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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명 장미원공원

금정산 트레킹을 마치고 점심 식사 후 이곳 장미원으로 왔다

작년보다 하 일찍 왔는데 금년에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꽃의 개체수도 적은 것 같고 

조금 엉성하게 보인다 기대체에 못미치지만 어쩌랴 그래도 왔으니 한 바퀴 돌아본다(5/9)

 

장미 꽃말은 꽃의 색깔에 따라 의미가 다양하다.

빨간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하얀 장미 -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분홍 장미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노란 장미 -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파란 장미 -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
빨간 장미 봉오리 - 순수한 사랑, 사랑의 고백
하얀 장미 봉오리 -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들장미 - 고독, 소박한 아름다움
결혼식의 장미 - 행복한 사람

 

오월의 여왕 장미

키가 작은 여러해살이 나무로 덩굴식물이다.

대부분 아시아원산의 야생 장미를 인공으로 서로 교잡하여 만들어낸 원예종이다.

줄기에는 잎이 변한 가시가 있으며, 잎은 마주나는데 깃털 모양으로 갈라진 겹잎이다.

넓은 타원형의 잔잎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신이 처음에 장미를 만들었을 때, 사랑의 사자 큐피드는 그 장미꽃을 보자마자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워서 키스를 하려고 입술을 내밀었다.

그러자 꽃 속에 있던 벌이 깜짝 놀라 침으로 큐피드의 입술을 톡 쏘고 말았다.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여신 비너스는 큐피드가 안쓰러워 벌을 잡아서 침을 빼내버렸다.

그리고 그 침을 장미 줄기에 꽃아 두었다.

그 후에도 큐피드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마다 않고 여전히 장미꽃을 사랑했다.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꽃은 장미라고 한다.

아름다운 꽃이라면 우선 떠올리는 것이 장미다.

사랑을 고백할 때도 생일 선물에도 장미꽃이라면 항상 여심(女心)은

쉽게 녹아난다는 말이 있을정도다.

장미꽃의 숫자에는 의미가 있다.
1송이를 선물하면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거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장미 선물은 보편적으로 20송이를 할 때가 많은데 이는 ‘열렬히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다.

4가 두 번 겹치는 44송이에는‘사랑하고 또 사랑해’라는 아름다운 뜻이 담겨 있다.
55송이는 ‘나에게 다시 오오(55)’라는  말을 전하고 싶을 때 선물한다.

 

99송이를 선물하면 상대방을 1송이 꽃으로 쳐서 완벽한 100송이를 이루라는 뜻.
"그러나 100송이를 선물할 때는 ‘백기 들고 항복,

이제 그만 싸우자’는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흰 장미 100 송이라면 의미가 더욱 확실하다.

"응급전화를 연상케 하는 119송이는‘나의 불타는 가슴에  물을 뿌려주세요’라는 절절한 의미다.

 

 

"일반적으로 장미 선물은 사랑을 의미하는데 노란 장미일 경우는 안 좋은 의미가 많다.
"노란 장미 1송이를 주면 ‘혹시나 했는데  역시 황(꽝)이야’라는 뜻이다.


"노란 장미 4송이는‘배반은 배반을 낳는다’는 다소 섬뜩한 의미.
"24송이의 노란 장미는‘제발 내 눈앞에서 이사 가줘’라는 뜻이다.

 

노을 속의 백장미/헤르만 헷세

 

슬픈 듯 너는 얼굴을 잎새에 묻는다.

때로는 죽음에 몸을 맡기고

유령과 같은 빛을 숨 쉬며

창백한 꿈을 꽃피운다.

 

그러나 너의 맑은 향기는

아직도 밤이 지나도록 방에서

최후의 희미한 불빛 속에서

한 가닥 은은한 선율처럼 마음을 적신다.

 

너의 어린 영혼은

불안하게 이름 없는 것에 손을 편다.

그리고 내 누이인 장미여,

너의 영혼은 미소를 머금고

내 가슴에 안겨 임종의 숨을 거둔다.

