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구항에서 수국을 보고 매물도로 가기로 했었는데 여러 여건이 맞지 않아 근포항으로 와서
장사도 여행을 하기로 했다 근포항에서 배 타면 20여 분만에 도착하는 장사도다
배를 타고 갈매기에 새우깡을 주는 모습도 담으며 장사도에 도착을 했다
해상공원의 이름인 까멜리아는 동백의 학명을 우리말로 적은 것이다.
동백은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에 잘 자라는 나무로 통영에서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다.
통영에서 동백은 보통 2월에 꽃이 피기 시작해서 3월에 지기 시작한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통영의 대부분의 집에 동백기름 한 병씩은 두었는데, 할머니들은 동백기름 한 방울을
참빗에 떨어뜨려 머리를 빗었다. 그러면 머리에 윤기가 흘러 반질반질하며 흐트러지지 않았는데,
당시에는 동백기름을 머리에 바르는 것이 나름의 멋이었다.
장사도
경남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한 총면적 390,131㎡, 해발 108m, 폭 400m, 길이 1.9Km의 섬이다.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와 천연기념물 팔색조, 동박새와 석란 등이 있다.
긴 섬의 형상이 누에를 닮아 "누에잠"에 "실사"를 써서 누에섬 "잠사도"라고 불렸으나 일제강점기
일본관리의 실수로 현재의 "장사도"로 불리게 되었다. 겨울엔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여름에는
섬전체를 수국이 뒤덮어 계절별로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으며 대부분이 상록수목으로 조성되어
사시사철 자연의 푸르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최소한의 개발로 자연미를 최대로 살리자는 모토로 천연자연환경을 최대한 간직하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해상공원이며 각종 조각및예술품이 공원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봄부터는 1,000여석의 야외공연장에서
수시로 공연이 이루어지는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신개념의 문화해상공원이다.
장사도는 SBS 방송에서 수,목드라마인 '별에서 온 그대'를 2013년 12월 18일 ~
2014년 2월 27일까지
방영하였는데 촬영 장소이기도 하여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됐다.
붓데리아 꽃과 나비
산수국
이곳은 여름에는 수국이 많은 곳인데 수국철이 지나 가는 곳곳에 시들어 버린 수국이 보인다
나도 샤프란
좌측 소덕도 뒤에 매물도 소매물고 점하나 굴비도 대덕도 우측 소지도
바다 섬 여인 (정희옥 작가)
비진도와 오곡도 용초도가 차례로 보인다
배에서 내릴 때는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더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 푸른 하늘이 보이기도 한다
실내 식물원
사자탈 선녀탈
무지개 다리
장사도 동백철로 꼽히는 건 3월까지 장사도의 유일한 다리 무지개다리를 건너 승리전망대와
다도전망대로 이어진다.
날이 좋을 때면 손만 뻗으면 잡힐 것 같은 죽도를 선두로 비진도와 용초도, 한산도까지 장사도의
북서쪽 풍광이 한눈에 펼쳐진다.
약 400여년 전, 조선 최고의 명장 이순신 장군은 이곳 장사도, 가왕도, 병대도를 경유해 임진왜란 해전
최초의 승전고를 울린 옥포해전에 나섰다.
53년 부도 주민들이 입도를 해서 13 가구 정도 83명이 살았고 그래서 분교도 생겼으며
학생수가 고작 23명이었다고 한다
장사도 분교 운동장에는 이제 분재원으로 변신을 했다
장사도 분교 작은 교실 한칸이다
분교건물에서 바라본 분재원
우리 어린 시절에는 놀이를 할만한 소재가 없으니 이런 놀이가 전부였던 것 같다
구실 잣 밤나무
참나무과에 속하는데 열매는 도토리모양인데 아주 작다
무지개다리 포토죤에서 부부가 함께 사진도 담아보고 단체사진도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범부채꽃
100년 만에 한번 꽃이 피고 죽는다는 용설란
용설란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다육식물의 하나로써 용설란과 식물이다.
지구상에 약 200종 이상이 분포하고 있으며 주로 사막지역에 자생한다.
용설란의 꽃대는 10m까지 나오는데 꽃은 좀처럼 피지 않으며 한 번 꽃을 피우면 그 개체는 죽게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꽃이 100년 만에 핀다 하여 세기식물로도 불린다.
시계꽃
동백터널을 빠져나오면 멋들어진 야외공연장이 바다를 향해 펼쳐진다. 아무리 봐도 멋진 풍광이다.
망망대해 작은 섬 위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이다
매점이 있는 쉼터
우리가 쉬며 커피를 마신 카페내부
카페테리아
내려어며 다시 바라본 쉼터와 매점
이렇게 변화무쌍한 하늘의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10분도 되지 않아 다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을 한다
또 이렇게 그름 사이로 햇볕이 비치고 순간순간 달라지는데 그래도 1 빅 2일 동안
연속으로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벌써 어부들은 양식장 관리에 여념이 업다
오늘의 날씨는 좀 맑아지려나 뭉게구름도 보이고 파란 하늘도 보인다
약간 햇볕이 비치니 양식장 풍경이 여러 색깔의 부유물들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어느 분의 말로는 어종의 종류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바다에 대해서 모르니
그런가 보다 생각을 한
펜션을 떠나기 전에 방충망에 붙은 장수풍뎅이를 담아본다
장수풍뎅이는 다리와 몸통이 굵고 힘이 세서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장수풍뎅이는 천연기념물 제218호인 장수하늘소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딱정벌레목 곤충이다.
몸길이는 30~85mm이고 전체가 검은색을 띠고, 머리 앞부분에는 부채 모양이고 뿔 모양의 돌기가 있다.
함안의 파크골프장에 왔는데 이렇게 하늘이 맑고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 있는 가을하늘 같은데
라운딩이 끝나고 집에 오는 동안 어찌나 비가 많이 내리는지 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
부산에 물바다가 되는 것 아닌가 걱정을 했더니 다행히 집에 도착하니 소강상태로 변했다
Paul Mauriat - Last Summer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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