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남.울산

함안 강주 해바라기

연꽃테마파크를 둘러보고 강주마을에 해바라기가 피었다는 소식에 축제 전에 들려보기로 한다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제11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강주해바라기 축제위원회(위원장 조철래)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법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강주마을 일원에 식재면적 기존 1단지 및 2단지까지 포함해 총 3만 7000㎡ 규모 내 20만 송이의 해바라기꽃이

준비됐다.

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에는 품바공연을 비롯해 화천농악, 함안농요, 버스킹 등이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생활소품, 다육식물, 전통장류 등), 먹거리 장터와 함께 해바라기 1단지에서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어 축제를 찾는 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본다.

본래 7~21까지 축제를 계획했는데 해바라기가 일찍 피어 2일 빨리 축제를 연다고 한다

축제장 입구에서 본 해바라기 

축제 입장료는 2000원으로 법수면민, 장애인, 미취학 아동, 만 70세 이상은 무료입장이며 입장료는

마을환경관리 및 시설물 유지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1주차장(법수면 강주리 1092-1), 2 주차장(법수면 강주리 411)

, 3주차장(법수면 황사리 317)을 운영한다.

8일~9일과 15일~16일에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운행 구간은 2개소로 강주일반산업단지 ↔ 강주해바라기축제장,

폐) 법수중학교 ↔ 강주해바라기축제장까지다.

 한편,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쇠락해 가는 작은 농촌마을을 살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2013년부터 개최했다.

분홍애기능소화 

지금 오후 2시 서쪽에서 동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해를 바라보고 있다고 해서 해바라기라고 하는데 사실은 조금 다르다

아침과 저녁 햇살이 약할 때는 분명 해를 바라보는데 낮시간대 햇살이 강렬할 때는

해를 외면하고 돌아서버린다 

태양처럼 뜨거운 감정을 대변하는 영혼의 꽃아 메리카산 한해살이로서 각지에서 심고

있으며 높이가 2m에 달하고 전체적으로 굳센 털이 났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심장상 난형 또는 타원상 넓은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0~30cm로서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지름 8~60cm 로서 옆을 향해 달리고, 가장자리의 설상화(꽃잎이 혀모양의 꽃)는

밝은 황색이며 중성화(암술과 수술이 없는 꽃)이고, 통상화(꽃잎이 서로 달라붙어 통 모양으로 생기고

끝만 조금 갈라진 꽃)는 갈색 또는 황색이며 양성화(암술 수술이 모두 있는 꽃)이고, 총포(꽃대의 끝에서

꽃의 아래 부분을 싸고 있는 비늘모양의 조각)는 반구형이며 포편은 뾰족한 달걀모양으로서 끝에 길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씨는 달걀을 거꾸로 놓은 모양이고 흰색 또는 회색이며 흑색 줄이 있고

길이 9mm, 너비 4~8mm로서 끝부분을 제외하고는 매끈하다.

전해지는 이야기

그리스 어느 연못에 바다의 신의 딸 두 자매가 살았다.

그들에게는 해진 후부터 동틀 때까지만 연못 위에서 놀 수 있다는 규율이 있었다.

그러나 그 규율을 지키지 못하고 동이 트고 태양의 신 아폴로가 빛을 발하면서 그 황홀한 빛에

두 자매는 넋을 잃었다. 두 자매는 아폴로의 사랑을 차지하려고 싸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언니는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말해 동생이 죄수로 갇혔다.

언니는 아폴로의 사랑을 독차지하려 하였으나 아폴로는 그녀의 마음을 알아챘다.

그녀는 며칠간 아폴로의 사랑을 애원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발이 땅에 뿌리 박혀 한 포기

꽃으로 변했는데 그 꽃이 바로 해바라기라고 한다.

해바라기 씨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고급 불포화 지방산 많이 들어 있다.

옛 소련에서 기름용으로 특별히 개발한 품종들은 작은 씨가 검은색을 띠고 기름을 50% 정도 함유한다.

해바라기 기름은 세계에서 콩기름과 야자유 다음으로 중요한 식물성 기름이다.

해바라기의 어원은 '꽃이 해를 향해 핀다'라는 뜻의 중국어 향일규(向日葵)에서 유래되었으며, 영어 이름

'sunflower'는 'helios'(태양)와 'anthos'(꽃)의 합성어인 속명 헬리안투스(Helianthus)를 번역한 것이다.

이 꽃은 현재 페루의 국화[國花]이자 미국 캔자스 주의 주화(州花)이다.

해바라기는 씨에 20~30%의 종자유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식용·비누원료·도료원료 등으로 사용한다.

또한 한방에서 구풍제·해열제로도 쓰인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재배식물이다.

‘뚱딴지’와 달리 꽃이 옆을 향하며 덩이줄기가 없다.

여러 가지 품종이 있어 그 모양과 크기가 다르다.

식용이나 사료용으로 이용하고 관상용, 공업용으로 심기도 한다.

씨를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꽃잎을 말린 뒤 우려내서 차로 마신다.

 

 

백일홍 

Kenny G - Unchained Melody

'경남.울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룡폭포와 원효암  (34) 2023.07.14
함안 연꽃테마파크  (25) 2023.07.07
함안 말이산 고분군과 무진정  (18) 2023.07.01
김해에서 본 수국과 능소화  (38) 2023.06.20
창원대산 플라워랜드  (35)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