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사 앞에는 주세붕선생의 생가터라는 표지석이 먼저 만나게 된다
주세붕선생 본가지
소재지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 544
이곳은 조선 중종 명종간의 거유이며 서원의 창시자인 신제 주세붕선생(1495~1554)의 생가지로
한옥 1동과 우물 1개소가 유존한다 선생은 풍기군수로 재직 중이던 1543년 백운동서원을 세웠고
이서원은 1550년 소수서원이란 액자를 하사 받은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그 후 직제학 도승지 대사헌 호조참판등을 역임 예조판서에 추증되고 익호는 문민공이다
청백리로 일생을 보냈으며 조야에 신망이 높았다 저서로는 무릉 잡고 죽계지 동국명신언행록
심도설 장훈록등이 있다
지금 무산사는 제초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무산서당이란 현판이 보인다 옛날에 쌓은 돌담은 아닌 듯
풍기에 있는 송덕비 내용이다
무산서당과 사당의 중간에는 배롱나무로 덮여 있고 사당에 대한 설명은 없다
그런데 옆에 사당이 따로 있는데 이사당도 설명문이 없고 오래돼서 낡은 형태로 남아 있다
배롱나무
도금양목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 키가 5m 정도 자란다.
수피는 홍자색을 띠고 매끄러우며, 잎은 마주나고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다.
붉은색의 꽃이 7~9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흰꽃이 피는 흰 배롱나무도 있다.
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빨리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만들어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내한성이 약해 주로 충청남도 이남에서 자란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배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데 8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운데에 있는 나무가 가장 우람하고 큰데 아직 덜피어서 가운데가 꽃이 없다
사당은 완전 배롱나무로 덥혀 있다
배롱나무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작은키나무이다. 줄기 껍질은 붉은 갈색이고 벗겨진 곳은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가지 끝에서는 어긋나며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에서 난 원추꽃차례에 붉은색, 보라색, 흰색으로 오랫동안 핀다.
꽃잎은 6장이고 끝이 주름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글고 익으면 6갈래로 갈라진다. 씨에 날개가 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식재한다. 중국 원산이다.
밖에서 바라본 무산서원
이곳에서는 서원이라 하지 않고 서당으로 편액이 걸려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3호. 주세붕은 1543년(중종 38)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
소수서원(紹修書院))을 세운 분이다.
주세붕을 추모하는 서원은 1591년(선조 24) 동림서원(桐林書院)으로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1660년(현종 1)에 본향 남고(南皐)에 중건되었다가 1676년(숙종 2)에 덕연서원(德淵書院)이란 사액을 받았다.
1868년(고종 5) 서원이 훼철되자 영정을 종가 사당으로 옮겼다가, 1919년 사림의 공론에 따라 사당 곁에
무산서원(武山書堂)을 세웠다. 이 서당은 한국전쟁 때 불탔고, 현재의 무산서당은 그 뒤 건립된 것이다.
건물 배치는 서당을 중심으로 뒤쪽에 광풍각(光風閣)·무릉사(武陵祠)·장판각(藏板閣)이 일렬로 서 있어,
서원의 전형적인 배치와는 차이가 있다. 무산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일자형 평면 건물로 공포를
사용하지 않은 납도리집이다. 부연(浮椽)이 없는 홑처마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청덕각(장판각)
오늘의 목적은 무산사에 대한 역사 보다도 배롱나무 꽃을 보기 위해서 방문을 했는데
개화가 7~80% 정도이지만 때를 맞추어 오기가 쉽지 않아 이 정도로 이번 무산사
배롱나무 꽃을 본 것으로 만족을 해야겠다
남궁옥분 - 꿈을 먹는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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