽃은 몇 송이 안 되고 무리 지어 핀 것도 없고 이제 꽃들이
올라오고 있다
올라갈 때 12시 하늘이 조금 맑은 편이었는데 2시쯤 내려오면서 보니 벌써 연무가 가득 끼어
풍경들이 무척 흐리게 보였다
앞에 보이는 곳은 가덕도 휴게소와 침매터널 입구 멀리 보이는 다리는 거가대교이다
작년에 많이 피었던 곳인데 처음 들어가니 이 두송이만 보이고 보송보송 솜털이 달린 꽃대와
꽃 봉오리 오므린채 올라오는 것들이 많이 보인다
거의 다 이러한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노루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러시아 우수리 지역에도 자란다.
식물체는 높이 8-20cm, 전체에 희고 긴 털이 많이 난다. 잎은 뿌리에서 나며 3-6장이다.
잎몸은 3갈래로 갈라진 삼각형이며, 밑은 심장형, 끝은 둔하다.
잎 앞면에 보통 얼룩무늬가 없지만 있는 경우도 있다. 꽃은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뿌리에서
난 1-6개의 꽃줄기에 위를 향해 피고, 흰색, 분홍색, 보라색이다. 꽃받침잎은 꽃잎처럼 보이며, 6-11장이다.
수술은 많으며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다. 노루귀라는 이름은 꽃줄기나 잎이 올라올 때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졌다.
이렇게나마 몇송이 발견하여 담다가 분홍노루귀가 보이지 않아 또 찾아 나서는데 청미래덩굴이
어찌나 많은 지 옷을 뚫고 들어와 여러군데를 긁혔다 쓰리고 아프다
노루귀의 매력은 줄기의 솜털에 있다
본 분류군이 속한 노루귀속은 전 세계적으로 약 7종밖에 되지 않은 작은 속이다.
우리나라에는 울릉도 특산인 섬노루귀를 포함해서 3종이 분포한다.
학자에 따라 바람꽃속(Anemone)에 분류하기도 한다.
새끼노루귀(H. insularis Nakai)에 비해서 전체가 더욱 크며,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경우가 많다.
남해안부터 북부지방을 거쳐 만주, 우수리 등지까지 분포하므로, 새끼노루귀와는 분포 지역이 다르다.
또 새끼노루귀는 주로 전남과 제주 등의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반면, 노루귀는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아주 작기는 하지만 그렇게 어렵게 찾아다니다 보니 4송이의 분홍 노루귀를 만났다
이속의 식물은 카멜레온처럼 자기가 처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 내륙지방에서는 자생지에 따라
꽃의 색을 달리하고,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같이 척박한 지방에서는 식물개체가 작게 변형된 새끼노루귀로,
울릉도와 같이 부식질이 풍부하고 연중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개체가 크고 상록성인 섬노루귀로
진화한 것이 아닌가 한다. 다른 식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체가 작은 노루귀는 꽃대가 높이 나와
다른 식물이 자라지 않는 곳에 종자를 최대한 전파시켜 번식한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봄꽃으로 전국의 숲 속에서 자란다.
8~9월에 잎이 지고 월동한 후 다음 해 봄에 꽃이 피고 잎이 나온다.
낙엽수림 아래의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은 복수초와 노루귀이다.
공히 겨울의 막바지인 2월부터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해 4월까지 피었다 지니 대표적인 봄꽃이라 할 수 있다.
진해만의 풍경인데 두어시간 차이로 이렇게 해무는 아닌 것 같은데 공기가 흐려지고
시야가 어두어 보인다
앞에 보이는 곳은 거제도
이곳은 부산 신공항이 생긴다면 몽땅 없어질 대항항이다
대항항은 가덕도에 예부터 있던 포구로 1981년 12월 24일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어업 인구 2,000여 명으로 부산광역시 총 어업 인구의 21.2%에 해당하며, 13개의 어촌계가 구성되어 있는
강서구의 연안 어업 지원의 근거지로 조성하고자 건립되었다.
가덕도 대항 숭어들이 축제가 대항항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축제 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해지는 160년
전통의 재래식 어로법인 ‘육 수장망 숭어들이’ 시연이 펼쳐진다. 요즘은 대구축제도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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