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 우리 부부는 울진으로 1박 2일 여행길에 올랐다
월송정은 옛날 설악산에 다닐 때부터 7번국도를 타면 자주 들리던 곳이다
한 번도 들려보지 못한 옆지기를 위해서 다시 들린다
월송정
사적지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은 고려시대에 창건되었고, 조선 중기 때 관찰사 박원종이 중건하였으나,
낡고 무너져서 유적만 남았던 곳을 1933년 향인 황만영 등이 다시 중건하였다.
그 후 일제 말기 월송 주둔 해군이 적기 내습의 목표가 된다 하여 철거하였다.
1964년 4월 재일교포로 구성된 금강회가 철근콘크리트 정자를 신축하였으나 옛 모습을 살필 길 없어
1979년에 헐어 버리고, 1980년에 고려시대의 양식을 본떠서 지금의 건물을 세웠다.
월송정은 신라의 영랑, 술랑, 남속, 안양이라는 네 화랑이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달을 즐겼다
해서 월송정이라고도 하고, 월국에서 송묘를 가져다 심었다 하여 월송이라고도 한다.
정자 주변에는 해송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푸른 동해 바다를 바라보면 금방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월송정의 소나무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일출 광경은
널리 알려져서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인근에 있는 망양정과 함께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몇 안 되는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관동팔경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동해의 여덟 명승지. 강원도 통천의 총석정, 고성의 청간정과 삼일포, 양양의 낙산사,
강릉의 경포대, 삼척의 죽서루, 경상북도 울진의 망양정과 월송정을 일컫는다.
흰 모래사장과 우거진 소나무 숲, 끝없이 펼쳐진 동해의 조망, 해돋이 풍경 등 바다와 호수 및 산의 경관이
잘 어우러진 빼어난 경승지들로 이곳에 얽힌 전설·노래·시 등이 많다.
특히 고려말 안축이 지은 <관동별곡>에서는 총석정·삼일포·낙산사 등의 절경을 노래하였고, 조선 선조 때
정철이 지은 <관동별곡>에서는 관동팔경과 금강산 일대의 산수미를 노래했다.
참고로 울진은 60년대 이전은 강원도였다 박정희 시대에 경북으로 편입되었다
소나무 숲과 망망대해 펼쳐지는 동해바다
월송정 해안의 긴 백사장
월송정(越松亭)은 신라의 국선 영랑, 남랑, 술랑, 안랑이 이곳의 풍경에 반해 놀다 갔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중국 월나라에 있던 소나무를 배에 싣고 와 심었기 때문에 월송정이라 부른다는 얘기도 있다. 관동팔경 중
하나로 예부터 시인·묵객들이 하나같이 명승에 탄복한 곳이다. 월송정에 올라 동해와 소나무 숲을 눈에 담는다.
소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동해 바다로 조금만 걸어가면 구산해수욕장이다.
올라갈 때 못 본 꽃 내려올 때 보았네!
고은의 시구처럼 올라 갈 때 못 본 월송정 설명문을 내려올 때 보았다
월송정 무장애나눔숲길
무장애 나눔 숯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림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사업이다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나눔길의 전체길이는 600m이며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에서
동해를 눈에 담고 모래사장까지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정표에 대풍헌이라는 곳이 있어 어떤 곳인가 하고 들렸다
울진(蔚珍) 대풍헌(待風軒)은 조선시대 삼척 진영에 속한 평해군의 기성면 구산리(邱山里)에 위치한 건물로,
울릉도와 독도에 파견된 수토사(搜討使)들이 배를 타기 전 바람을 기다리며 머물렀던 곳이다.
2005년 9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93호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3월 11일에 경상북도 기념물 제165호로
지정되었다.
대풍헌의 건립 연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2010년에 건물을 보수하면서 1851년(철종 2)에 중수했다는
상량문이 발견되었다. 그 내용은 '함풍 원년(咸豊元年) 신해, 즉 1851년(철종 2) 3월 초 2일 사시(오전 9∼11시)에
입주하고 술시(오후 7∼9시)에 상량한다'는 것이다. 1851년(철종 2) 6월에 중수했다는
「구산동사 중수기(邱山洞舍重修記)」의 기록을 통해 보면, 상량문은 「구산동사 중수기」의 현판보다
3개월이 빠르다. 따라서 건물 준공까지 3개월 정도 걸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토문화전시관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에 수토사를 파견하였는데 울릉도로 가기 위해 수토사가 머물렀던 곳인 대풍헌을 비롯해
주민들이 소장했던 유물 및 관련 문서를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영토수호 의지와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입증하는 역사탐방 기념관이다.
대풍헌 상량문에는 당시 중수에 참여한 주민과 목수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현판
수토사연표
수토는 ‘수색하여 토벌한다’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에 울릉도와 독도에서
벌목, 어로 행위를 하는 일본인을 수색해 토벌하던 사람들을 수토 사라고 불렀다
동해안 수군
월송포진 삼천포영
월성만호와 월송정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에서 벌목이나 어로행위를 하는 일본인들을 수색하고 토벌하기 위해 파견된 '수토사'가 있었다.
수토제 시작과 수토사의 임무 그리고 수토사의 편성
수토사들이 탔던 판옥선 모형
수토기록
울릉도 지명의 유래
울릉도의 각석문들
대풍헌에 대한 설명문
여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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