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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효창공원

당산동에서 친척 결혼식이 있어 참석했다가 서울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시간이 2시간쯤 남아 있어 

요즘 굴욕외교니 뭐니하며 시국이 어수선하여 효창공원 열사들과 백범김구선생 기념관을

돌아보려고 효창공원에 들렸다

전철역에서 내려 공원으로 가는 도중에 보이는 만개를 한 목련을 만났다

 

 

효창공원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시립 공원.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애국지사들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조성되었다.

1924년 효창원의 일부를 공원용지로 책정한 후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현재 공원 내에는 김구 선생의 묘와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세 의사의 묘, 안중근 의사의 가묘 등이

있으며, 공원 주변에는 효창어린이공원과 효창운동장이 있다.

백범김구선생 묘역부터 참배를 하고 삼열사와 백정기 열사 묘역으로 이동을 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주석백범김구선생지묘 비석

백범김구선생 묘 아래에 있는 윤봉길선생 기념비

원래는 지금의 공원형태가 아닌 송림(松林)이 우거지고 인적도 드물었던 곳이었다.

조선 시대에는 조선왕실의 묘역으로, 정조의 맏아들로 태어나 왕세자로 책봉받았으나 일찍이 요절한

 문효세자의 무덤이 있었다. 당시에는 '효창원' (孝昌園)이라 불렀다. 같은 묘역에는 정조의 후궁이자

문효세자의 생모인 의빈 성씨의 묘, 순조의 후궁인 숙의 박씨의박 씨의 묘, 숙의 박 씨의 소생인

영온옹주의 묘 등이 있었다

3 의사의 묘로 올라가는 계단

3의사 묘역으로 오르는 돌게 단 사이에 꽃마리가 피어 있다

좌측에는 안중근의사의 가묘 다음은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의 묘가 차례로 자리하고 있다

1909년 중국 하얼빈에서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처단한 구한말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순흥,자는 응칠, 세례명은 토마스로 양반가에서 태어났으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후 1906년부터 계몽운동을 벌였다. 1907년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나자

강원도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1909년 단지회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그해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가 회담을 마친 뒤 환영군중 쪽으로 갈 때 권총 3발을 쏘아 사살했고,

'대한만세'를 외친 뒤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사형을 언도받아 1910년 여순 감옥(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 되었다.

일본 도쿄에서 일왕의 행렬을 향해 수류탄을 던져 순국한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전주이며

1919년 3·1 운동을 목격하면서 강렬한 민족의식을 갖고 독립운동에 헌신할 것을 스스로 서약했다.

이후 한인애국단에 가입하여 일왕의 암살을 자원했다.

1932년 1월 관병식을 마친 후 마차를 타고 돌아가는 일왕의 행렬이 나타나자 군중 속에서 달려 나와

수류탄을 던졌다.

근위병에게 부상을 입혔을 뿐, 거사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봉창의 의거는 중국의 각 신문들에서

한국인의 애국적기개에 대해 고무적으로 대서특필했으며, 당시 침체기에 빠져

있던 임시정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1932년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의 수뇌부에 폭탄을 투척한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파평, 본명은 우의, 아호는 매이며 몰락한 양반가에서 태어나 1918년 덕산공립보통고등학교에

입학했다가 식민지 노예 교육을 거부하고 자퇴했다.

1932년 봄 임시정부를 찾아가 민족의 광복을 위해 몸과 목숨을 바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그해 4월 29일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개최된 일본의 전승축하기념식에서 물통폭탄을 단상에

던져 일본의 군부와 관부 인사들을 사상시켰고 현장에서 체포된 후 사형 당했다.

이 거사는 임시정부가 중국 국민당의 장제스로부터 지원을 받아 항일운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923년 일왕 암살을 계획하였으나 동경대지진으로 실패하여 남경 상해 등지에서 항일운동을 하다가 

1930년 재중국 무정부주의자연맹 조선대표로 참석하여 일제탄압의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의 정당성을

세계만방에 호소하였다

1931년 흑백공포단을 조직하여 1만 5천 톤급 일본수송함에 포탄을 던져 대파시켰고 1933년 3월 17일 

육 삼정요정에 재중 일본공사가 초대한 일군정요인과 중국친일거두를 전멸시키려다 발각 체포되어

무기형을 받고 복역 중 1934년 6월 5일 향년 39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무궁화나무가 나목으로 볼품은 없지만 의사들의 이름을 딴 나무들이 있어 담아봤다

