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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울산대왕암 맥문동과 해무

오늘은 함안 무산사와 배롱나무를 보러 가기로 한날 아침에 울산 대왕암 맥문동을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

 

금년에는 현재로 봐서 70% 정도 개화를 한 것 같

맥문동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아시아를 원산지로 삼고, 그늘진 곳에서 주로 서식한다.

길이는 약 30cm에서 50cm 정도이다. 잎끝은 밑으로 숙이고 있으며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는다.

꽃은 5~6월에 연한 보라색을 띠고 무리 지어 피어난다. 열매는 푸른색이 감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때에 따라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변하는데, 이것을 봄과 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겨 햇볕에 잘 말려

한방의 약재로 쓰기도 한다. 어린잎과 줄기를 식용한다.

겨우살이풀·계전초(階前草)·도미(荼蘼)·마구(馬韭)·문동·문동불사초·불사초·애구(愛韭)·양구(羊韭)·

오구(烏韭)·우구(禹韭)·인릉(忍凌) 등의 수많은 별칭이 있다.

맥문동이라는 이름은 그 뿌리가 보리의 뿌리와 같은데 수염뿌리가 있어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고,

부추의 잎과 같고 겨울에도 살아 있어 불리게 된 것이라고도 한다.

나무수국

맥문동은  주로 호흡기·순환계 질환을 다스리고, 건강 생활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가슴답답증, 각기, 각혈, 감기, 강심제, 강장보호, 건뇌, 건위, 건해, 근육통, 기관지염, 기울증, 담,

당뇨병, 두통, 명목, 번열, 변비, 보로, 보양, 보폐·청폐, 불로장생, 불면증, 비만증, 서증, 소갈증, 심기불녕,

심장병, 심장쇠약, 심장판막증, 안구건조증, 양기부족, 완하, 유즙분비부전, 음위, 이뇨, 자궁발육부전,

자양강장, 졸도, 종기, 진정, 창종, 총명제, 탈모증, 태부장양, 토혈, 폐결핵, 피부노화방지, 해수, 해열,

허약체질, 호흡곤란 소아질환 등 가히 만병통치약초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나무 그늘 밑에서 자란다. 딱딱하고 굵은 근경은 옆으로 벋지 않고 수염뿌리의

끝에 ‘땅콩’과 같은 괴근이 생기며 화경은 길이 30~50cm 정도이다.

밑에서 모여 나는 선형의 잎은 길이 20~40cm, 너비 8~12mm 정도이고 밑부분이 잎자루처럼 가늘어진다.

6~7월에 개화하며 연한 자주색의 꽃은 6개의 꽃잎이 있다.

열매는 지름 7mm 정도의 둥근 장과이나 얇은 껍질이 벗겨지면서 흑색 종자가 노출된다

조금만 일찍 왔으면 더 짙은 안개속의 소나무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안개가 거의 사라질 무렵에 도착을 했다

대왕암송림

동구 지역 주민을 비롯해 울산을 찾는 외지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대왕암공원(울기공원)이다.

만발한 벚꽃이 고개를 숙이면, 해송의 진한 향기가 녹음을 드리우고, 가을바람 은은한 600m 산책로에는 어김없이

겨울바다의 운치가 겹쳐져 사계절 모두 인산인해를 이룬다

 대왕암공원은 도심 속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귀한 휴식처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 공원은 그래서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등대로도 유명하다. 간절곶 등대와 함께 하룻밤 등대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뭔가 특별함을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600m의 산책길은 송림이 우거져 있다. 

대왕암송림은 수령 100년 이상의 아름드리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있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작년에는 이렇게 촘촘히 피었었는데 ........

여기 대왕암공원 솔밭 맥문동과 함께 경주 황성공원. 성주 성밖숲 맥문동. 장항솔밭공원 맥문동이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맥문동 단지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이곳은 이제 피기 시작을 했다

솔숲사이로 보이는 일산해수욕장

일산해수욕장은 방어진 북쪽 1km 떨어진 곳에 길이 850m, 폭 36~61m, 면적 42,500㎡의 일산해수욕장이

있는데 질 좋은 모래가 깔려있고 매년 7, 8월 수온은 21.2도, 수심 1~2m의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매년 7월 말에 해변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대왕암공원과 현대중공업이 있다.

이곳 민섬에는 등대가 있으며 아침에 물안개가 무척 아름답다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일찍 와서 대왕암의 안개에 묻힌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가

있었을 텐데 지금 햇볕이 강렬해서 내려가면 다 걷힐 것 같아 포기를 했다

좌측으로는 현대중공업이 보인다 

대왕암공원에 맥문동을 보러 왔다 덤으로 물안개 낀 민섬의 풍경을 보게 됐다

Harry Nilsson - Witho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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