 

장미의 꽃말은 '애정', '사랑의 사자', '행복한 사랑' 등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식용 부케나

여성에게 주는 선물로는 최고의 꽃이다.

 

화려한 꽃’과 ‘날카로운 가시’가 같이 있는 꽃이 다름 아닌 장미이다.

그래서 ‘장미꽃에도 가시가 있다’는 말이 있다.

사람이 겉으로 좋고 훌륭하여 보여도 남을 해롭게 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어

상대편이 해를 입을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는 서양권에서는 고대 그리스·고대 로마 시대부터 서아시아에서 유럽 지역의 야생종과

이들의 자연교잡에 의한 변종이 재배되고 있었으며, 이때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걸쳐 주로 유럽 남부에서

많이 재배되었다. 이후 유럽인들이 청나라로부터 월계화(Rosa chinensis)의 품종들을 도입하여 기존

유럽 품종들과 교배시키면서 현대 장미 품종들의 기반이 잡혔다. 지금까지 2만 5천여 종이 개발되었으나

현존하는 것은 6~7천 종이며, 해마다 200종 이상의 새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튀르키예와 프랑스 등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장미를 먹기도 했다.

아무 장미나 사용한 것은 아니고, 장미수 제조나 식용의 용도로는 대개 Rosa × damascena의 품종들을

이용하였다. 튀르키예에서는 주로 을 만들어 먹는데, 새벽에 장미꽃밭에 나가 이슬을 머금은 장미꽃잎을

정성스럽게 따서 이것을 설탕과 함께 팔팔 끓여서 만든다.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하고, 장미 특유의 향기가

진하게 나기 때문에 맛있다는 사람도 있지만, 너무 강한 향 때문에 먹기 역겹다는 사람도 있다.

이외에 로쿰을 만들 때에도 장미를 쓰기도 한다.

 

 

구두쇠 향수 상인의 딸 '로사'는 자기 집 꽃밭에서 일하던 바틀레이라는 청년과 사랑에 빠졌다.

바틀레이는 아침마다 꽃밭에서 꽃을 따서 향수를 만들었는데, 그중 가장 좋은 향수 한 방울씩만 모아다가

로사에게 선물하곤 했다.

 

그러나 바틀레이가 전쟁터로 불려 나가게 되자 로사는 바틀레이의 일을 대신하게 되면서 연인이 했던 것처럼

가장 좋은 향수를 한 방울씩 모으게 되었다. 하나 전쟁 후 다른 사람이 상자 속에 담긴 바틀레이의 유해를

전해주자, 로사는 연인의 죽음에 서러워하며 그간 모았던 귀한 향수를 유해에 모두 뿌려버렸다.

 

이를 본 아버지가 홧김에 유해에 불을 질러 버렸는데, 하필 옆에 있던 로사가 그 불에 타 죽고 만다.

이후 그 자리에서 꽃이 하나 피어났는데, 이것이 바로 장미라고 전해진다.

 

한국 장미들의 경우 상당수가 한국에서 이미 자생하던 찔레꽃에 접목을 해서 자라난다.

외국에서 건너온 원예종들이 대한민국 풍토에 적응하지 못할 걸 대비하기 위해서. 그러다 보니 나중엔

장미 대신 찔레가 같이 피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다만 한국에서도 계속 원예가들이 한국산 신품종

장미들을 만들어낸다. 에버랜드에서 품종을 만든다. 에버로즈라 하여 봄 시즌에만 잠깐 판매하는데,

인기 있는 품종은 몇 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엄청나다. 에버로즈 판매 수 주 전부터 장미 카페

회원들이 눈독을 들이기 때문. 떼떼 드 벨르, 레몬 버블, 퍼퓸 에버스케이프 등이 유명하다

 

 

 

꽃창포 

 

오늘도 날씨는 무척 덥다 햇볕도 강렬해 완전 초여름의 날씨 아침기온 10도여서 두 가운 옷을

입고 나왔었는데 낮 기온은 아주 얇은 티하나만 걸쳤는데도 땀이 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오늘도 생각지도 않게 2만 3천보를 걸었다

정수라 - 아버지의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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