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낮기온이 영상10도를 웃도는데 수목원에 무슨 꽃이 피었을까 잠시 나들이를하였다
개쑥갓도 만나고 민들레도 만나고 납매와 풍년화도 많이 피었고 백매화와 연분홍매화도
전에 보다 많이 피었다 봄까치꽃과 광대나물도 많이 보인다
개쑥갓
유럽 원산의 국화과 1-2년생초 귀화식물로 꽃은 5-11월에 황색의 두상화가 줄기나 가지 끝에 산방화서로
피는데 보통 대롱꽃이지만 간혹 혀꽃도 나타나며, 열매는 9월에 원기둥 모양의 수과가 달려 익는데 약간
흰색을 띱니다. 잎의 모양이 쑥갓과 비슷하며 들에서 흔히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학명의 라틴어
Senecio는 '나이든 사람', vulgaris는 '흔해 빠졌다'를 뜻한다. . 어린잎은 나물로 무쳐서 먹고, 약으로
쓸 때는 각종 통증에 효험이 있다.
민들레
양지바른 초원이나 들판, 길가, 공터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는 없으며 잎은
밑동에서 뭉쳐나와 옆으로 방사형으로 퍼져 지면을 따라 납작하게 붙어 자라는데 잎몸은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중심뿌리는 굵고 곧게 생겼으나 옆으로 뻗은 곁뿌리들은 매우 빈약한 편이다.
별꽃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에 분포하며, 원산지는 유럽이다.
10~30cm로 자라며 덩굴 모양으로 뻗어 자란다. 잎은 난형으로 작고 마주 나며, 꽃잎은 하얀색으로 다섯 장이
난다. 5~6월에 꽃을 피우고, 8~9월에 열매가 익는다. 나물이나 국을 끓여 먹으면 산모의 유즙분비가 원활하게
된다고 하며, 소금과 함께 볶아 치약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효능으로는 피임 등이 있다.
광대나물
전국의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밑에서 많이 갈라지며, 높이 10-30cm, 자줏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은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이다.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다.
화관은 통이 길고, 위쪽에서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소견과이며, 난형이다.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
봄까치꽃 (큰개불알꽃)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난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져서 아래쪽이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 10-40cm이다.
잎은 아래쪽에서는 마주나지만 위쪽에서는 어긋나며, 난상 원형으로 길이 7-18mm, 폭 6-15mm이고,
가장자리에 끝이 둔한 톱니가 3-5개씩 있다. 잎 양면은 털이 드문드문 난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리며, 하늘색, 지름 7-10mm이다. 꽃자루는 길이 1-4cm이다.
꽃받침은 4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4갈래로 갈라지는데, 아래쪽의 것이 조금 작다. 열매는 삭과다.
며칠전에 우리동네에서는 딱 두송이 봤는데 이곳에는 제법 많이 피어 있다
납매(蠟梅)
납매(蠟梅, 학명: Chimonanthus praecox)는 받침꽃과 납매속에 속하는 낙엽수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중국 원산으로 정원수로 쓰이고 있다.
낙엽 활엽수 관목으로 높이는 2-5 미터가 된다. 잎은 길이 10 - 20 센티미터의 가는 긴 타원형으로,
양쪽 끝은 뾰족하다 .
아주 이른 꽃을 볼 수 있는 납매는 보통 1~2월에 꽃이 피고, 이중 이른 꽃을 피우는 품종중은 12월에도
피며, 늦은 꽃을 피우는 품종은 2월에도 꽃을 볼 수 있으며, 꽃은 반투명하고 흐릿한 광택이 있다.
향기로운 노란 꽃은 약간 아래를 향해 핀다 . 꽃의 바깥쪽은 옅은 노란색이고 안쪽은 짙은 자주색이다.
얼마전에 왔을 때는 몇 송이만 피었었는데 이제 완전 만개를 했다
풍년화
일본 원산으로 중부 이남에서 심어 기르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2-4m이다.
잎자루는 길이 5-12mm이다.
잎은 찌그러진 마름모꼴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중앙 이상의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고,
길이 4-12cm, 폭 3-8cm이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4장, 난형,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장, 선형, 길이 1cm쯤이다. 열매는 삭과, 겉에 짧은 털이 난다.
냉이
한자어로는 제(薺)·제채(薺菜)라 표기하며, 지방에 따라서 나상구·나생이·나중개·나시·나잉개·애이 등으로
부른다. 학명은 Capsella bursa-pastoris MEDICUS이다. 높이 10∼50㎝로서 온 몸에 털이 있으며, 원줄기는
곧게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는 곧고 희며, 뿌리에서 돋아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이 지면에
퍼지고 깃 모양을 이룬다.
1∼6월에 줄기 끝에서 흰색의 꽃이 피는데, 꽃받침은 4개로서 긴 타원형이고 꽃잎은 도란형(倒卵形)이며,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삼각형을 거꾸로 세운 듯한 짧은 쇠뿔 모양의 열매는 편평하고 첫여름에
성숙한다. 우리 나라·만주·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의 들과 밭, 길가에서 자란다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공간이 식탁이다.
특히 봄나물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음을 밥상에서 먼저 알려주는 전령사다.
새콤달콤한 달래무침이나 달래간장으로 밥 한 그릇 뚝딱 비웠을 때, 된장 풀어 끓인 냉잇국을 한 수저 떴을 때
, 입 안 가득 퍼지는 냉이 향기에서 우리는 봄을 느낀다. 여기에 쌉쌀한 맛으로 겨우내 텁텁했던 입맛을
신선하게 자극하는 씀바귀까지 더해지면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그래서 옛날부터 사람들이 봄나물을
아예 보약이라고 불렀다.
백매
매화
집 근처에 심어 기르는 낙엽 작은키나무이다. 높이 5m쯤이며 잔가지는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다. 꽃은 2-4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피며 향기가 강하다.
꽃받침잎은 둥글다. 꽃잎은 도란형이고 털이 없다. 수술은 많고 꽃잎보다 짧다. 씨방에 털이 밀생한다.
열매는 핵과이고 둥글며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고, 6-7월에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식재한다. 중국 원산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열매는 식용, 약용한다.
연분홍매
유엔공원의 만첩홍매화는 작년의 태풍으로 나무가 몸살을 앓고 있어 꽃도 몇송이
피어 있었는데 지금도 그모습 그대로여서 담지 않았다
대연수목원에 홍매화는 아직 피려고 생각도 안 하고 있다
토종 동백꽃은 얼마 전에 피는 것 같았는데 냉해로 다 말라버리고 이렇게 이제 겨우 피어나는 두송이를 보았다
금년에 처음 발견한 꽃은 냉이와 개쑥갓이다
앞으로 무슨 꽃이 또 선보일지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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