김구선생 무궁화

윤봉길의사 무궁화

백정기의사 무궁화

안중군의사 무궁화

숲 속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다

리빙스턴 데이지

삼색제비꽃 비올라

이렇게 잠시 효창공원을 둘러보고 종로 3가 금강산 식당으로 왔다

오늘의 메뉴는 소 한 마리 5만 9천 원(1kg)

식사도중 한 친구가 밥을 빨리 먹는가 싶더니 조금 있다가 옆으로 비스듬히 고개를 숙여버리고

아무 이야기도 못한다 본디 이 친구 식사 후에 술을 마시는 스타일인데 아직은 술도 마시지 않은

상태인데도 이상함이 느껴져 주물르며 119 신고 대원들이 달려와 혈압체크 맥박체크 응급처치

한참을 소동을 부린 후 깨어나 한시름 놓았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인 줄 알고 얼마나 놀랐던지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많이 당황스러웠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도 종로거리는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국일관은 예전에 추억이 있는 곳이고 친구 매형이 사장으로 있던 곳이라 정감이 가서 한컷 담아본다

이렇게 또 시간을 보내고 7시 43분 차로 부산으로 내려왔다

 

 

아래 풍경은 오늘(3/26)  풍경이다

옆지기 일주일간 입원하고 퇴원했는데 여전히 깁스를 한 상태여서 바깥 출입이 어렵다 

벚꽃이 한창인데 벚꽃은 수명이 짧아 기부스 풀기 전에는 벚꽃구경을 못할 것 같아 드라이브

시켜주려고 낙동강 둑길 한 바퀴 돌아보려고 나섰는데 휴일이라 차들이 어찌나 많은지

주차불가  잠시 비상등을 켜고 몇 장 담아본다

상록풍년화

루피너스(루핀스)

루핀스는 콩과에 딸린 식물로 한해살이와 여러해살이가 있다. 루피너스라고도 한다.

한해살이는 남유럽이 원산지로, 키는 60cm쯤이고,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져 있다.

초여름에 줄기 위쪽에 나비 모양의 꽃이 줄지어 핀다.

종류에는 푸른 루핀 · 노란 루핀 · 보라루핀 · 흰 루핀 따위가 있다.

여러해살이 루핀스는 미국 남부가 원산지로 키는 60cm쯤 된다.

꽃 색깔은 남보라색 · 파란색 · 분홍색 · 흰색 등이 있다. 관상용 · 사료용으로 가꾼다.

튜립

꽃모양이 머리에 쓰는 터번과 비슷하여 튤립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왕관 같은 꽃, 검과 같은

잎, 황금색의 뿌리, 꽃의 여신이 억울한 소녀의 넋을 위로하여 만든 꽃이라고 전해진다.

꽃색이 매우 화려하며 여러 가지 색깔의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꽃양귀비

꽃양귀비도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꽃은 대부분 화려한 색깔이 많다. 화단에 여러가지 색들을 섞어 심어두면 여름 개화기 동안에 참으로 장관이다.

여름이면 과학원 야생화동산에 연약한 꽃대가 흐느적거리고 수많은 벌이나 곤충들이 오가는 장면이 연상된다.

 우리나라에는 양귀비, 개양귀비, 두메양귀비, 흰 양귀비 등 4종이 재배 또는 자생하고 있다.

이 새는 무슨 새일까요?

주이님께서 알려주시네요 (찌르레기)라고

오늘도 완전 만개는 아니고 나무 윗부분은 아직도 덜 핀 나무들이 많다

8~90% 핀 것 같다 다음주말에 낙동강 벚꽃축제가 열린다는데 그때까지

꽃이 제대로 남아 있을지 의문스럽다

대저생태공원에는 벌써 이만큼 유채가 피고 있다

이곳도 다음주말이면 만개를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낙동강에는 모타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아찔한 회전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직도 봄까치 꽃은 군락을 이루고 피고 있네

벚꽃이 이 정도면 즐길만하지 않은가?

둑방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걷기를 하며 벚꽃 감상을 하고 있다

둑길에서 초상권을 비켜가며 찍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뚫고 지나기보다 어렵다

이렇게 한 시간쯤 드라이브를 즐기고 점심은 가는 곳마다 휴일이라서 집 부근

아귀찜 집에서 때우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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